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중고등학교)은 7일 강당에서 소년원 학생에게 외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외교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멕시코 국적 문화외교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여행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타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 제공고 소년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여행을 통한 다양한 나의 경험담이 소년원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게 되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소년원 고등반 박 모 학생은 강사님의 수많은 여행 경험담을 통해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고 강연을 통해 큰 포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원장은 이번 강연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폭넓은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 인사들의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문화외교관을 양성하는 외국인 매니지먼트기업 FMG는 소년원 겨울방학기간 중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청주 소년원 등 5개 기관 소년원 학생들에게 특별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2019년 tvN 드라마의 포문을 열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김선덕 작가가 여진구-이세영-김상경 등 배우진과 김희원 감독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7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는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특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가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재창조될 지, 각색 방향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은 상황. 이에 대해서는 "'왕자와 거지'라는 모티브가 확실한 이야기이기에 오히려 상상력을 동원하기 쉬웠다. 실제 역사와 영화의 설정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밝혀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김선덕 작가는 구체적으로 원작과 차별화되는 '왕이 된 남자'만의 서사를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왕이 된 남자'는 '사람을 웃게 하는 재주가 뛰어난 광대가 아직 첫사랑도 겪지 않은 소년이라면 어떨까?'라는 가정 속에서 시작한다. 이 소년 광대가 진정한 임금, 사랑을 아는 남자로 성장하는 이야기"라면서 "이 과정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순수한 열정과 의지로 돌진하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극을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와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원작과는 차별화된 '왕이 된 남자'만의 색깔을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선덕 작가는 '왕이 된 남자'의 배우진과 메가폰을 잡은 김희원 감독을 향한 믿음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여진구-이세영-김상경-정혜영-장광-권해효-장영남 등의 캐스팅에 대해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멋진 배우 분들을 만나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특히 여진구에 대해서는 "선한 얼굴에 신뢰를 주는 낮은 목소리가 무척 마음에 든다.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기 좋은, 바탕이 튼튼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원 감독과의 첫 협업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전작을 보고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며 기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희원 감독님은 드라마의 감정과 호흡, 완급 조절에 있어서 타협이 없으시다. 믿고 있다"면서 실제로 호흡을 맞춰본 소감과 함께, 깊은 신뢰를 드러내 작품의 완성도를 향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김선덕 작가는 기존 사극과의 차별점에 대해 "기존의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극으로 이런 속도감의 이야기도 가능하구나'하고 생각하실 것이고, 사극을 가까이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고 느끼실 것 같다"고 답하며 지금껏 본적 없는 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사람의 이야기, 사랑의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끝으로 김선덕 작가는 "'왕이 된 남자'가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포부를 밝혀,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을 '왕이 된 남자'의 묵직한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또한 "오래 웅크리고 있다가 이제야 기지개를 편다. 최고의 감독님과 훌륭한 배우 분들을 만나 좋은 드라마를 보여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마지막까지 즐기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오늘(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다음은 김선덕 작가 인터뷰 전문. Q 각색 방향과 '왕이 된 남자'만의 색깔 원작이 '왕자와 거지'라는 모티브가 확실한 이야기이기에 오히려 상상력을 동원하기 쉬웠습니다. 이에 실제 역사와 영화의 설정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왕이 된 남자'는 '사람을 웃게 하는 재주가 뛰어난 광대가 아직 첫사랑도 겪지 않은 소년이라면 어떨까?'라는 가정 속에서 시작합니다. 이 소년 광대가 진정한 임금, 사랑을 아는 남자로 성장하는 이야기이죠. 이 과정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순수한 열정과 의지로 돌진하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극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더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조금 어렵겠네요. 혹시 스포일러가 되어 드라마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우시면 안되니(웃음), 본 방송으로 확인 부탁 드릴게요. Q 여진구-이세영-김상경-정혜영-장광-권해효-장영남 등 캐스팅 소감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멋진 배우 분들을 만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날 인물들과 이야기가 저도 무척 기대됩니다. Q 배우 여진구에 대해 선한 얼굴에 신뢰를 주는 낮은 목소리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기 좋은, 바탕이 튼튼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Q 김희원 감독과의 호흡 감독님의 전작을 보고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김희원 감독님은 드라마의 감정과 호흡, 완급 조절에 있어서 타협이 없으시죠. 믿고 있습니다. Q 기존 사극과의 차별점 기존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극으로 이런 속도감의 이야기도 가능하구나' 하실 것이고, 사극을 가까이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사람의 이야기, 사랑의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왕이 된 남자'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뻔한 대답 같지만 시청자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드라마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Q 첫 방송을 앞둔 소감 오래 웅크리고 있다가 이제야 기지개를 폅니다. 최고의 감독님과 훌륭한 배우 분들을 만나 좋은 드라마를 보여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 마지막까지 즐기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겁니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장영준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가 7일 오후 케이블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메이즈 러너'는 제임스 대시너 작가의 원작 시리즈를 배경으로, 과거의 기억을 삭제당한 채 거대한 미로 속에 감금된 소년들의 생존과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메이즈 러너'는 웨스 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토마스 생스터, 윌 폴터, 이기홍 등이 출연했다. 지난 2014년 9월 개봉한 '메이즈 러너'를 시작으로, 2015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지난 1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이 개봉했다. 장건 기자
