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개원 앞서 정의당 시의원 당선자들, “5無5有 원칙 선언”

제8대 고양시의원으로 당선된 정의당 의원들이 지난달 29일 고양시 의회에서 ‘5유5무 원칙’을 선언했다. 이날 선언에는 고양시 정의당 당선자 박시동(주교, 성사, 원당, 식사, 3선 시의원), 박소정(화정1, 2동), 박한기(고양, 관산, 신원, 흥도), 장상화(고양시 비례) 의원 등 모두 4명의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당선자들은 “고양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열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외유성 해외연수, 선심성 예산, 이권개입, 취업·인사청탁, 직무관련 영리목적 겸직활동 등 5무를 일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표결실명제, 투명한 예산심사, 업무추진비 공개, 정례 의정보고, 의정활동 시민감사 등 5유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들은 “오늘 고양시민께 드리는 이 5無5有의 약속은 앞으로 정의당 의원들이 4년을 지켜나갈 의정활동의 원칙과 다짐”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들 당선자들은 “정의당 고양시 의원단은 촛불시민혁명으로 본격화된 적폐청산을 위한 과감한 노력을 전개 할 것이다. 이권개입, 부정청탁 공직자를 아웃시키고, 깨끗한 고양시정을 완성시키겠다” 며 “어떠한 차별도 용납하지 않고 존중과 평등의 원칙을 실천해 나갈 것, 지역의 생태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나갈 것,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숲과 하천, 공원과 녹지가 푸르게 펼쳐진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 것, 고양시민제일주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전개 할 것”등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환경, 교육, 의료, 복지,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시민 속에서 일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에 선정

윤화섭 민선 7기 안산시장의 5대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반월·시화공단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이 현실화돼 신규 일자리는 물론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서울디지털, 구미, 창원, 익산 국가산업단지와 광주본촌 일반산업단지 등 6곳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했다. 이번 산업단지 선정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가시적 성과 조기 창출 가능성, 산업단지별 특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또한, 올해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 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 환경개선 펀드 국비 1천500억 원(본예산 500억 원+추가경정예산 1천억 원), 민간자금 6천억 원 등 총 7천500억 원을 투입, 창업과 노동·정주 환경 개선 등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산업단지 관련 부처와의 협업으로 각 부처 지원 사업을 산업단지 수요에 맞춰 묶는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산업단지에 혁신성장촉진지구, 복합구역 등을 신규로 우선 지정하고 저렴한 청년 창업 임대공간과 편의ㆍ지원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휴ㆍ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도 지원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윤화섭 민선 7기 안산시장의 5대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반월·시화공단이 청년 친화형으로 조성될 경우 일자리 9만 4천여 개와 인구 20만 명 유입 등이 예상돼 신규 일자리 및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한편, 윤 시장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4호선 지하화 및 역세권 개발, 중학생 무상교복 및 고교생 무상급식, 둘째 아이 출산장려금 확대 및 출산연금 시행, 교통 인프라 획기적 개선 등을 5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대샵청과(주) 지정취소 ‘적법’ 판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법인 대샵청과㈜의 법인 지정을 취소한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또다시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9일 안양시의 대샵청과㈜ 도매시장법인 지정취소 처분과 수원지방법원의 원고패소 판결이 정당하고 원고의 주장에 이유가 없어 청구를 기각했다. 안양시는 지난 2017년 7월 고질적인 출하대금 미지급으로 13차에 이르는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미지급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대샵청과㈜가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허가취소 처분을 내렸다. 대샵청과㈜는 취소처분에 대해 경영진 교체 후에 투자 유치를 통해 미지급금을 해결하고 회사를 정상화시키려 했으나, 안양시의 허가취소로 이러한 계획이 무산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보험금과 보증금으로 5억 원을 출하자들에게 지급했지만, 대샵청과㈜가 100명이 넘는 농민에게 지급하지 못한 미지급금 규모가 27억 원에 달한다”며 “이외에 시에도 거액의 체납이 있고, 회사의 채무규모는 자료제출 불이행으로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안양시뿐만 아니라 안양도매시장의 유통 종사자들과 농민들도 이번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환영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이 안양도매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양휘모기자

전국 최초 어린이 대상 해커톤 대회, 남양주서 성황리 개최

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어린이비전센터는 ‘제1회 남양주시 어린이 코딩 해커톤 대회’를 위한 사전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남양주시 관내 각급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모집한 18개 팀 72명(대표 3명, 지도자 1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의 포괄적 미션인 ‘슬로라이프 & 슬로시티 남양주’에 대한 이해와 로봇 기초작동법 및 프로젝트 설계 실습 등에 대해 8시간 동안 강도 높은 사전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미래시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와의 친화력을 높이고, 협업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비전센터가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6개월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향후 전국대회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보통신 및 ICT 분야 글로벌 기업인 ㈜SK텔레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회 진행을 위한 전문인력지원 및 대회 부상지원 등 총 2천여만 원의 후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4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팀 전원에게 5만 원 상당의 기념품과 대상팀에게는 320만 원 상당의 시상품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시상품 및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미래성장동력인 어린이들에게 코딩스킬보다는 컴퓨팅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SW융합인재 양성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대회 개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