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장기도서관이 1년여 지연 끝에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 개관된다. 김포시는 3천여㎡ 부지에 연면적 5천86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한강신도시 주제4공원 앞에 들어선 장기도서관이 내년 1월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장기도서관은 지난 해 5월 지하구조물 해체과정에서 상수도 누수 현상으로 구조물의 기울임 현상이 발생, 구조안전진단을 벌여 재시공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당초 올 1월 개관예정이었으나 1년여 지연돼 내년 1월 개관하게 됐다.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자료 코너, 어린이 문화교실, 청소년 자료실, 독서 동아리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대강당, 북카페,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6만2천권의 개관 도서와 783석의 좌석을 구비하고 상호대차 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개관준비가 한창이다. 장기도서관 건립으로 김포시는 공공도서관이 모두 5개로 늘어났다. 장기도서관은 주제4공원 및 수변공원과 연계돼 있어 인근 신도시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휴식공간으로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영만 시립도서관장은 장기도서관은 지식교육문화커뮤니티 복합공간으로서 시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특히 청소년에 중점을 둔 특성화 주제로 청소년의 창의성 개발 및 인성 함양을 위한 고품질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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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2018-12-03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