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4)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민족정신계승 기념식 및 나의 주장 문화대전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변론학술연구회(회장 류제진)가 주최하고 국회,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이 후원한 올해 전국 나의 주장 문화대전은 강희석 한국변론학술연구회 총재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나의 주장ㆍ스피치, 시낭송 발표와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부의장은 3ㆍ1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하기 위한 3ㆍ1절 100주년 기념 전국 나의 주장 문화대전에서 만세삼창을 외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에서도 지난해에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고 올해에는 3ㆍ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여는 등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많은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을 더욱 세심히 보살피고 친일적폐청산에도 힘을 쏟겠다. 다시 한 번 3ㆍ1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예총이 한국예총의 개표로 당선된 신임 회장(본보 2월19일자 7면)의 자격을 박탈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3일 경기예총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예총은 이사회를 개최해 김용수 경기예총 회장 당선자의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예총은 지난 1월29일 선거에서 투표용지가 접혀지면서 중북표기된 것이 문제돼 한국예총에 선거 개표 권한을 전면 위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예총은 지난달 18일 경기예총 선관위와 손동우(전 경기예총 사무처장)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재개표를 진행한 후 김용수 후보의 당선을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경기예총 선관위는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 후보가 선거법을 2회 이상 위반해 후보자격이 없어 신임 회장으로 임명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는 선거법 위반 직후 개표를 진행했고 자격 박탈없이 한국예총에 권한을 위임해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후보 자격을 박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예총 이사회는 선거 이후에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선관위와 상대 후보의 의견에 따라 이사회가 열렸다면서 선거 개표 이전 김 후보자가 선거법을 2회 이상 위반한 것이 사실로 확인돼 회장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총은 김 후보자의 자격 박탈을 본회에서 승인한적이 없어 김용수 당선자가 회장직을 수행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권오탁기자
인천의 한 공원 구름다리 아래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께 인천시 서구 한 근린공원 구름다리 아래 왕복 4차로에서 A씨(65)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가던 버스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기사는 버스를 몰고 가던 중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유가족과는 연락됐으나, A씨는 10여 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최근 베트남을 다녀온 인천거주 30대 베트남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거주 홍역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서구에 사는 베트남인 A씨(32)가 지난달 2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25일부터 2월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가 지난달 1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자택에 있던 A씨는 몸에 발진이 생기는 등 홍역이 의심돼 지난달 27일 병원을 찾았고 다음날인 2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취업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서구의 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공장과 주거지 등에서 생활하면서 접촉한 112명에 대해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홍역 확산 차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집단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1월 23일, 지난달 2일, 14일 카자흐스탄 국적 B군(3), 카자흐스탄 여성 D씨(39), 베트남 남성 D씨(30대)가 각각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바다로 승용차가 추락, 50대 남녀가 숨졌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53)와 B씨(51여)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승용차는 방파제에 진입해 멈춘 뒤 유턴해 이곳을 빠져나오려다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한 사고 목격자가 승용차 내부에 있던 B씨가 아기를 안고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구조대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승용차 내부에는 A씨와 B씨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께 수중수색을 종료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망자의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아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으며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전문조사위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진료과정 및 관리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 영역별 운영 실태를 평가해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증하게 된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12월 총 520개 항목에 대해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받았으며, 평가결과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받았다. 특히 환자 및 직원 안전, 화재 안전, 지속적인 질 향상 운영체계 등의 필수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써 진료 환경과 시스템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병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일산병원이 명실상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중심병원임을 입증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앞선 의료서비스, 신뢰받는 평생건강 파트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모 건설업체 현장소장 A씨(5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임 판사는 또 당시 용접 작업 중 화재를 낸 용접공 B씨(57)에게는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30일 오전 11시 34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화재로 하청업체 근로자 등 3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화재는 B씨가 신축공사장 1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2m가량 떨어진 단열재에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A씨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여러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B씨도 용접하면서 튀는 불꽃을 막을 조치를 소홀히 해 과실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정규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 정신의 확산을 위해 효도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고양시에 거주하고 4대 이상 직계존비속이 동일세대에 거주하는 가정이다.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통장사본,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가정에는 매월 20일 월 3만원의 효도수당이 지급된다. 또 신청접수가 진행되면 실거주 확인을 위해 해당가정을 방문하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당 수령 시 지급수당이 전액환수 된다. 시 관계자는 효도수당이 지난 2010년부터 지급되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에 효 문화 확산과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일산동구청에 이어 덕양구청에 야간 연장 운영되는 여권민원실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2곳의 여권민원실을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고양시가 최초다. 주간업무시간에 여권업무를 볼 수 없는 직장인 등을 위한 여권민원실 야간연장운영(평일 18:00~20:00),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서비스, 발급여권 맞춤형 배달서비스 등 시민과 소통하는 고객맞춤형 여권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는 여권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2018년 상반기 일평균 452건으로 전국 3위 수준의 여권 발급량을 기록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최근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고양시자살예방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고양시도 민선7기 공약사항인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동참 중이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로 운영되며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14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 예정이다.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엽동(주엽역 4번출구 가람상가 4층)에 자리를 잡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을 총괄함으로써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센터를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확산하고 자살시도자 관리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며, 깊은 우울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센터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