[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성도테크 주식회사

20여 년에 걸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끊임없는 품질관리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겠습니다 성실과 믿음, 소통을 바탕으로 생활문화 가치창조에 매진하고 있는 성도테크 주식회사(대표 김종화)의 포부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성도테크 주식회사는 생활용품 및 판촉물 제조업체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국내시장과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입대처 및 고용창출, 국내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 중심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을 위해 품질관리 Q마크를 획득했고 연구개발전담 부서 인증과 청년친화강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종화 대표이사는 지난 1980년대 후반 돼지저금통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세계 최초로 투명한 돼지저금통을 개발했다. 문구점과 식당, 학교 등 어디서나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투명 돼지저금통으로 저금통의 역사를 다시 쓴 성도테크 주식회사는 냉장고용 밀폐용기인 오딧세이 수납용기를 세상에 선보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플라스틱 제조기업으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지게 된다. 또 실용적인 차망을 개발해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했고 오설록 납품 등 백화점과 마트 및 특판, 해외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후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한 세우는 주걱, 다양한 용량의 업소용 PET물병, 전 국민이 사랑하는 마이보틀 시리즈 등 70여 종류의 주방용품을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성도테크 주식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한민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권, 미국,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인과 함께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기술협력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해 자연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도테크 주식회사는 지난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면서 판로 역시 다양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금형지원사업, 해외수출 영문 카다로그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5년 안에 수출 5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대표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도테크 주식회사는 화장품 용기와 식품 용기 개발에 힘써 해외시장 개척을 바라보고 있다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 및 고용창출로 국내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국가가 지향하는 강소기업, 자랑스러운 경기도 경제인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주)글루시스

지난 19년간 해왔듯이 혁신과 정신으로 가정과 업계에서 스마트 홈 & 산업을 이루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 4월에 설립된 (주)글루시스(대표이사 박성순)는 기업용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Network Attached Storage) 등의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NAS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및 판매를 중심으로 기업의 파일 관리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및 컨설팅 등 종합 IT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글루시스는 제조사와 공공기관, 학교 등 보유하고 있는 고객 사이트만 900여 곳에 달하고 서울시 데이터센터, 국방부 메가센터 이전, 육군 주전산기 사업 등 다수의 공공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도 NAS와 백업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글루시스는 설립 초기부터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주력해 스케일아웃ㆍ중복제거ㆍ미러링 등에서 글로벌 기업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전 직원의 60% 이상이 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도 남다르다. 글루시스는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지난 2016년 출시한 스케일아웃 NAS 제품 AnyStor Enterprise(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적인 일반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최대 128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단일 스토리지로 최대 19.2P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아웃(Scale-out) 스토리지 특성을 가진다. 데이터 증가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어 스토리지 증설이 잦거나 예측하기 힘든 VDI 및 방송 미디어 서비스 등에 특히 적합하다. KTV 국민방송, 한국환경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다수의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플랫폼 사업부를 신설, 엣지 컴퓨팅과 딥러닝 기술을 융합해 각종 사고 및 재해를 통합 관제하는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딥러닝을 활용해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애 예측 시스템 특허도 취득했다. 이와 함께 글루시스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후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통해 광고 등 기타 마케팅 활동이 한층 원활해졌다. 박성순 대표이사는 데이터 통합관리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군의 인프라 구축을 경험한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한다며 ICT 인프라의 지능화를 통해 정보의 불확실성을 예측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대체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호기자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기초 문화재단과 네트워킹 구축해 경기도형 문화콘텐츠 만들 것"

