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 냉온 오가는 반전 매력

배우 주진모가 위험한 판에 투입되면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완벽한 열혈 파파라치가 된 한석주(주진모)의 고군분투와 갈등이 담겼다. 셀럽들의 성추행, 마약 같은 스캔들이 있는 곳이라면 룸살롱, 달리는 자동차 등 어디든 출동한 그는 우직한 패기와 특유의 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알코올 금단현상을 이겨내며 안팎으로 달라진 한석주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파파라치 수당으로 딸 세은이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이후 삶의 의지가 높아진 것. 사택에 머물며 스스로 청소와 빨래를 하고 TV를 보는 등 평범한 생활을 조금씩 되찾아갔다. 그런가 하면 한석주는 선데이통신을 찾은 신인 여배우의 제보로 성 접대 현장에 잠복하며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빠져나오던 도중 창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들키기 직전 쫄깃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진을 확보했음에도 어린 여배우가 처한 상황을 보고 참담해 하거나 자살 시도를 한 그녀를 살리기 위해 병원으로 뛰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렇듯 한석주 역을 맡은 주진모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곧은 신념과 인간미를 지닌 인물의 입체적인 면모를 탁월한 연기로 완성한다. 특히 아픈 딸의 새 심장이라는 목표를 둔, 아버지이자 끈기 있는 파파라치의 내, 외면을 섬세하게 그리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단단히 만들어 가고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를 거듭하며 드라마를 든든하게 이끌어가는 주진모의 맹활약은 오늘 밤 10시, '빅이슈'에서도 계속된다. 장영준 기자

'사바하' 이재인, 묘한 분위기의 화보…"영화 만드는 게 목표"

영화 '사바하'에서 쌍둥이 동생 '금화'와 언니 '그것'으로 1인2역을 완벽 소화한 배우 이재인이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화보에서 이재인은 '사바화'는 다른 이미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는 '이재인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이재인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인터뷰까지 포함되어 있다. 화보 속 이재인은 커트머리와 신비로운 분위기, 오버핏한 수트와 구두를 통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의 단편 대본을 쓰냐는 질문에 이재인은 "평범한 이야기를 쓰는 걸 좋아해요. 주변인을 관찰하면서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거든요. 주인공으로 제일 많이 등장시키는 건 동생이에요. 일종의 저의 뮤즈예요. 동생은 왜 자꾸 자신을 주인공으로 쓰냐고 불평을 하는데, 동생 얘기가 제일 재미있어요"라고 답했다. 진짜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질문에 이재인은 "올해 목표예요. 친구들 모아서 조금씩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고 있는데요. 완성한 게 없어요. 짧아도 좋으니까 어떻게든 완성해보고 싶어요. 이런 것도 시도해보면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재인의 '사바하' 이야기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DMZ 경계에서 평화와 생태를 그리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DMZ 도라전망대 전시회가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신축도라전망대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DMZ에코와 한반도 평화를 붓칠하다란 주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DMZ에코아트 대표이자 생태환경작가인 양서경 작가가 심혈을 기울려 완성한 DMZ 자연생태작품 30점과 DMZ에코사진 50점 등이 전시돼 일반에 공개된다. 작품은 분단의 아픈 현실과 DMZ 자연생태를 고스란히 화폭에 담았다. 여기에다 70년의 긴 시간 동안 가슴속 깊숙히 드리워진 실향의 아픔과 침묵 속 이념의 갈등을 담아내려한 작가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양서경 작가는 오랫동안 비무장지대에 거주하는 생명과 분단의 모습을 담은 작품 세계를 갈구하며 화폭에 담아 내려 노력해 왔다면서 올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자 또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시기에 전망대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들에게 작은 표현이지만 실향민, 외국인 방문객,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생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 출신의 양서경 작가(53)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면서 DMZ 무궁화평화공원 예술감독, 세계문화예술올림픽추진위원장,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스티벌 예술총감독, DMZ 에코아트 대표 등 굵직한 직함을 갖고 있다. 지난 2006 파주예술제 예술기획을 비롯 2008 DMZ국제컨퍼런스 되살아나는땅 생명展(경기도제2청사), 2009 DMZ박물관 작품설치 및 미술기획(DMZ 박물관), 2012 주한대사초청 DMZ 생태 평화축제(임진각평화누리) 등을 주관한 명성 높은 DMZ 생태작가다. 이번 2019 신축도라전망대 개관전(파주DMZ)을 비롯 2018 고양 아람미술관 특별기획전, 한소망갤러리 창립27주년 특별초청전, 평창올림픽 이산가족 프로젝트전(인터불고호텔), 브루나이왕국전(엠파이어호텔), 북경Xi 갤러리 초대전(베이징) , 국제 아트페어(COEX), 2017~2011 화랑 미술제(COEX), 중국 국제화랑 박람회전(베이징) 등 명성있는 개인 및 초대전만해도 40여회에 이른다. 김동수기자

