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8~10일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 개최

킨텍스(대표 임창열)는 오는 8~10일까지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SENDEX)’를 개최한다. 7일 킨텍스에 따르면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으며 2060년에는 그 비율이 전체의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어느 때보다 ‘시니어의 품격있는 삶’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005년 시작된 센덱스 박람회는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식품과 보조기기를 비롯해, 시니어 세대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해 처음 센덱스에 참가하는 위메프는 시니어 컨설턴트가 쇼핑, 뱅킹, SNS 등 모바일의 다양한 활용법을 전하는 ‘스마트 라이프 세미나’를 진행하며, 의료기기 디자인 기업 리디자인에서는 음악에 맞춰 모션을 재미있게 익히면서 운동까지 할 수 있는 딥다라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니어의 경험이 수업의 형태로 공유되는 ‘쉐어러스’ 강의들도 눈에 띈다. 쉐어러스는 시니어들이 개인의 전문성을 살린 클래스를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센덱스 기간에는 민화와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여행 중국어, 천연 자외선차단제 만들기 등의 클래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관객들이 취미를 개발하고 시니어들이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서울노인영화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노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고민의 기회를, 노인 감독에게는 주체적인 문화생산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노인영화제는 센덱스 박람회 기간동안 2018년 단편 경쟁작 15편을 3일에 걸쳐 상영한다. 행사를 총괄하는 킨텍스의 김태칠 팀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참관객이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 상담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고령화 시대를 맞는 전반적인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고민하고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센덱스 행사장에서는 장례문화 산업을 주제로 한 ‘세계엔딩산업 박람회’, 수면의료 기술과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메디슬립코리아’가 동시개최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한 부대 두 장병 부모위해 간 이식 수술…감동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다했을 뿐입니다.” 군에 복무하면서 나라 지킴이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같은 부대 두 명의 장병이 자신의 장기 일부를 투병 중인 부모님에게 이식해준 효심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방공관제사 예하 제7328부대 김기남 중위와 8351부대 이다정 중사는 지난 6일 각각 투병 중인 부모님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기남 중위의 어머니 A씨는 2009년에 간경화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왔으나 올해 합병증까지 생기는 등 악화돼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 중위는 간 이식 적합검사와 두 차례의 조직 검사를 거친 뒤 주저 없이 수술대 위에 올랐다. 김기남 중위는 “아들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식 수술이 잘돼서 어머니가 건강을 되찾아 새해에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정 중사는 아버지 B씨가 B형 간염과 간경화로 투병 중인 사실과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간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됐다. 이 중사는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을 결정하고 조직 검사 결과 간 이식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이식 수술을 하게 됐다. 같은 날 간 이식 수술에 임한 김 중위와 이 중사는 10시간의 수술 끝에 자신의 간을 부모님께 이식하고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다. 이다정 중사는 “투병 중인 부모님을 위해선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오랜 투병생활로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이 많이 힘들었는데 아버지께서 건강을 되찾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 최해영ㆍ박명호기자

경찰청장기 무도대회 유도 경량급 2연패 박종락 팀장 “국민 안전을 위해 항상 몸을 다지고 노력하는 경찰 되고파”

“후배들에게 경찰관은 나이를 먹어도 항상 자기 몸을 보호하고 범죄자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전했는데 2년 연속 우승까지 하게됐네요.”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끝난 제73주년 경찰의날을 기념 ‘2018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ㆍ사격대회’에서 유도 경량급(-73㎏급) 2연패를 달성한 박종락 팀장(56ㆍ안산상록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수사전담팀)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은 항상 자기 몸부터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강인하고 현장에 강한 경찰상 구현을 위해 유도, 태권도, 검도, 사격 등 4개 부문에 걸쳐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에 박 팀장은 과거 단체전에 경기지방청 대표로 출전해 두 차례 우승에 앞장선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25년째 경기남부청 대표로 참가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20~30대인데 반해 최고령 출전자인 박 팀장은 32강전부터 젊은 후배들을 차례로 꺾은 뒤, 결승전서 자신보다 무려 27살이나 어린 후배 경관 경관을 상대로 절반 2개를 빼앗아내 한판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학창시절 경찰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원에서 화성으로 ‘유도 유학’을 떠난 박 팀장은 전통의 유도 명문교인 비봉고등학교에서 3년간 선수로 활동한 후 1992년 공채를 통해 경찰관 생활을 시작했다. 유도 유단자에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경찰 생활을 대부분을 강력계 형사로 생활하면서 모 TV방송의 ‘경찰청사람들’에 7차례나 출연할 정도로 강력 범죄자 검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20여년의 강력계 형사로 수 많은 강력 범죄 사건을 맡하 해결한 그는 지난 1998년 경기일보 제정 ‘제5회 경기공직대상’ 경찰행정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강력계 형사를 천직으로 알고 사건해결에 앞장서던 중 여성과 청소년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박 팀장은 이들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여성청소년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박 팀장은 “경찰관도 꾸준한 자기능력 계발과 건강ㆍ체력이 선행돼야 국민의 안위를 지키고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며 “후배 경관들에게 단순히 무도대회 참가 만이 아닌, 노력하면 나이를 먹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 3~4회 꾸준히 모교에서 후배 선수들과 기량을 연마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도 공인 6단의 실력파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박 팀장의 바로 아래 동생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남자 기계체조 뜀틀(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따냈던 스포츠 가족의 맏형이다. 박 팀장은 “멀리까지 응원을 와준 팀원들에 감사하고, 항상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으로 맡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몸을 다지고 노력해 현역으로 있는한 계속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각오를 피력했다.황선학기자

