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의원 “파주 북한군 모역에 평화공원 건립 환영”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ㆍ파주1)이 파주 북한군 묘역에 평화공원을 건립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6일 논평을 내고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북한군 묘역에 조성될 평화공원을 환영한다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북한군 묘역의 관리운영권이 국방부에서 경기도로 이전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 제네바 협정에 의해 적군 사체도 존중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평화정신에 적극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북한군 묘역은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 북한군 824기 묘역이 경기도로 관리권이 이전됨은 인도주의, 평화정착을 위한 파주시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북한군 묘역의 평화공원 조성은 파주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 의원은 전쟁의 상흔을 넘어 남과 북이 동포애로서 서로 보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파주는 한반도 평화의 중심이자 경기도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경기도는 지난 3일 북한군 묘지시설 이관 관련 실무협의 회의에서 이 시설의 관리 주체를 경기도로 이관하기로 합의했으며, 도는 이 시설을 평화의 공원으로 조성ㆍ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5천900여 ㎡ 규모로 조성된 북한군 묘지는 국방부가 제네바 협약(적군의 사체 존중)에 따라 1996년 조성해 관리했으며, 현재 북한군 유해 824구가 안장돼 있다. 최현호기자

2018학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식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018학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식이 졸업생과 가족,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총 5개학과 200명이 3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졸업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수업을 받고 2회의 시험 등 엄격한 학사관리로 운영돼 16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엘리트농업대학은 21세기 김포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농업지도자를 육성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평생교육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코자 2007년 개교했다. 올해까지 총 12회에 걸쳐 2천258명의 졸업생을 배출, 김포농업 핵심인재 및 선도자 육성의 요람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1년간 활동에 대한 농업대학 동영상 상영에 이어 시상과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오늘 졸업의 영광을 안은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학업의 성과가 개인 뿐만아니라 김포농업의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어 선진 과학영농실현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조성기 총학생회장은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학생이라는 자부심으로 학업에 매진, 벌써 졸업의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12기 총학생회장으로써 보람되고 긍지를 느꼈던 한해로 엘리트농업대학 졸업생으로서 김포농업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박순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신안산선 관련 긴급 현장점검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은 지난 5일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정)과 함께 안산 중앙역을 방문, 신안산선 관련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박 위원장이 김 장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해 이뤄졌으며, 김 장관과 이영훈 포스코 건설 대표,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역사 광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현장 점검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난달에 기획재정부에서 신안산선을 재검토하려는 기류가 발생해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원안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고 밝히고 안산시민들과 1천300만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이 10년을 기다려온 신안산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해 기재부 생각을 많이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다음 주 있을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당초 정부에서 결정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를 계속하겠다면서 국토부에서 내년 8월 착공을 얘기하는데, 무조건 8월 이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신안산선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박 위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만반의 준비를 통한 신안산선 조기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에서 시흥, 광명을 지나 여의도까지 16개 정거장, 총 43.6㎞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박 위원장은 김 장관과 현장 점검 후 페이스북을 통해 신안산선에 대한 안산시민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신안산선 조기착공,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영종에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갖춘 국내 최대규모 복합리조트 내년 상반기 착공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 사의 신개념 테마파크, 1만5천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 5성급 호텔 등을 갖추고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내년 초 착공을 예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호텔에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Ⅲ) 436만7천㎡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호텔과 실내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들은 내년 초 사업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동부 최대 규모 카지노리조트 운영기업인 MGE(Mohegan Gaming & Entertainment)가 100% 출자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최근 문체부로부터 지분 구조 및 사업계획 변경에 관한 승인을 받아내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과거 옛 송도유원지 부지에 대형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소문만 무성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협약을 맺어 국내 최대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하고 나섰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미션임파서블스타트렉 시리즈 등 세계적 흥행작을 보유한 영화사로, 글로벌 흥행작을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파크 콘텐츠를 개발해 인천공항 주변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끌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022년 인천공항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면 세계적 관광시설 확보는 물론 1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국가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마운트 측은 지난 2007년 대우자동차판매㈜와 계약을 맺고 옛 송도유원지 일원에 무비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사업계획 자체가 흐지부지됐다. 이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개발은 물론 송도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지역 곳곳의 대규모 개발사업엔 어김없이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설이 나돌았으나 소문만 무성했다. 10여년 만에 송도에서 영종으로 위치를 바꾼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지 인천 지역 사회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