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돈 의왕시장 예비후보, “미세먼지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상돈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21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 쾌적한 도시 녹색의왕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7대 방안으로 우선, 아스콘 공장 문제 대책마련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추진, 의왕컨테이너기지 진입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유발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임시 주차장 조성 추진, 공회전 줄이는 방안 마련, 타이어 분진 저감 대책 마련) 등을 들었다. 또 ▲영동고속도로에서 의왕컨테이너기지로 직접 들어가는 진ㆍ출입로 개설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 오염원 줄이는 방안 마련 ▲미세먼지 줄이는 나무식재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아파트ㆍ대형건물 외벽에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광촉매제 도료 사용 추진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 ▲노후 경유차 관리 강화 등 친환경 정책 실시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그는 “맑은 대기환경이 조성됐을 때 쾌적한 환경도시로서 의왕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 시에 산재한 공장이 많은 것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원인이므로 경기도 및 인근 시와의 협력과 공동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력단절예방 전문가 상담ㆍ컨설팅 실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상담ㆍ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의 ‘경력단절예방 전문가 상담ㆍ컨설팅’ 사업은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여성의 경력단절 재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상담 대상은 경기북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등록 여성과 취업자들이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이며, 상담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홈페이지(https://womanpia.gg.go.kr)에서 가능하다. 재단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적극 막기 위해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노무사 1명이 인사ㆍ노무 분야 상담을 10여 차례 진행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올해는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노무 상담뿐 아니라 자녀ㆍ직장 동료와 갈등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이직 및 경력 관리, 인생 설계를 위한 경력개발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내방 상담과 함께 전화, 이메일 상담도 진행해 육아 등으로 재단 방문이 어려운 여성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가 사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취업 서비스로 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인천 복싱, 국제무대 경험으로 무장-"두려울게 없다"

인천 복싱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열린 ‘2018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에서 1개의 은메달을 획득하고 21일 귀향길에 올랐다. 인천은 이번 대회 7명의 참가 선수 중 -49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신종훈을 제외한 6명이 러시아와 동유럽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예선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인천이 이번에 받아 든 성적표는 지난해 은 2, 동1 개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이다. 남자 56kg급 김준기(인천시청)와 김성민(인천시협회)은 나카노프 아논(벨라루스)과 코르코노프 안톤(러시아)에게 각각 판정패(2대3)와 2회전 RSC(기권)로 예선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60㎏급 이정철(인하대)은 페트로시안 예릭(아르메니아)에게, 64kg급 안민호(인천시청)는 알리에브 예눌(아제르바이젠)에게 각각 기술과 체력에 밀려 2회전에서 기권 메달 레이스를 포기했다. 여자부 51kg급 남은진(인천시청)은 가이에바 젤류샤(러시아)에게, 75kg급 노희민(인천시청) 역시 리트비노바 엘레나(러시아)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각각 판정패(0대5) 당했다. 하지만, 인천 복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국제복싱협회(AIBA)의 징계로 지난 4년간 국제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신종훈의 부활은 매우 의미 있는 대목이다. 또한, 지난 7년간 이어온 하바롭스키시 복싱협회와의 ‘스포츠 교류 협약’을 통한 경기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 모색은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최국 러시아를 비롯하여 북한·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헝가리 등 복싱 강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경기 경험은 인천 선수들의 국제경험과 경기력을 배가시키는 좋은 기회였다. 김원찬 인천시청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했고, 경기 때도 모든 기량을 발휘했다”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한동헌기자

5G 1차 표준 최종회의 한국서 개최…삼성전자 5G 상용화 국제 표준 주도

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1차 표준을 정하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실무그룹 회의가 자사 주관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나라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미국 버라이즌ㆍAT&T, 일본 NTT도코모 등 이동통신사업자를 비롯해 칩셋, 단말, 장비업체 등 전 세계에서 약 1천5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3GPP의 5G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실무그룹인 RAN 워킹그룹 5개가 5G 단독모드에서 초고속데이터와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5G 무선접속 기술, 5G 단말과 기지국의 전파방사 요구사항, 5G 단말기 평가방법 등 5G 상용 서비스를 위한 최종 기술을 공동으로 확정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의장사로 참석하는 RAN 워킹그룹4에서는 국내 상용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인 3.5㎓, 28㎓ 대역 등 주파수 대역별 전파출력을 비롯해 5G 단말과 기지국에 대한 전파방사 요구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3GPP는 이번 회의 결과와 지난해 12월 완성한 초안과 작년 12월 완성한 4G LTE와 5G를 함께 사용하는 5G종속모드 표준을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3GPP 총회에서 5G 1차 표준으로 승인하고 공표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 부소장인 조승환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들이 반영된 5G 1차 표준이 완성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