단국대학교 연구팀 전립선암 진단율 100배 높인 바이오센서 개발 화제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연구팀이 전립선암 진단율을 현재보다 100배 이상 높인 바이오센서를 개발해 화제다. 이번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주인공은 이승기, 박재형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와 김형민 연구원. 이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광섬유 단면에 금 나노입자를 부착, 여기에 미세유체칩을 결합한 구조다. 혈액을 바이오센서에 흘려주면 전립선암 항원들이 금 나노입자 표면 항체들과 결합해 특정 광학신호를 보내고, 이 결과로 암 발병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오센서는 기존 장비에 비해 항원 검출 능력이 100배 이상 높고, 검사시간도 5분으로 단축되는 등 전립선암 진단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진단 오차율도 기존의 10~15% 수준에서 4%로 줄어든다. 이 교수는 “항원 검출반응은 초미세한 250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광섬유에서 이뤄지며, 1ml당 124fg 항원을 검출할 수 있어 진단 우수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는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센서와 나노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이어 이 교수는 “한국 남성의 암발병 5위가 전립선암인데 조기 진단을 놓쳤을 경우 많은 경비가 들어가는 게 현실”이라며 “새로 개발된 바이오센서는 2~3천 원 수준으로 양산이 가능해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립선암 진단방법은 ▲혈액·소변 통한 전립선특이항원(PSA) 효소측정법 ▲직장수지검사법(DRE) ▲전립선 초음파검사 ▲조직검사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효소측정법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 교수는 “이 기술은 임상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신뢰도를 가진다”며 “전립선 암 진단뿐 아니라, 항체와 특이 결합을 하는 다양한 암 진단 바이오센서 기술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 아래 진행됐다. 연구팀은 바이오센서 개발과 아울러 ▲미세유체 채널을 이용한 표면플라즈몬공명 센서장치 및 센서유닛 제조방법 ▲표면플라즈몬공명센서 신호보정방법 ▲표면플라즈몬공명센서 테스트 방법 등 3건의 특허를 출원, 등록을 완료했다. 한편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에 오는 10일 게재 예정이다. 논문제목은 ‘Real-time detection of prostate-specific antigens using a highly reliable fiber-optic localized surface plasmon resonance sensor combined with micro fluidic channel’(미세 유체 채널과 결합한 고신뢰도의 광섬유 국소화 표면 플라즈몬공명센서를 이용한 전립선 특이 항원의 실시간 검출)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시흥센트럴병원 부설 재활요양병원 개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시흥 센트럴병원이 최근 재활요양병원을 개원하고 명실상부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부설 재활요양병원으로 거듭났다. 6일 센트럴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월 개원한 센트럴병원은 건립이념인 ‘지역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고객중심병원’ 실천과 ‘의료법인 운영을 통한 사회봉사’의 뜻을 담아 400여명의 의료종사자들이 환자중심, 창의정신, 사회봉사를 핵심가치로 14개 진료과목과 9개의 전문센터를 갖추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면적 1만3천302㎡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본관과 재활요양병원은 지상 8층 규모의 별관으로 구성, 본관과 별관이 연결되어 있어 환자나 가족들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센트럴병원 부설 재활요양병원은 별관 3~8층, 총 175병상 규모로 내과, 신경과, 외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5개 진료과목을 개설,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환자개인에 맞춘 차별화하고 특화된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센트럴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라는 의무와 사명감을 갖고 개원 이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나눔은 의료봉사, 사회복지 기금, 바자회 수익금 후원 등 여러 형태로 실천한다. 이와 함께 시흥안산지역 최초로 휴일이나 야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응급의료센터급 시설의 진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센트럴메디컬봉사회, 센트럴사회복지 기금 조성, 센트럴주부대학봉사회, 공동직장어린이집 등을 운영하며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성대영 이사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만성 노인 질환 및 뇌졸중, 고혈압,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등의 장기 요양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과 교통사고, 발달장애, 척추손상, 산업재해, 사회적응 등의 환자분들 모두에게 재활치료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질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과 가족에게 섬세한 돌봄의 손길이 되어 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수제맥주협회, 오는 10일 ‘반값 데이’

