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터널에 연기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향하는 내선 구간 터널에 연기가 나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는 당산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던 열차의 승객을 하차시키고 잠시 이 방향 운행을 멈췄다가 현재 속도를 늦춰 운행 중이다. 반대 방향 외선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공사는 연기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 등 SNS에는 "2호선 합정역에서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난다" 등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연합뉴스
'살림남' 류필립이 누나 수지의 결혼에 걱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살림남')에서 류필립의 누나 수지가 동생의 집을 방문했다.현재 누나는 남편과 만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혼인 신고 먼저 한 상황.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신경전을 펼쳤다.류필립은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냐. 결혼이 장난이 아니다. 마음이 있고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인생이 호락호락 한게 아니다"라고 다그쳤다. 엄마는 "필립이는 어렸을 때도 영감 같아서 막내인데 누나한테 잔소리 하더라"고 했다.누나는 "내가 행복하다는데 왜 울상이냐. 넌 오래 만나서 감흥 없지 않냐. 나는 불타오르고있다. 차안이 엄청 뜨거워 진다"고 말해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프랑스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지난 6일 롯데 월드 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암벽 등반가이자 초고층건물 등반가인 로베르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그는 지난 2011년 높이 82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6시간 만에 정복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또 시드니와 런던, 상파울루,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도 관계 기관의 협조 없이 초고층빌딩에 올랐다가 체포됐던적도 있다.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를 오른 이유에 대해 "급진전하는 남북관계를 기념하고자 이번 등반을 기획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장건 기자
BJ 감스트가 아프리카 TV 방송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언급했다.감스트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어머니가 전통 건축 관련 일을 하시는데 제 (아프리카TV) 방송을 보시고 걱정이 많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길래 걱정하지 마시라고 돈 600만원을 입금해드렸다. 곧바로 목소리가 달라지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구라는 "어머님들은 결과를 중요시 한다"라고 말했다.또 감스트는 욕설이 들어간 해설로개인 방송 콘셉트를 잡은 것과 관련해 "사실 그건 저희 아버지가 원조다. 공무원인 아버지가 축구나 사극을 볼 때 사람이 달라지신다. 사극을 보시면 사극 톤으로 바뀌신다"고 설명했다.설소영 기자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의 '가문의 위상'이 비정상적으로 적용되는 현상을 수정하기 위한 전 서버 임시 점검이 진행된다.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팀은 7일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카페에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임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모바일 서비스 팀은 '가문의 위상' 수치가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현상, '적 목록 관리' 등록 직후 등록한 가문이 미접속으로 노출되는 현상, 돌파 복구 및 각인 복구 정보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채널 이동시 '복구 불가능' 경고 메시지가 노출되는 현상 등의 문제로 임시점검을 시행한다.모바일 서비스 팀은 "상황에 따라 점검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으며 조기에 작업이 완료되면 조기 오픈할 수 있다"며 "기간제 아이템의 시간이 연장된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연금복권 362회차 당첨번호가 6일 발표됐다.나눔로또 복권통합포털에 따르면 연금복권 362회차 당첨번호 1등은 3조 740063, 3조 858180다. 1등은 월 500만원 씩 20년간 받게 된다.2등 당첨번호는 1조 740062, 1조 740064, 3조 858179, 3조 858181이며 당첨금은 1억원이다.3등은 각조 175272번으로 당첨금 1000만 원이며, 4등은 각조 끝자리 75122번, 당첨금은 100만 원이다.5등은 각조 끝자리 060번으로 당첨금은 2만 원이다. 당첨금 2000원을 수령하는 6등은 각조 뒷자리 50번과 54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각조 끝자리 2번과 5번이다.1억원 이상 당첨금은 확인 후 익월 20일부터 지급된다.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당첨복권과 신분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경우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방문 시 당첨복권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5만원 이하는 연금복권 전국 판매점에서 받을 수 있다.설소영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의 검은 마수를 뻗는 브로커가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가 입수돼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7일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승부조작 브로커가 선수들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KBO 사무국은 각 구단에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각 구단에 배정된 클린베이스볼센터 상담 요원을 통해 선수 일대일 면담을 마치고 브로커 추적과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 겸 KBO 사무차장은 "제보로 접한 소문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KBO리그 근간을 뒤흔들 만한 파급력이 큰 사안이기에 KBO 사무국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의 전언을 요약하면 문제의 브로커는 20대 초반으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제보에 따르면, 이 브로커는 프로에서 뛰는 친분 있는 투수들에게 다가가 볼넷에 수 백만원을 걸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경기 내용과 승패를 조작할 수 있는 행위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우선 수시로 진행하는 선수 일대일 면담에서 선수들이 해당 브로커를 아는지, 검은 거래 제안을 받았는지 살폈다. 