윤문식 폐암 투병 비화…폐암 3기로 오진

'마이웨이' 윤문식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암 검진을 받기 위해 아내 신난희와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문식은 "(폐암) 수술을 했는데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러 와야 한다. '오른쪽 폐를 40% 정도 떼어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검사를 받기 위해 윤문식이 자리를 비우자 제작진은 아내 신난희에게 "병원에 갈 때마다 걱정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신난희는 "(윤문식) 본인도 맨날 집에서 나올 때는 '오늘 심판받으러 간다'고 말한다. 본인도 마음 속으로 걱정이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윤문식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겨울만 되면 기침을 달고 살아 4~5년간 3개월 한 번 진단을 받았다. 그러던 중 폐암을 발견하고 '폐암 3기'를 진단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사에게 치료를 안 받겠다. 공연이 잡힌 게 있어서 공연을 하고 죽으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아내가 재검을 권했고, 재검 결과 다행히 '폐암 1기'로 나타났다. 결핵으로 인해 엑스레이에서 흰 점이 보여 폐암 3기로 오진 한 것. 한편, 윤문식은 2008년 전 아내와 사별 후 2009년 현재 아내와 재혼했다. 윤문식은 1969년 연극 '미련한 팔자대감'으로 데뷔해 MBC 드라마 '다모' KBS2 드라마 '추노', 영화 '투깝스', 공연 2018 新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 장건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오는 12월31일까지 MMCA과천 어린이미술관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미술 소개하는 ‘#보다’展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과천)이 개관 50주년을 맞어 #보다展을 준비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어린이의 열린 시각과 감성으로 현대미술을 관찰하고 느끼며 표현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SNS의 해시태크(#)를 넣은 전시명 #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단어 보다에서 착안했다. 전시 제목이 가진 의미처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작품을 보는 행위를 통해 작가의 의도와 현대미술의 의미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감상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 공간은 살펴보다 되어 보다 해 보다 더 보다 함께 보다 등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별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9점을 감상하고 작품과 연계한 활동을 해볼 수 있다. 김범의 노란비명 그리기(2012), 이건용의 신체드로잉 76-2-95-03(1995), 안규철의 그 남자의 가방(1993), 이동욱의 그린 자이언트(2003)ㆍ돌핀 세이프(2003)ㆍ방학숙제(2003)ㆍ천하장사(2004), 세자르 발다치니의 압축(만치니)Ⅱ(1993), 토마스 스트루스의 관람객 07 피렌체(2004)을 만날 수 있다. 작품 연계 활동으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작품 감상 방법을 제안한 가이드 별별 감상법, 몸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몸으로 그려요,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작품으로 만드는 이야기의 발견, 나의 감정이 담긴 소리로 거대한 추상화를 그리는 노란방 등을 마련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가족 모두에게 친근하고 열린 공간을 지향하며 작품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이 현대미술과 더 가까워지고 상상력을 키우며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시 교육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송시연기자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 다음달 19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슈퍼맨 프로젝트’ 가맹점 모집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가 다음달 19일까지 슈퍼맨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맹점을 모집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카드 사용 불편계층(어르신, 장애인, 소외지역민, 복지시설 등)의 효율적인 카드 사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특성에 따라 3개의 형태로 운영한다. 