한국수제맥주협회가 맥주 종량세 전환촉구를 위해 ‘반값 데이’를 마련한다. 협회는 오는 10일 국내 수제맥주 업계의 활성화와 맥주 종량세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 36곳에서 ‘수제맥주 종량세 반값 데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국내 수제맥주를 반값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소매점에서 4천∼5천 원에 팔리는 국산 수제맥주 제품은 종량세로 바뀌면 1천 원 이상 가격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종가세 과세 체계상 국산 맥주는 국내 제조원가에 국내 이윤·판매관리비를 더한 출고가를 과세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수입 맥주는 관세를 포함한 수입신고가격이 과세표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세금이 적게 매겨진다. 이 때문에 지금의 주세법 체계를 종가세가 아니라 알코올 함량이나 술의 부피·용량을 기준으로 매기는 방식의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한국수제맥주협회 등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임성빈 한국수제맥주협회장은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고 많은 인원을 고용하는 수제맥주 업계의 특성상 역차별적인 주세법 때문에 폐업이 속출해 하루 매출도 절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다양하고 신선한 수제맥주를 쉽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지금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도록 종량세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신창현 의원, 화물차 지게차 등 사망사고 방지법 대표 발의

최근 CJ택배 물류센터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 차량에 작업자가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현장 안전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의왕과천)은 화물자동차와 지게차, 구내운반차 등 후방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운전자가 진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작업을 하는 경우 현장 작업지휘자나 유도자 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있었던 CJ택배 사망사고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광주에서도 후진하던 청소차량에 환경미화원이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경기도 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회사에서는 후진하던 지게차 뒷바퀴에 작업자의 발이 걸려 넘어지며 머리를 다쳐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한 보험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차량 후진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316명 중 188명(59.5%)이 화물차에 의한 사고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에서는 지게차에 의한 사고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천115명의 부상자와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마땅히 배치했어야 할 유도자나 작업지휘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신 의원의 지적이다. 신 의원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지게차나 트레일러, 트럭 등은 사각지대가 많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나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작업시 반드시 유도자 및 작업지휘자를 배치하여 노동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백상일기자

'생로병사의 비밀' 당뇨를 이긴 사람들의 운동법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에는 고탄수화물식,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운동 부족'이다. 전문가들은 당뇨 환자에게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복합운동'을 권장하고 있다.7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상체·하체 근력운동과 운동으로 당뇨를 이긴 사람들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당뇨를 이긴 사람들의 운동 원칙당뇨 환자의 절반 이상은 비만이나 과체중. 비만은 당뇨병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은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당뇨 운동 제1원칙, 바로 표준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다.20년 전, 당뇨 진단을 받고 10kg 이상을 감량해 당화혈색소 수치도 잘 조절하고 있는 정미자(60) 씨를 통해 유산소운동 방법을 알아본다.최근 WHO(세계보건기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운동 부족이며, 이로 인해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 또한 증가한다고 경고했다.우리 몸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저절로 약해진다. 특히, 당뇨에 걸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3배나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만 하기 보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당뇨 운동 프로젝트지난 5월 프로젝트를 시작해 10월까지, 긴 마라톤을 마친 이웅주(67) 씨. 130여 일 동안 당뇨병에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했다. 효과는 매우 놀라웠다. 인슐린 투여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고, 복부의 내장지방이 눈에 띄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에도 변화가 있었다.장족의 발전을 한 이웅주 씨, 그 기분 좋은 변화를 살펴본다.# 함께 하는 운동의 효과당뇨 환자들에게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는 누군가의 교육과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들을 돕고자 나선 지역사회가 있다.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남양주시보건소, 지역 내 태권도장과 연계해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하남시보건소, 오래전부터 운동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용인시처인구보건소까지. 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운동프로그램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각자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보건소들을 찾아본다.'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