경기도는 가장 많은 도민이 거주하지만, 정작 문화 정체성이 없습니다. 네트워킹을 통해서 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경기도 브랜드로 가져야 합니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기초 문화재단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초 문화재단과의 수직ㆍ수평적 네트워크가 이뤄져야 독자적인 경기도형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 대표이사는 공연팀만 보더라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공연하고 전부 서울로 가버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민이 거주하지만, 독자적인 문화콘텐츠가 없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고, 상징하고 브랜드 파워를 가질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기초 문화재단과 수직ㆍ수평적 네트워크 구축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그는 DMZ만 하더라도 이미 100여 개 가까운 사업이 경기도에 있지만, 공공기관의 칸막이 행정에 산발적으로 진행돼 예산만 낭비되고 연결된 콘텐츠가 그려지지 않았다면서 각각의 시군은 1억 원짜리 사업도 하기 어렵지만, 31개 기초지역에서 5천만 원 씩만 내도 공동으로 몇십 억 원짜리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업을 함께해 성공모델을 가져야 기초 재단과 신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꼽은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 자산은 DMZ다. 경기도형 DMZ 콘텐츠를 만들려는 첫발로 지난 9월 9ㆍ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한 렛츠 디엠지(Lets DMZ)가 열렸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도 진단했다. 올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내년에 내실있는 콘텐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강 대표이사는 간담회 내내 경기문화재단에 대한 자성을 하면서도 지금이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할 계기가 될 거라고 자신했다. 지난 9월 수원 인계동 사옥에서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전한 게 그 계기다. 관료적 공간에서 탈피한 새로운 바람이 필요했는데, 이번 이전이 그것이라며 이 정도의 비용으로 단기간에 훌륭한 공간으로 탄생시킨 것은 경기문화재단만의 저력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문화 플랫폼으로 역할 하고자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전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사업을 역동성 있게 꾸려나가겠다는 의지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형 문화콘텐츠 구축을 위해선 무엇보다 경기도의 전 조직의 전략적 집중이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경기문화재단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경기도 전 조직이 전략적으로 집중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핵심은 주민의 자발성에 기초해야 하고, 수많은 실험을 거쳐 위로부터 개혁, 아래에서의 협력입니다. 이 삼박자가 가능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경기도형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정자연기자