정금조 센터장은 "각 구단 클린베이스볼센터 상담 요원과 선수들은 일대일로 면담했다"면서 "각종 의심 행위를 묻는 면담은 13∼14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항목 중엔 브로커와 관련한 내용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간 여러 차례 교육으로 선수들이 승부조작의 폐해를 잘 알고 있다"면서 "제보에 등장한 브로커와 연관된 진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몇 년 사이 일부 몰지각한 선수들의 승부조작 연루, 그리고 이를 은폐하려던 구단의 부도덕한 행위로 KBO리그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에 취임한 정운찬 KBO총재는 조직의 역량 강화와 클린베이스볼의 실현을 2018년 역점 과제로 꼽았다. 경기 조작의 큰 풍파에서 겨우 벗어난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이 선수들을 노리는 검은 유혹을 어떻게 차단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다.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교원선발 및 인사, 학제 및 학교 유형, 예산 항목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중앙정부가 정하는 현 교육체제에서 교육부의 권한과 사무를 지방교육청으로 분산하고 이양하는 교육자치 실현에 후보들은 한목소리를 내며 각자 해법을 내놓았다. ■ 공교육 정상화…고교 서열화 해소, 평준화 확대 중요 이재정 후보는 “과잉 입시경쟁으로 인해 공교육이 황폐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교육청 차원에선 공교육 혁신과 고교 서열화 해소, 평준화 확대를 통해 문제를 완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해규 후보는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잡아 나가겠다”며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모두 공개해 학력 진단 도구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학력향상 지원 및 낙오아동방지법’을 제정하고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폐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체육특기생 거주지 이전 제한을 폐지하고 사립유치원 급식비 단계적 무상지원, 특목고형 자율고교 인구 100만 명당 1개 이상 설립 등을 약속했다. 송주명 후보는 “현재 ‘공부를 못하고 하지도 않는 혁신교육’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공부도 잘하는 혁신교육’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1수업2교사제를 위한 협력지원 교사 배치, 경기도형 교육과정 다양화, 고교학점제 실시, 방과후 특수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교육 유발·의존 요인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배종수 후보는 ‘인성 지상주의’ 교육을 강조하며 초등 돌봄교실의 질적 양적 확대, 방과후 수업의 실효성 강화, 교육방송(EBS)과 수능 연계, 선행학습 금지, 인성면접제 도입 등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내놓았다. 김현복 후보는 선행학습이 필요없는 학교 교육과정 마련 및 운영, 공정한 입학 전형, 선행학습 유발 광고 및 선전 금지 등의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 교육자치…학교 예산ㆍ운영 등 자율권 보장 우선시 이재정 후보는 “교육청은 정책중심기구로,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로 기능을 전환하고, 교육청의 권한 중에서 법에 어긋나지 않는 한 모든 권한을 학교에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학교기본운영비를 늘리고, 교육청이 용도와 금액을 지정한 총액교부사업비의 비중을 줄이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할 수 있는 자율권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했다. 임해규 후보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사 연구년제 확대 등 교사를 위한 행정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도교육청의 교육행정 조직은 슬림하게, 지역교육청의 학교 지원 업무는 강화할 방침이다. 송주명 후보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경기도민 교육평의회’ 구성 및 활성화, 교육지원청 역할 및 조직을 학교현장 지원 중심으로 개편, 민주주의 학교 조례 제정,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학교 기본운영비 대폭 증액 등을 제시했다. 배종수 후보는 교육자치를 위해선 “진보 또는 보수 논리로 편향된 교육행정과 ‘나를 따르라’식 하향식 교육행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복 후보는 ‘교육3주체’인 학교, 학생, 학부모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틀과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서해 상에 낀 짙은 안개로 7일 오전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1㎞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이작도, 인천∼덕적도, 대부도∼덕적도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9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인천∼연평도 등 내륙에서 비교적 먼 6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7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8도, 인천 17.3도, 수원 17.1도, 춘천 17.5도, 강릉 24.9도, 청주 19.3도, 대전 21도, 전주 19.5도, 광주 19.4도, 제주 19.3도, 대구 19.8도, 부산 19도, 울산 17.5도, 창원 1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상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상도 내륙과 강원 영동 북부지방에는 낮 최고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서울은 낮 최고 28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자외선 지수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높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화상까지 입을 수 있는 수준이므로, 긴 소매 옷을 입거나 모자·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한편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야 한다. 오존 농도도 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제주권만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은 제한해야 하고,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 역시 충북·부산·울산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고, 그 밖의 권역도 다소 높은 '보통' 수준으로 예측됐다. 일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