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청소년 동아리 블랙홀, 경기도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에서 동상 수상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태준)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소속동아리 블랙홀이 지난 1일 경기도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최ㆍ주관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청소년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활동의 장으로 도내 14개 청소년기관 19개 동아리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가한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 블랙홀(박시연 등 7명)은 최연소 참가자(장호원초등학교 6학년)로 함께 참여해 도내 타 기관의 동아리소속 청소년과 관계자의 극찬을 받았다. 블랙홀 2018년 신규 창단돼 다양한 지역청소년축제 및 예술제와 관내 찾아가는 문화존 경험 등 여러 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청소년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서호택 관장은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지원이 건전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인성과 민주시민의식을 형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상은 이천시 청소년정책 운영의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2019년 소속동아리를 신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자격은 관내 14세~24세의 청소년으로 분야에 관계없이 5명 이상의 구성원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시, 롯데첨단소재와 함께 청소년 ‘청춘특강’연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4일부터 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춘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왕시 고천동 롯데첨단소재 지원으로 추진되는 청춘특강은 청소년에게 지역사회 내 기업을 알리고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각 학교로부터 신청받아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기 되며 4일 첫 특강을 시작으로 6일과 13일, 14일 등 4회에 걸쳐 롯데첨단소재에서 진행된다. 특강은 롯데첨단소재에 근무하고 있는 임ㆍ직원들이 직접 강연자(통역사, 심리상담사, 디자이너, 해외영업, 연구원)로 나서 청소년에게 직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멘토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민재 의왕시청 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정보를 습득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부터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 후원하고 있으며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사진은 지난해 청춘특강모습)

'제보자들' 집중취재 '내 딸을 돌려주세요' 그 후

몇 년 전 집을 나가 생활하던 딸이 어느 날부터 막무가내로 찾아와 가족들을 공격한다는 한 엄마의 다급한 제보. 제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난해 7월 KBS2 '제보자들'에서 방영되었던 35회 '내 딸을 돌려주세요!'에 나왔던 인물이었다. 당시 방송 내용은 한 종교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딸을 애타게 찾아 나섰던 부모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난 방송 이후 딸의 행방은 찾았지만 딸은 여전히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올 6월경부터는 한밤 중 집으로 찾아와 아버지의 차량에 페인트칠을 하고 고함과 폭언,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심지어 오빠의 직장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 방송 때 '제보자들'이 직접 만나본 자녀들은 가족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인정해 주지 않고 강제로 종교를 바꾸려고 해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딸들이 돌아올 거라 믿고 여태 시위에 나섰던 부모들. 그러나 딸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가족들을 공격하고 있다는데, 그 까닭은 무엇일까? ■ 딸들의 반란, 우발적인 범죄인가, 계획된 퍼포먼스인가? 딸들의 가출과 이어진 공격으로 갈등에 쌓인 가정. '제보자들'은 패륜적인 딸들의 공격이 왜 일어나는 것인지 살펴보았다. '제보자들'이 만난 딸들은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을 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욱해서 저지른 우발적 행동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신들이 믿는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부모님이 자신들의 종교를 다른 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납치 감금을 일삼았고 그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부모에 대한 자신들의 억울한 마음이 일어 가족을 향한 공격적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부모들은 이러한 공격은 딸이 혼자 자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일이 아니라며 누군가의 지시나 사주가 있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하나의 종교를 사이에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 왜 하나같이 모두가 이십대 젊은 층인가? 이유는 무얼까? 미래를 준비해야 할 나이에 집을 떠나 현실의 삶을 외면한 딸들을 걱정하는 부모와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부모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딸들. 서로의 주장은 팽팽하기만 하다. 이 가정들의 갈등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딸들의 행동을 종교심리학, 정신의학, 사회과학적 해석 등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해 보고 이들 가정이 다시 예전의 화목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색해 본다. 3일 오후 시 55분 방송. 장영준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 핵심공약 ‘아동수당 100% 지급’…시의회 제동 ‘무산’

서철모 화성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아동수당 100% 지급이 화성시의회 제동으로 무산됐다. 3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교육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가 제출한 화성시 아동수당투게더 지급 등에 관한 조례안을 부결했다. 조례안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아동 중 아동수당법 시행령에 따라 수당을 받지 못하는 아동(소득수준 상위 10%)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또 아동수당이 감액 지급되는 아동에게는 월 5만 원을 지급하며, 수당을 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로 지급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56억4천700여만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조례안은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소득수준 하위 90%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의 수당을 지급하게 됨에 따라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현재 시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의 아동은 5만8천여 명이며, 이 중 수당을 받지 못하는 아동은 4천여 명(7.6%)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현재 국회에서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을 제정하는 것은 부적합 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때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이를 마치지 못한 이유를 들어 부결처리했다. 아울러 경기행복화성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이 심의중인 상황에서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다고 조례안에 명시한 것도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국회에서 아동수당법이 개정될 경우 조례안 제정은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아동수당에 대한 사전 검토가 부족해 조례안이 부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국회의 아동수당 관련법 개정을 지켜본 뒤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카카오’ 프로서비스 시행… 이번엔 대리기사와 충돌

매달 금액을 지불하면 일정 호출을 보장해주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로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대리운전 기사 단체들이 해당 서비스의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대리기사협회 등은 3일 오후 5시께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앞에서 대리운전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프로서비스 철폐를 촉구했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카카오는 우리 현장 노동자들에게 비수를 꼽았다고 성토했다. 그는 2년 전 카카오는 20%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대신 보험료와 프로그램비는 별도로 대리운전 기사에게 부담시키지 않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 그런 약속 때문에 현장의 많은 대리 운전기사들이 시장에 진입했다면서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카카오는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5일부터 유료 요금제인 카카오T대리 프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월 2만여 원을 내고 가입하면 카카오와 제휴한 대리업체 콜은 물론 매일 2개의 단독배정권도 우선 제공받을 수 있다. 건당 지불하는 20%의 수수료와는 별개다. 대리운전 기사들은 유리한 배차를 받기 위해 배정권이 필수인 만큼 프로스비스가 사실상 유료화라고 반발, 서비스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 측은 해당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일부 대리업체로부터 받는 비용적인 압박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대리기사가 지불하는 프로그램비 등을 장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대리시장에서 대리기사들이 불공정하게 이용하는 부분이 있어, 불공정함을 없애기 위해 도입하는 등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