이동버스ㆍ간식ㆍ식사가 함께 제공되는 모셔오는 슈퍼맨, 공연ㆍ체험 등 전문 단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슈퍼맨, 할인된 가격의 공연을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전용 웹페이지 경기문화누리공연몰이 있다. 신청은 기획사, 공연장, 극단, 공방,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체험관, 사진관, 지역축제위원회, 여행사, 체육시설 및 용품점, 사회적 기업, 체험관광, 농산어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산업관광지 등 도 내 문화예술ㆍ여행ㆍ체육 분야 문화누리카드 등록 가맹점이면 가능하다. 해당 가맹점은 카드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 및 제안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은 심의를 통해 선정 후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경기문화누리카페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방탄소년단, 리더 RM 주인공 컴백 트레일러 'Persona'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 컴백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은 28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컴백 트레일러 'Persona'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 앨범의 인트로곡인 'Persona'의 음원을 배경으로 리더 RM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RM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풀어나가는 화려한 래핑과 제스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선을 모은다. RM의 제스처에 맞추어 더해지는 카툰 느낌의 2D 그래픽 애니메이션은 물론 함께 움직이는 카메라 앵글이 감각적이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로봇은 3D 스캔을 통한 디지털 휴머노이드(humanoid) 제작으로 RM의 페르소나를 표현했다. 또, 모션 캡처 방식과 CG 기법을 활용해 움직이는 거대한 페르소나가 완성됐다. 'Persona'는 경쾌하고 로킹(Rocking)한 기타 사운드와 트랩(Trap) 장르의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힙합 곡이다. 2014년 2월에 발표한 Skool Luv Affair 앨범의 인트로 'Skool Luv Affair'의 비트를 샘플링해 만들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12일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장영준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오징어장조림·닭갈비, 레시피는?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제자 셰프들과 함께 오징어장조림, 닭갈비 등을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오징어장조림 냄비에 물 600ml와 다시팩을 넣고 끓인다. 반건조 오징어 다리는 끝부분을 잘라내고 하나씩 잘라준다. 반건조 오징어 몸통은 가운데를 잘라 2등분 한 뒤 1cm 두께로 썰어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팩을 건져낸다. 육수에 양조간장 2 큰 술 반과 설탕 3 작은 술을 넣는다. 이어 3등분 한 통마늘 6알과 청양고추 1개를 썰어서 넣는다. 꽈리고추 100g를 넣은 뒤 어슷 썬 홍고추 1개와 삶은 메추리알 10알을 넣는다. 잘게 썬 반건조 오징어를 하나씩 떼어내며 냄비에 넣어준다. 반건조 오징어의 식감이 단단해질 때까지 조려준다. 마지막으로 꿀 1 큰 술과 참기름 반 큰 술을 넣어 마무리한다.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 닭갈비 발골된 닭갈비 430g을 한 입 크기로 썰어 흰 우유에 30분 간 담가둔다. 물에 씻어준다. 고춧가루 4 작은 술과 고추장 1 큰 술, 후춧가루 3번 털어넣는다. 다진 마늘 크게 1 큰 술과 다진 생강 1/2 큰 술, 설탕 2 작은 술, 매실액 1 큰 술, 양조간장 1 큰 술 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완성된 양념장에 닭다리살을 버무려 5~10분 재워둔다. 양파 반 개는 채 썰고 대파는 길게 썬다. 얇게 썬 단호박과 당근 1/3개, 양배추, 깻잎,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를 썰어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양념에 재워둔 닭갈비를 넣는다. 고구마와 단호박을 먼저 넣고 양파와 당근,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고구마가 익어서 젓가락이 들어가면 떡과 양배추를 넣는다. 썰어둔 대파를 넣는다. 탈 것 같으면 물과 양조간장을 넣어 조절한다. 참기름 1/2 큰술과 통깨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깻잎을 뿌리면 완성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기매운탕과 미카엘 셰프가 조기구이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