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 '즐거운 하루'와 저소득층 식생활 개선 위한 협약 체결

양주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치병)와 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센터장 이도희)는 지난 24일 ‘즐거운하루’(대표 송인만)와 저소득층 식생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즐거운하루’는 친교와 봉사를 목적으로 모인 시민단체로 최근 회원수만 1천5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센터와 협력해 양주시 관내 위기가정과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자선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적으로 삼복더위에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돼지고기와 식료품을 지원하는 ‘즐거운 하루, 건강한 福날(건강돼지)’사업, 민족 고유의 명절에 어려운 이웃에 선물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 행복한 명절(행복돼지)’사업,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을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식료품을 지원하는 ‘즐거운 하루, 희망찬 未來(희망돼지)’사업을 펼치게 된다. 즐거운 하루 송인만 대표는 “양주시민이 즐겁고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나누는 일이라면 회원들과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소방차 출동 사이렌 소리 30% 더 키운다

앞으로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더 커지고 소방차의 전면과 측면에도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반사시트가 부착된다. 소방청은 소방차의 출동 및 현장활동 중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전자가 좀 더 쉽게 소방차를 알아볼 수 있도록 모든 소방차에 반사 시트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및 구급 차량 전면과 측면에 전체 면적의 10% 이상, 후면엔 20% 이상 반사 시트를 붙일 계획이다. 형광연두와 적색을 기본으로 한 마름모 형태다. 반사 시트를 부착한 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에 비해 100m 후방에서 약 23배 이상 눈에 잘 띈다. 사이렌 소리도 키운다. 현재 소방차들은 20m 전방에서 90db의 소리 크기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도 소리 크기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과 라디오 등을 켜고 운전할 경우에 자동차 실내에서 들을 수 있는 사이렌은 약 56db로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에 불과하다. 소방청은 운전자가 좀 더 쉽게 소방차를 알아보고 빨리 양보할 수 있도록 사이렌 인증 기준을 1미터 전방에서 110db였던 것을 1.5m 전방에서 124db로 크게 높인다. 이 같은 인증 기준은 올해 새롭게 생산되는 소방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화성상공회의소,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경제·투자협력 추진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을 맞이해 경제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남복우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가니브 슈크랫 페르가나주지사, 비탈리 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최동부에 위치한 페르가나주는 농업·축산업 및 석유화학이 주요 산업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혁 조치로 페르가나주에 코칸드(Kokand) 경제특구가 조성됨에 따라 관세혜택, 세금면제 등의 이유로 외국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복우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올해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사절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양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가니브 슈크랫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화성 지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배워 우즈베키스탄에 적용, 제조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상호협력 의지를 표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수도물 공급관련 은폐 보고 공무원 엄중 문책

정장선 평택시장이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권 수돗물 단수(본보 20일자 10면, 23일자 13면) 사태에 대해 “축소 은폐 사실이 확인됐다”며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다시한번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정 시장은 이날 “수자원공사가 공급량을 줄여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삼성전자의 공업용수 사용으로 이번 단수사태의 원인이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물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가압장 미운영 등으로 배수지 물부족 및 수위가 낮아져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물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시민들을 속인 꼴이 됐다”며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축소 은폐에 대한 감사를 벌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중 문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수도 공급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체적인 시스템 등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아 원인부터 대책까지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시장은 “담당자들이 보고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고 물 부족 사태를 예견하고도 물 공급을 연명하고 돌려막기 식으로 물 공급을 해온 것이 원인이 됐다”며 “앞으로 철저히 감독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조사에 착수해 관계 공무원들의 축소 은폐 사실과 직무 유기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포천 학생의회 연합 캠프’ 실시

“청소년이 행복한 정책, 청소년 참여 정책 시의원과 함께 만들어가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은 7월 23일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동두천ㆍ양주ㆍ포천 학생의회 연합 캠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합캠프에는 동두천시 학생의회와 양주시 청소년의회 꿈의학교 학생위원 14명, 포천시 학생의회 18명이 참가했다. 청소년참여예산제도를 이해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에 대해 각 지역의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전문 강사의 청소년참여예산교육을 통해 예산사업제안서를 실제로 작성해보는 실습과 이를 통해 계획안을 제시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캠프에는 박인범 동두천시의원(박인범), 한미령 양주시의원, 박혜옥ㆍ손세화 포천시의원과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 학생의회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이 바라는 시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동두천시 학생의회 김종혁(동두천중앙고)군은 “다른 지역 학생의회와의 연합캠프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감의 자리가 마련되어서 좋았다”며 “현직 시의원님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생들이 민주주의 사회의 주체로서 리더십과 역량을 키워 나가길 바라며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고민하여 정책을 제안하는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 학생의회와 양주 청소년의회 꿈의학교는 앞으로도 국회방문, 각 지역의 시의회 방문, 정책제안교육 등의 협업ㆍ운영을 통한 행정업무 경감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