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공군 제10전투비행장(이하 수원화성군공항)으로 인한 군 소음법 제정 진행사항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동별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원화성군공항으로 인한 소음 및 재산권 피해, 학습권 피해 실태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군 소음법 제정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4일 화서1동을 시작으로 2개월간 진행된다. 수원화성군공항은 일제강점기 시대 수원ㆍ화성지역에 걸쳐 설립돼 현재까지 장기간에 걸쳐 해당 지역 주민에게 고도제한에 의한 재산권 침해, 전투기 소음에 의한 환경권학습권 피해 등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소음에는 수원시민 18만 명, 화성시민 6만 명이 노출돼 있으며 소음피해보상관련 소송의 증가로 국가재정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화서1동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군사시설은 국가 기반시설인 만큼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시설이 국민에게 이토록 장기간 용인하기 힘든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피해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5일 파장동, 7일 지동 순으로 설명회를 진행, 4월25일 조원1동을 마지막으로 수원시 43개 동 순회설명회를 마친다. 이호준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농관원)은 오는 20일까지 2019년도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 사업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는 친환경축산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 축산의 확산을 도모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HACCP 농장인증을 모두 받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ㆍ농업법인이며, 친환경축산물 인증서 사본, HACCP 인증서 사본과 함께 농장소재지 관할 농관원 지원 및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친환경축산물 인증품으로 판매한 출하량에 따라 농가당 유기인증은 연 3천만 원, 무항생제인증은 연 2천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며,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은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급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관원과 민간인증기관에서 사업대상자의 인증기준 준수 여부 등을 연 2회 이상 점검하며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 신규 선임 ▲ 기업성장지원본부장 이충열 ◇ 보직 변경 ▲ 총괄상무이사 최희문 ▲ 사업본부장 박종원 ▲ 홍보실장 강승룡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당선 이후 첫 행보로 뿌리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을 택했다. 4일 김 회장은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금형 중소기업을 찾아 수 십 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반월ㆍ시화지역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최저임금 동결, 탄력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중소기업인들이 바라는 현장애로에 대해 논의 됐다. 김기문 신임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정부와 중기중앙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전국의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등에 할 말 하고 중소기업이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당당한 중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지난달 28일 중앙회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533표 중 296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해령기자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건설 체감경기 하강세로 이어져 건설현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72.0을 기록해 건설 체감경기는 지난해 9월 부동산 규제 이후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통상 2월은 1월에 비해 공사 발주가 증가해 체감경기가 개선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1월보다 하락해 이례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지난해 9월 67.9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현재 건설시장이 얼어붙어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규모 주택사업이 많은 대형 건설기업의 CBSI는 83.2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비해 중견기업은 전월 대비 3.1, 중소기업이 0.6포인트 상승했으나 각각의 지수는 68.2, 62.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신규 주택사업 위축이 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달 전망치가 개선될 전망이나 기준선에 한참 못 미친 83.5로 예상돼 여전히 건설경기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혁준기자
농촌진흥청이 국내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국산 레몬 1호 품종 제라몬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주 지역에서 레몬 약 10.4㏊를 재배하고 있지만, 대부분 유럽의 유레카, 리스본 품종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레몬의 90% 이상은 외국산으로, 미국과 칠레에서 연간 약 1만6천t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외국산 레몬을 대체하고자 2000년대 중반부터 품종 연구에 매진해 1호 레몬 품종 제라몬을 2015년 개발했다. 