경기도의회 이나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은 경기도로부터 2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성남시 탄천(정자동~구미동)에 설치된 상향식 하천등을 하향식으로 교체ㆍ시공하고, 퇴색된 주물등주 도색 및 조명등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비로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이다. 하천등이 3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었다. 이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야간에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강북삼성병원 고(故) 임세원 교수 피살과 같은 의료인 폭행사망사건 근절을 위해 의료인 폭행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규정 삭제를 추진하고 비상벨비상문 등의 보호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당 보건복지정책위원회 주최로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간담회에는 당에서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명연 보건복지위 간사(안산 단원갑), 보건복지위 소속 윤종필(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김승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 등이 함께 했다. 한국당은 간담회에서 의료인 등을 폭행협박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도록 반의사불벌죄규정 삭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응급실 내 폭행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일반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에 대해서는 개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반 진료현장에서도 응급실 폭행에 준하는 수준의 처벌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주취자에 대한 감경을 배제하는 부분도 논의키로 했으며, 의료진들을 위해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상벨, 비상문 또는 비상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안요원 및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부분도 상임위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의료계에서 제안한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산하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구성 촉구 ▲위험 발생 소지가 높은 환자에 대해 진료를 유보할 수 있는 의료인 보호권 신설 ▲의료기관안전관리기금 신설 등도 상임위 논의과정을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평택4)이 어려운 형편에 놓인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 소외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오 의원은 7일 상록산업장학회가 주관하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관내 효덕초등학교(학교장 천병석)에 재학 중인 우수학생 15명에게 300여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평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교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상록산업장학회는 지난 1995년 오 의원이 사비를 들여 설립해 올해 25년을 맞이했으며, 오 의원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장학회는 매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을 갖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 의원은 어린 시절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것이 항상 한이 됐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을 갖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본사내방 ▲최대호 안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신년 인사차
김포시 마송택지지구 3단계 지역을 통과하는 도시계획도로의 마지막 남은 구간이 개통됐다. 이로써 마송택지지구 3단계 지역 도시계획도로의 전 구간이 완료됐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있는 마송택지지구 3단계지역중 통진중고교 통과도로인 남은 구간을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한 차도구간(L=285m, B=20.0m)과 보도구간(L=249m, B=20.0m)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공사가 완료된 구간이 조기 개통됐다. 마송택지지구 3단계 지역을 관통하는 이 도시계획도로는 1단계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로, 전체 591m중 이번 개통된 285m를 제외한 305m는 지난 2014년 1, 2단계 사업지역 준공 때 개통됐었다.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는 LH가 2003년 7월에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98만6천700㎡(29만9천평) 규모의 택지를 조성해 인구 1만6천여 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12월까지 1,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는 잔여 지역인 10만여㎡(3만여평)를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도시계획도로의 전 구간 개통으로 안전적인 준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철헌 도시관리과장은 도로개통에 적극 협조해 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포사업단, 김포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잔여 구간 준공을 위해 안정적인 시설물 관리와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가 경기 2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탄생시켰다. 경기사랑의열매는 7일 경기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기부금 1억 원을 완납한 박은숙 한국지역난방공사 홍보실장의 경기 2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200호 달성은 지난 2008년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의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이래 13년 만의 성과다. 박은숙 실장은 사회공헌 업무를 수행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접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고양시와 성남시의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등에 관심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그동안 늘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으며 살아왔다. 이제는 작으나마 그 보답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많이 나눔에 참여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쉽지 않은 결심임을 알기에 더 의미가 깊고, 자신의 선행이 본보기가 돼 많은 분의 나눔을 이끌고자 하는 소회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그 뜻에 보답하듯 경기사랑의열매가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만드는 한국 최초의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 약정, 완납을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최현호기자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 이문기 주택토지실장 등을 만나 3기 신도시에 포함된 하남 교산신도시와 관련,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계획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철저한 보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19일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하남 교산 신도시가 발표된 후, 춘궁동, 천현동 등 지역주민들을 수차례 만나며 의견을 수렴했고, 취합된 요구를 지난 2일 국토부 장관에게 공문을 보낸 데 이어, 박 차관과 이 실장 면담을 통해 재차 촉구한 것이다. 그는 박 차관에게 정당 보상 및 생활이주 대책을 제대로 수립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이를 위해 하남시를 시행 주체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자족도시의 핵심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15만평의 산업단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산업단지 추가 지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교통대책과 관련, ▲양평고속도로 선 시공 구간을 상산곡중부선까지 확대 ▲중부고속도로 터널 방음벽 설치 ▲9호선 서울시 선행 구간 조속 확정을 통한 하남 구간의 조기 착수 ▲위례신사선 하남성남 추가연장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하남시를 사업 주체로 포함해,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고, 정당 보상과 생활 및 이주 대책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산업단지 요구와 관련,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검토 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신팔당대교는 오는 4월 착공예정이며,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상산곡동까지 선(先) 시공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