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8일 신규 체험전시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키즈모드와 공동 기획을 통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형 어린이 체험전시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전시 경험을 통해 공간, 신체 운동, 논리수학, 음악 등 다양한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시실 공간 전체에 키네틱,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웅장한 규모감을 느끼며 체험에 몰입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건축 주제인 ‘숲’과 삼성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어린이전용 앱 ‘키즈모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4명(바비, 크로크로, 쿠키, 리사)의 특징을 접목해 숲에 잠들어 있는 캐릭터들을 깨워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 회색빛 숲이 본래의 아름답고 신기한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안상용 고양어린이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4차 산업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뉴 테크놀로지 기반의 미디어 전시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과 연계해 AR을 활용한 주말 상설 가족 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거꾸로 숲’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바비, 크로크로, 쿠키, 리사가 사는 스마트 아파트’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또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서는 '원조 엄친딸'로 알려진 서동주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제2의 삶을 공개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동주는 "남들은 엄친딸인 줄로만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다. 결혼도 실패했다"라고 그동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서동주는 4년 만에 이혼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엄마한테) 아기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한다"고 말한다. 아버지 서세원과는 "4년 전 연락이 끊겼다"고 솔직하게 말한다.'라라랜드' 첫방송에는 서정희도 출연해 딸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동안 본인의 이야기 외에 딸에 대한 언급은 일체 함구했던 그녀가 딸을 위해서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서정희는 “딸이 (이혼)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이어 "(이혼 당시)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딸의 향한 깊은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드러낸다. '라라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 첫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금감원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106명의 금감원 퇴직간부들이 취업제한기관인 금융권 등에 재취업했다. 재취업한 106명 중 77명은 은행 등 금융회사에 재취업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인 금감원 간부가 퇴직하면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에 재취업할 수 없다. 재취업을 목적으로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의 부정한 유착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금융회사에 취업한 후 금감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고용진 의원실이 ‘금감원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6명 중 65명이 은행 등 금융회사에 취업했고, 금융유관기관 취업자(12명)까지 합하면 73%가 금융권에 재취업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취업심사에서 ‘업무관련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대부분 소속 기관인 금감원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현재 퇴직간부들이 취업심사를 받기 위해서, 소속 기관에 취업예정 30일 전까지 취업제한여부 확인요청을 하면, 해당 기관장은 직무관련성을 판단한 ‘취업제한여부 확인요청에 대한 검토의견서(이하 의견서)’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송부한다. 취업제한 심사 과정에서, 소속 기관장의 의견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속 기관장이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의견서를 보내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부분 취업가능 결정을 내린다. 고용진 의원은 “가장 공정해야 할 금감원이 가장 불공정한 취업을 하고 있다”면서 “금감원 간부들이 고액연봉의 일자리를 대가로 전관예우와 바람막이로 뒤를 봐주면 엄격한 관리감독은 애초부터 기대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금감원 퇴직간부의 금융회사 재취업 관행을 해소하지 않으면 저축은행 사태와 은행권 채용비리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남 감일공동주택지구 B7블록 입주예정자 협의회의 고질 민원중의 하나인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설치에 대해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극적 합의했다. 시와 LH 감일사업단, 하남 감일 B7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위례북측도로에 설치 예정인 방음벽을 방음터널로 변경ㆍ시공하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앞서 B7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위례북측도로 서울 송파구 구간은 방음터널로 시공하면서도 감일 B7블록 구간은 방음벽으로 시공하는 것에 대해 형평성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년 1월부터 줄곧 집단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감일 B7블록 입주(내년 6월)까지 방음터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양시의 뉴타운 사업 전면 재검토 방침(본보 9월12일 13면 보도)을 두고 주민들 사이 찬·반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이틀 전 사업 재검토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청 앞 집회에 이어 이번에는 찬성하는 주민들이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능곡·원당지역 재정비사업 반대연합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청앞에서 뉴타운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도 낮은 보상가 및 과도한 추가분담금으로 재정착이 불가하다”며 사업지구지정 해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뉴타운 전면 재검토 방침을 응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등을 내걸고 재개발 직권해제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연합은 “누구도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아 갈 수 없다”며 “우리의 재산권과 삶을 지킬 수 있도록 고양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여명의 반대연합 주민들은 이날 2시간가량 집회를 벌인 뒤 해산했다. 