농진청은 레몬은 산도가 높을수록 좋은 품종인데, 제라몬은 산 함량이 8.5%로 기존 품종보다 1%포인트 이상 높고 향이 진하다며 껍질과 과육은 옅은 황색이고 과즙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농진청은 또 국산 레몬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한라몬과 미니몬도 개발해 2021년부터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간편한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는 스마트 기반 앱 NH콕뱅크가 출시 2년 반 만에 가입고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상호금융은 400만 고객 돌파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는 31일까지 금융상품 가입고객 또는 콕푸드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황금열쇠 10돈과 NH멤버스포인트, 콕푸드이용권을 증정하는 NH콕뱅크 400만 가슴 속에~ 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터치만으로 쉽게 금융거래가 가능해 핀테크에 소외되기 쉬운 농업인과 고령층의 디지털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NH콕뱅크는 하루 평균 80만 명이 접속하고 있으며, 월 1천500만 건 이상의 송금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이용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는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을 고려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NH콕뱅크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농산물 직거래 서비스인 콕푸드를 출시했으며, 농업인에게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고향소식을 전하는 콕팜 서비스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다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광명시가 초중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지원한다. 이로써 시는 지자체 주도로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전국 최초 도시가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업료 지원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7기 시정전략 미래역량 기르는 평생교육 실천을 위한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라는 핵심공약 이행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3대 무상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끝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9개교 고3학생 2천750명의 수업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3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학생 1인당 연 140만 원을 수업료로 지원하게 된다. 수업료는 오는 4월부터 해당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료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등록부), 부모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각 1부, 수업료 미지급확인서(직장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해당되며 직장에서 확인)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단 부모 또는 보호자의 직장 등으로부터 수업료를 지원받거나, 법령 등에 의해 수업료를 지원 또는 면제받는 경우에는 수업료 지원에서 제외된다. 수업료 지원은 1분기는 6월, 2분기는 9월, 34분기는 12월에 개인 스쿨뱅킹 통장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단, 매분기 수업료와 함께 납부해야하는 학교운영비(분기별 약 8만원)는 개인이 납부해야 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제 교육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다.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을 키우고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광명시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 속에서 안전하게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2021년은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원장 염필선) 시립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달 7일부터 3월 27일까지 이야기가 있는 원화전시회를 주제로 프린팅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책 작은 씨앗에 실린 작품 13여 점을 출판사 한림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세로 판형으로 만들어져 그림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시원한 시야를 선사한다. 작은 씨앗은 나눔을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어느 날 자두를 먹고 씨앗이 나오자 아이들은 씨앗을 옥상에 심어 풍성한 열매가 익자 모든 이웃을 불러 사이좋게 나누어먹는 귀여운 삼 남매가 작은 것을 나누며 누리는 작은 기쁨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4일 민락 신곡장암역 신설을 위한 도봉산 -옥정 광역철도 노선변경 추진을 중단하는 대신, 8호선 의정부연장과 경전철 지선 신설 등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 및 대안 모색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1월 4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고시 뒤 민락 장암 신곡역 신설을 위한 노선변경건의와 노력, 기본계획변경을 위한 용역추진과정 등을 설명하고 더는 용역 재입찰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시민께 사과했다. 그는 경기도가 중앙부처와 즉시 협의 가능한 기본계획변경안을 요구해 더는 용역시행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재입찰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중단 배경을 밝힌뒤 더 이상 갈등과 소모적 논쟁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국가가 안된다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지만 시민들의 요구와 당위성이 절절해서 계속해서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최종결정(기본계획변경중단)이 늦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안 시장은 대안으로 정부와 경기도가 검토하고 있고 현재 공정 60%에 별내까지 와 있는 8호선 연장과 경전철 지선 신설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8호선은 남양주 청학리 언덕만 넘으면 의정부 민락동, 신곡동이고 의정부역이나 녹양역에 붙이게 돼 있다, 시장을 비롯한 1천 300여 공직자가 지금까지의 경험을 거울삼아 연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용역을 했는데 경전철의 경민대, 민락역 신설과 차량기지창의 역화는 가능하다면서 돈만 있으면 지선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경전철을 지선화해서 민락역을 신설해 7호선이 지나는 탑석역에 붙이면 7호선과 연결되는 것 아니냐.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호선 노선변경 추진을 요구하는 신곡장암, 민락주민들은 의정부시의 용역추진 중단에 반발해 이날부터 의정부시청 앞에서 1인 무기한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오는 15일 시청 앞서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