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현황 등 금융사 업무보고서…작성 이렇게 해야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30일부터 5일간 전체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 작성·제출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보고서 작성요령 및 수정보고 시 유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업무보고서는 금감원이 관련법령에 근거해 금융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제출받는 재무현황, 경영지표 등으로서 감독·검사자료로 활용하고, 금융통계정보시스템(http://fisis.fss.or.kr) 등을 통해 주요 내용을 대외 공개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 금융사 진입 증가, 업무보고서 담당자 변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보고서 작성 오류를 사전 예방해 업무보고서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실시한다. 교육은 5월30일(수)~6월7일(목) 사이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총 9회 이뤄진다. 대상자는 전체 금융사 업무보고서 작성 및 제출 담당자들이다. 전체 금융사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저축은행, 여전사,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등이다. 금감원은 교육을 통해 금융정보교환망(FINES) 및 보고서 작성기 이용방법, 업무보고서 작성·제출요령 등 전체 금융사에 적용되는 공통사항을 안내한다. 또, 각 권역별 업무보고서 주요 수정보고 사유 및 유의사항 등을 교육한 후, 보고서 작성기준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냉각수 펌프 이상 BMW, 등받이 문제 혼다…리콜 실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냉각수 펌프 제어 회로 기판과 시트 등받이 고정 등에 문제 있는 것으로 확인된 BMW와 혼다 차량 들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3개 차종 2천8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MINI 쿠퍼 S 등 22개 차종 2천103대의 차량에 대하여 2가지 리콜이 실시된다. MINI 쿠퍼 S 등 21개 차종 2천97대는 터보차저용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 결함으로 기판 내 회로 단락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X3 xDrive20d 6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하우징의 용접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 하우징 파손에 의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차량은 오는 3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ODYSSEY 703대는 2열 시트 등받이를 고정하는 장치(리클라이너)의 부품 결함으로 3열 좌석으로 탑승하기 위한 레버(워크인 레버)를 사용하여 등받이를 조정하는 경우 시트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도 오는 3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오나라 "남자친구와 20년째 열애 중…맘만 먹으면 결혼"

배우 오나라가 20년간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공개했다.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6월호에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으로 열연한 오나라의 화보가 실렸다.오나라는 최근 촬영한 화보를 통해 '나의 아저씨'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보였다. 특히 강렬한 웨이브 헤어였던 드라마와 달리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드라마 속 '정희'가 아닌 배우 오나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이어가는 연애담을 털어놨다.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연애관을 공개했다.오나라의 휴대폰에 '참치뱃살'이란 이름으로 저장된 그녀의 남자친구는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나의 아저씨'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는 오나라는 '정희' 캐릭터가 사랑받았던 만큼 다음 작품을 신중하게 고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의 아저씨'가 제 인생 작품은 아니길 바란다. 좋은 작품을 만나 계속 인생작이 경신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보다 자세한 인터뷰와 다양한 화보는 '우먼센스'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준 기자

김영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재조명…되풀이되는 루머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과거 '여배우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이재명 후보는 지난 29일 진행된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로부터 "만남을 갖던 여배우가 있지 않냐"라며 질문 공세를 받았다.김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라는 문구 였다"며 "여배우 누군지 아시느냐? 모르느냐?"라고 재차 물었다.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지만,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며 김 후보의 질문을 애써 회피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 20년 하면서 국정감사도 해봤고 청문회도 해봤지만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면서 "형수와 형에 대한 막말, 형을 공권력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의혹, 조폭 관련 의혹, 여배우, 혜경궁 김씨, 일베 관련 논란이 있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 내가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토론해야 한다는 게 너무나 부끄럽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이 후보는 "형님을 강제로 입원시키려고 한 사실이 없고, 일베는 가짜뉴스를 찾아 고발하려고 가입했다"며 "검사사칭의 경우 제가 한 게 아니고 저를 인터뷰하던 PD가 인터뷰 중 전화를 하다가 한 건데 제 사무실에서 한 것이라 제가 도운 것이 아니냐 해서 누명을 쓴 것"이라고 응수했다.김 후보가 지목한 이 후보와의 스캔들 당사자는 바로 배우 김부선. 과거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와 루머에 휩싸이면서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글을 남긴 바 있다.김부선은 "자고 일어나서 너무 깜짝 놀라고 경황이 없다. 이렇게 될 일이 아닌데 이렇게까지 소란이 일어나서 참 당혹스럽다. 몇 년 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 이재명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설소영 기자

농관원 경기지원, 직불제 이행점검 실시로 보조금 투명성 확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수열)은 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쌀ㆍ밭고정ㆍ조건불리직불금은 8월24일까지,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10월 말까지 이행점검을 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직불금 등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논벼 재배,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에 적합한지를 점검해 지자체에 통보한다. 전년도까지 직불제 이행점검 결과 주요 부적합 사례는 논에 벼를 재배한다고 신청했으나 벼를 재배하지 않고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이 있었다. 또, 고추ㆍ콩 등 작물을 재배한다고 신청했으나 건물 신축 또는 수년간 작물을 재배하지 않아 농지의 기능유지를 못 하는 폐경인 농지인 경우가 있었다. 쌀ㆍ밭ㆍ조건불리직불제는 신청 필지 54만 9천 필지(15만 명/10만 8천㏊) 중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해 조사한다. 또,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지적도ㆍ항공사진ㆍGPSㆍ자동면적측정 등의 첨단기능을 적용한 모바일 현장점검 장비를 활용한다. 올해는 쌀 과잉문제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고자 시행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신청한 전체(5천655필지, 2천18명, 1천490㏊)에 대해 논벼 이외 타작물 재배 여부를 확인한다. 이수열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이행점검을 통해 부적합 농가에 대한 정부지원금 지급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농가와 마을 이·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