이들이 시청앞 집회를 개최하는 사이 뉴타운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가칭)고양시 발전을 위한 시민모임은 고양시의회에서 농성을 벌였다. 시민모임은 “시가 직권으로 뉴타운 지역 해제를 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개정하려 한다”며 시의 재검토 계획과 조례안 개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 두단체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단체행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뉴타운 정책을 재점검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시와 시민의 과도한 재정 부담을 막을 최선의 길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고양시는 3개 지구(원당, 능곡, 일산)에 20개 사업구역 중 9개 구역(원당3, 5, 6, 7, 상업구역 등 5개 구역, 능곡4, 7 등 2개 구역, 일산1, 3 등 2개 구역)이 뉴타운 사업에서 해제된 상태다. 고양=유제원·송주현기자
13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3번 국도 성남방면 여수터널 안에서 소주병을 가득 실은 9t 화물차가 앞서가던 8.5t 덤프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52)씨와 덤프트럭 운전자 B(46)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적재함에 실린 소주병이 도로 위에 쏟아져 출근길 도로가 2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A씨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내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이 2009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7년 거래량은 2012년에 비해 277% 증가(전년대비 -6.0%)했다. 올해 2분기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은 1천449만 계약으로 전년동기(1,077만 계약) 대비 34.6% 늘었다. 이는 국내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Crude Oil, WTI 거래량 증가(45.9%)에 주로 기인한다. 전 분기 대비로는 4.6% 감소를 했는데, 이는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와 Euro Stoxx 50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종류별 비중은 선물이 84.1%, 옵션은 15.9%로 선물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2분기 세부 거래현황을 보면 금융파생상품이 64.2%, 실물파생상품이 35.8%를 구성하고 있으며, 상품군 중에서는 주가지수 파생상품이 41.6%(603만 계약)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파생상품은 뉴욕상업거래소의 Crude Oil, WTI로 343만 계약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량 중 23.7%를 차지했다. 투자주체로는 개인이 62.3%(903만 계약), 증권이 28.0%(406만 계약)로 전체의 90.3%를 점유했다. 개인은 Crude Oil, WTI(35.8%)를, 증권은 Euro Stoxx 50(37.6%)을 가장 많이 거래했다. 상위 3개 거래소가 전체 거래량의 90.7%를 차지해 3개 거래소에 거래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CME그룹이 65.8%(954만 계약)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CME그룹은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거래소로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4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 NYMEX, CBOT, COMEX를 소유했다. 이어, 유럽의 EUREX가 12.8%(186만 계약), 홍콩거래소(HKEX)가 12.1%(176만 계약)를 차지했다.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표시제와 축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명예감시원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부정 축산물 유통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원산지 미표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 유통기한이 경과된 축산물 유통 시에는 영업정지 7일의 처분을 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산지 표시제 정착과 부정 축산물 유통을 막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ㆍ축ㆍ수산물을 구입해 가족, 친지들과 즐겁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의왕시보건소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5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생후 6~59개월 이하만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12세 이하 어린이(1만 6천937명)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접종개시일은 연령 및 접종 횟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만 8세 이하 어린이는 4주 간격 2회 접종 완료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1회만 접종하면 되며 10월 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1만 9천233명)으로 올해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49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만 75세 이상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주소와 상관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의왕시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평소 건강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2018시즌 2차(14~26라운드)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이 2차 집계에서 1차(1~13라운드) 집계 때보다 경기당 평균 1천950명이 늘어난 평균 8천207명의 관중이 입장해 가장 많은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또 유료 관중이 가장 많은 팀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차지, 지난해 1~3차, 올해 1차에 이어 5회 연속 최고 흥행팀으로 선정됐다. 지역 팬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팀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전북 현대가 뽑혔고, 전문기관의 현장 평가와 선수ㆍ경기평가관 평점을 토대로 최고의 잔디구장을 뽑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포항 스틸러스의 홈인 스틸야드가 영광을 안았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풀 스타디움상’은 10개 구단중 가장 많은 2천45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한 성남FC가 차지했고, 부천FC의 홈 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은 1차에 이어 2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상’ 경기장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의 ‘팬 프렌들리 클럽‘에는 창단 2년차인 안산 그리너스가 뽑혔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