'사장님이 미쳤어요' 코아드·이노시뮬레이션·SG주식회사 등 사장님들 재출연

'사장님이 미쳤어요'에서는 '2019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10명의 미(美)친 사장님과 취업준비생 20명이 드디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6일 KBS 1TV '사장님이 미(美)쳤어요'의 마지막회를 맞이해 지난 방송에서 출연한 사장님들 10명이 출연한다. 신입사원 연봉 사천으로 화제가 된 자동문 제조 및 판매기업 '(주)코아드' 이대훈 사장. 40대 CEO의 젊은 패기를 보여준 외식 주문 중개 플랫폼 운영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 '씨엔티테크(주)' 전화성 사장. 빨간 넥타이를 맨 정열의 사나이, 의료기기 제품을 생산하는 '(주)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사장.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지는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 업체 '에스큐엔지니어링(주)' 이래철 사장. 청렴결백의 자세로 친환경 업소용 식기세척기 세제를 제조하는 '(주)금성화학' 김선범 사장. 신입사원 연봉 4천 후반대 평균연봉 7천만원대 일등을 넘어 일류로 나아가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산물 운반업체 '(주)태운' 구황회 사장. 잘 노는 것이 경쟁력이다.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주)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사장. 녹화 당일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출연하지 못한 최태수 사장을 대신해 자리를 함께한 볼베어링 및 롤러베어링 제조업체 '(주)에스지오' 최원호 부사장. 아스팔트와 함께 복지를 까는 아스콘, 레미콘 제조업체 'SG주식회사' 박창호 사장. 50년 업력의 역사와 함께 표면처리 약품을 제조하는 '풍원화학(주)' 유정훈 사장까지 총 10개 기업의 수장들이 모두 모여 자리를 빛냈다.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청년구직자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었던 사장님들은 방송 이후 이어졌던 놀라운 변화와 후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직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무려 15배 이상 오르며 홈페이지 마비로 이어진 회사는 물론, 20년 만에 소식이 끊긴 지인과 극적으로 연락이 닿은 사장님도 있었다. 사장님에겐 좋은 인력을, 취업준비생에겐 좋은 일터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인 만큼 아주 특별한 게스트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함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 사장 그리고 취업준비생이 모두 모인 가운데, 서로 소통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코너 '가치 있는 같이 토크'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취업준비생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코너가 진행됐는데, 대학가나 입시학원 골목 등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몰려있는 현장을 찾아가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 스펙을 쌓기 시작하는 취업준비생부터, 오랜 시간 취업을 준비하는 장기 취업준비생까지,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취업난이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녹화 현장을 함께 한 취업준비생 20명이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스케치북 토크' 코너가 진행됐는데, 유일한 외국인이자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25세 다이애나의 당돌한 질문으로 박영선 장관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와 제작진들이 모두 당황했다고 한다. 또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주 특별한 코너도 진행됐다.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취업준비생이 되어 보는 '역지사지 면접'에서 면접관이 된 이들은 바로 10명의 중소기업 사장님들. 박영선 장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부터 말문을 막히게 하는 엉뚱 발랄한 질문까지 압박 면접을 불사했다고 한다. '사장님이 미(美)쳤어요'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이재명, "3기 신도시, 최대한 기반시설 확보 선행돼야…상당부분 관철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기 신도시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 우선 확보를 강조했다. 또 경기도 내 개발이익의 도내 재투자를 위한 지방공사의 사업참여지분 확대에 공감하면서도 지방공사의 역량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1)의 3기 신도시 대책 관련 질문에 2기 신도시 당시 광역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3기 신도시는 최대한 기반시설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상당 부분 관철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과거 중앙정부와 LH를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하다 보니 해당 지역보다 전국적 고려를 많이 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사업에도 참여하고 개발계획 수립에서 경기도나 해당 시ㆍ군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요구해 상당 부분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필근 의원은 3기 신도시 개발에서 경기도시공사의 지분확대와 관련,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앞서 이필근 의원은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추진 시 경기도시공사의 참여 지분 확대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시공사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지분 확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기본적으로 경기도시공사의 업무 역량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업지분을 많이 확보한다고 해서 실제 수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LH 입장에서는 경기도를 개발하면서 생긴 이익을 전국적으로 공평하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걸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줄다리기 중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지역별로 사업성이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지분확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과 관련, 북부지역이 소외돼 있어 북부지역 개발 시 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방식을 통해서 첨단산업단지가 배치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규제 때문에 어려운 지역은 물량을 다른 시군에서 양보받아 배정하는 방식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필근 의원은 아파트 후분양제를 통해 차익을 건설사가 가져가는 것에 대한 이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이재명 지사는 반대일 수도 있다. 분양을 받았는데 산 가격보다 가격이 더 내려가서 물어내는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다는 전제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것이 옳다기보다 선분양 시 전매 문제와 부실시공 문제가 생겨 이를 해소하기 위해 후분양제를 시범적으로 일부 해보자고 해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경기북부접경 시ㆍ군, 강원도를 포함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이필근 의원의 제안에는 장기적으로 좋은 의견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현행법률상 강원도는 광역도시계획수립 대상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인천문화재단-노조 성과연봉제 폐지 전격 합의

인천문화재단 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를 놓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본보 6일자 8면)한 가운데, 재단과 노조 측이 성과 연봉제 폐지에 전격 합의했다.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6일 성과연봉제 폐지를 선언했다. 최 대표이사는 성과 연봉제 폐지가 재단의 먼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하다고 판단한다며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꾸려나가자고 했다. 이후 재단과 노조는 이날 오후 실무 교섭에서 성과 연봉제 폐지에 합의했다. 재단과 노조는 7일 본 교섭에서 합의안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재단과 노조는 전체 급여 중 성과 연봉분에 대한 부분은 등급(SABCD)에 따라 급여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를 B등급 수준으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성과 연봉분은 전체 급여 중 약 15%에 해당한다. 기본 연봉분은 당초 5등급이던 것을 3등급으로 줄인다. 앞서 노조는 기본 연봉분에 대해서도 급여 일괄 적용을 주장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재단 측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201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총 13차례 교섭을 했지만 성과 연봉제 폐지를 둘러싸고 재단과 노조 측 견해차가 컸다. 결국 노조는 지난 4일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최 대표이사의 이번 의지 표명이 문화재단 혁신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송길호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