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진행한 ‘2018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군포시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은 올해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 20명을 초청, 23일부터 5박 6일간이 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페스티벌에 참가할 관내 청소년 2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해외자매도시 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홈스테이를 통해 평소 관심있던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를 가졌다. 또 참가자들은 시의회ㆍ군포문화예술회관ㆍ한세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초막골생태공원 글램핑장 합숙, K-POP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내 청소년들이 1:1 결연에 따라 오는 8월과 내년 1월 각각 중국과 일본에 답례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성백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외국어 능력도 향상시키고 글로벌 우정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이해를 높이는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상습침수ㆍ악취발생지역에 대한 우·오수관로 준설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 악취 발생 대상지역을 파악했다. 이어 보산동 관광특구, 동광극장 주변, 동두천외고 주변 및 신시가지 상가밀집지역 등을 사업지구로 지정해 6천23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설연장(L=5,456m), 준설량(V=229㎥)의 우·오수관로 준설공사을 최근 마무리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주택가 악취 발생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오수관로에 퇴적된 토사와 슬러지 등 준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철 환경사업소장은 “하수도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 기여 할 것”이라며 “하수도 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최근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 및 물놀이 부상사고가 잇따라 발생, 철저한 주의와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동두천소방서와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32분께 생연동 주택옥상에서 2세 남자아이가 튜브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풀에서 떨어지면서 대리석 난간에 머리를 부딪쳐 생긴 후두부열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께 53세 여성 A씨가 탑동 예래원 인근 계곡에서 음주상태로 물놀이 중 미끄러져 어깨 및 쇄골부를 다쳐 병원치료 중이다. 앞선 27일 오후 2시24분에는 불현동 에이스아파트 뒷산 입구에서 77세 남성 B씨가 등산 중 온열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져 119에 의해 중앙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오후 1시46분께 탑동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여성이 뱀에 물려 손가락에 0.5cm 상처가 나는 사고가 발생, 119 출동요원이 독을 입으로 빨아낸 뒤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했으며, 26일 오후 1시55분에도 소요산 어린이박물관 내에 뱀이 출현해 119에 의해 포획·자연 방사됐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 벌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계곡, 주택 등에 대한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동두천소방서 119에 접수된 벌집제거 요청신고는 총 19건(27일ㆍ28일 각각7건, 29일 5건)으로 집계됐다. 동두천시는 이와 관련 안전총괄과, 사회복지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자율방재단 등 공동대응 폭염대비 T/F팀을 구성, 무더위 쉼터 59개소에 대한 자체점검 강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두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와 뱀과 벌의 출현이 급증하고 있다”며 “음주 등산ㆍ물놀이 삼가를 비롯한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연일 30도를 넘는 뜨거운 폭염이 지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의왕시 중앙도서관을 찾는 시민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가평군은 농어업 기술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 및 수출진흥 등에 공헌한 농어민과 생산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경기도 농어민 대상수상자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농어민 대상의 선발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을 비롯해 과수·화훼·채소,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환경농업·신기술, 수산, 임업, 여성농어민, 식량작물, 특용작물, 축산 등 총 15개 분야로 신청대상은 농어업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농어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로서 같은 부문의 업종에서 5년이상 종사한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2명의 농어민대상을 수상한 가평군은 신청자의 관련증빙자료와 현지조사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경영능력 및 유통개선평가 30점과 공적내용 평가 70점을 기준으로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중 열리는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시상과 함께 각종 영농자금 우선 지원, 기념동판 증정 등의 영예가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민과 생산자단체는 8월14일까지군 농업정책과 및 읍면 산업팀으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는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 4층 ‘아쿠아 필드 고양’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웰니스 관광시설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이다. 웰니스 관광시설로 선정되면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홍보,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뉴미디어 활용 홍보, 외국인 접객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뷰티·스파 부분에 선정된 ‘아쿠아 필드 고양’은 하늘과 맞닿은 인피 띠니 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신비로운 오로라부터 구름 위의 휴식까지 8가지 테마의 찜질 스파를 경험하는 오감만족 힐링 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힐링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등 웰니스 관광 상품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삼차신경통’은 얼굴 한쪽에 감전되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의 정도가 극심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통증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가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경련제(뇌전증약)를 대신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차단술이나 미세혈관 감압술 등의 시술이나 수술이 치료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질환과 관련한 해당 증상 전문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나 심층적 검사 없이 삼차신경통으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박경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가 지난해 병·의원에서 ‘삼차신경통’으로 의뢰돼 진료받게 된 환자 40명을 분석한 결과, 실제 전형적인 삼차신경통으로 최종 진단된 환자는 16명으로 전체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4명은 삼차감각신경병이나 비정형안면통, 또는 턱관절 장애 등으로 진단됐고, 이 중 절반에 이르는 환자는 의뢰될 당시 이미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신경차단술 등의 시술을 받아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환자 중 2명은 삼차신경통이 아닌 종양(뇌종양, 귀밑침샘종양)이 통증의 원인으로 진단돼 종양제거수술을 받게 된 경우도 있었다. 박경석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안면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질환 중 하나로, 정확하고 전문적인 진단 없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불필요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안면 통증이 발생한 초기에 치료부터 서둘러 시작하지 말고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성남시는 관내 고철보관소 등 지역 주요 지점 10곳의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31일까지 고철이나 원광석 보관소, 택시회사 등 교통 관련시설, 토양오염 민원 발생지역, 사격장 관련 시설 등에 토양 오염 현황을 파악한다. 조사는 대상 지역별 3~5개 지점에서 표토 또는 중간토, 심토 등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카드뮴·구리·비소·수은·납 등 중금속 ▲토양 산도(pH) ▲벤젠·톨루엔·크실렌·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유류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트리클로로에틸렌(TCE) 등 용제 ▲유기인(인을 함유한 유기화합물) 등 5개 항목의 15개 세부 항목의 검출 여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오는 12월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 중금속 등 항목별 기준치 초과 땐 해당 업체 또는 소유주에게 토양 정밀조사 명령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8월부터 치매환자 쉼터인 ‘늘봄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늘봄터’는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으로 센터 등록 치매환자 중 국가지원서비스나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미신청자 및 대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3시간씩 음악, 작업, 미술 등 검증된 인지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기존에 제공하던 치매선별검사, 신경인지검사, 치료비지원, 예방교육, 치매파트너 양성사업 등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능곡1구역 재개발 구역에 대한 쓰레기 처리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된다. 고양시 덕양구는 능곡1구역 재개발 구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 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빈 집 주변의 쓰레기 적치가 심각한 상황이다. 아직 이주하지 않은 주민들은 쓰레기 더미와 함께 살면서 미관 저해 및 악취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 해결에 나선 덕양구는 지난 17일 능곡1구역 재개발 구역 내 단독주택, 빌라단지 일대 일반 쓰레기 및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이 버려져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현행법은 토지나 건물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그가 소유·점유 또는 관리하고 있는 토지나 건물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덕양구는 능곡1구역 재개발 조합장에게 해당 의무를 준수할 것과 쓰레기 처리 및 청결 관리를 요구했다. 재개발 조합 측은 우선적으로 유치원 및 능곡초등학교 통학로 쓰레기를 처리한 상태다. 덕양구는 재개발 구역 내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개발 조합 측에 쓰레기 처리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무단투기 환경 순찰을 강화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덕양구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 조치 이행이 미비할 시에는 해당 조합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는 등 쓰레기 적치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