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바다 숲 조성사업에 신규 대상지로 전국 24개소 중 인천 6개소(바다 숲 3개소, 잘피 숲 3개소)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승봉도, 굴업도 해역에 국비 40여억원을 투입해 490㏊의 바다 숲과 잘피 숲이 조성된다. 바다 숲(백령도, 대청도, 굴업도)은 지역당 11억원, 잘피숲(대청도, 성봉도, 굴업도)은 지역당 2~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바다 숲은 바다 밑의 해조류나 해초류가 무리지어 사는 해역으로 태양에너지, 이산화탄소(CO2), 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생산하는 산물을 어패류에 공급하는 등 바다 생태계의 근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조성사업은 연안의 갯녹음 발생 해역과 바다 숲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해중림초 시설, 자연석 시설, 잘피 이식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해조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2011~2018년까지 국비 53억원을 투입해 6개소, 418㏊를 조성했다. 정종희 인천시 수산과장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니만큼 지역 맞춤형 바다 숲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경제
허현범 기자
2018-12-0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