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들의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에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비용부담 없이 기술적 지원과 보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은 기업 내 중요문서가 USB,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기업 내 존재하는 개인정보 등의 민감 정보 관리, 출력물 보안, 유해 사이트 및 특정 소프트웨어 차단, PC 취약점 점검, IT 자산관리 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김민호 융기원 융합보안지원센터장은 “도내 중소기업에 안전한 회사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확대와 지원으로 도내 정보보안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은 융합보안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031-698-4762) 권혁준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유기동물 입양 시 소요되는 중성화 수술, 질병진단 및 치료, 예방접종 등 제반 비용의 50%,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은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지정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에 이뤄지며, 사업비는 총 13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금 신청 방법은 유기동물을 입양한 해당 시ㆍ군 담당부서에 보조금 청구서와 함께 입양한 동물보호센터에서 발급한 분양확인서 사본, 입금통장 사본, 동물병원에서 발급한 진료내역이 포함된 영수증과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관리ㆍ치료비용 부담으로 입양을 주저하는 사례가 줄어 들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감을 개선시켜, 보다 많은 유기동물이 입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경기도가 최근 경제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가계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형 서민금융 ‘굿모닝론’과 ‘재도전론’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는 ‘굿모닝론’은 고금리 사채 피해 등에 노출된 금융소외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활ㆍ자립 지원 목적의 무담보ㆍ저금리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160억 원보다 22.8%(36억 원) 확대해 ‘일반지원’ 분야 186억 원, ‘특별지원 분야’ 10억 원 등 총 196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일반지원’은 도내 소상공인 중 저소득ㆍ저신용자(연소득 4천300만 원 이하면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사회적 약자(50대 은퇴자 및 실직자 가장,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가 지원대상이다. ‘창업자금’은 3천만 원 이내, ‘경영개선자금’은 2천만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 분야는 시ㆍ군 복지담당공무원이 ‘굿모닝론’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 까지 지원한다. ‘굿모닝론’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 20개 지점 중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관할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의 사이버보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센터(1600-5500)를 통해 신청요건을 확인 후 지부 심사역의 안내에 따라 필요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상표권 관련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방어상표를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14일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방어상표 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방어상표 사용권을 해외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협회 회원사들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방어상표는 최근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상표브로커에 의한 상표권 무단 선점 및 도용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개발한 상표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국에 정식 출원을 끝냈다. 상표권 관련 피해를 입게 되면 업체들은 현지에서 법적 대응을 해야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공동방어상표를 사용하면 당장 영업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협회는 중장기적으로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 정품 브랜드 인증 효과와 품질 보증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상표브로커에 의한 국내 기업 상표 무단선점 피해 건수는 1천820건, 피해 추산액이 무려 약 190억 원에 달한다. 피해 업종별 구분에서도 프랜차이즈 업종이 23.7%로 식품(19.5%), 의류(16.7%) 등의 업종을 제치고 가장 큰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협회 관계자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면서 “해외 국가에서 상표권 관련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만큼, 공동방어상표를 무상으로 배포하고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개별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고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방어상표의 신청과 사용 등 세부사항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제주 서귀포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정세균 의장은 강연에 앞서 “서귀포고등학교는 백호기축구대회(제주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3연패를 하는 등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미래형 인재가 모여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서귀포고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격려했다. 이어 특별강연에서 정세균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정세균 의장의 제주도 방문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이 날 오전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 참배를 마치고,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및 희생자 유족회 대표들과 간담회도 진행됐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 ‘PK마켓’을 내세워 미국에 진출하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아마존을 능가하는 온라인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내년 5월까지 미국에 PK마켓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전문점 사업을 강화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PK마켓은 이마트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처음 선보인 매장으로 1950∼1960년대 미국 재래시장을 연상시키면서 대중적인 프리미엄마켓을 표방한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등 백인 밀집 지역에서 한식을 비롯해 각종 아시아 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사업은 이마트에서 온라인과 전문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하남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예술성을 가미해 하남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센터라고 하기보다는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분사하게 될 SSG닷컴의 핵심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센터는 이마트가 최근 하남 스타필드 인근에 낙찰받은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에 건립된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 겨울 kt wiz에 새로 합류한 이후 아직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더스틴 니퍼트(37)가 kt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니퍼트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퓨처스팀과 호원대의 연습경기에서 kt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니퍼트는 38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체인지업을 점검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 평균 시속은 130㎞ 후반을 기록했다. 앞서 니퍼트는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에 불편을 느낀다”며 한 번도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았고, 시범경기 기간에도 불펜에서 홀로 투구 연습을 하며 몸 점검에 집중했다. 이에 김진욱 kt 감독도 “니퍼트가 스스로 준비가 됐다고 할 때까지 기다린다”며 그의 등판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날 kt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니퍼트는 “첫 실전이라 밸런스에 신경 쓰면서 투구 감각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100% 전력 투구를 하지는 않았고,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위와 제구력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완전히 올라온 상황은 아니지만, 이전에 비해 좋아진 느낌이고 계속 끌어 올리고 있다. 조만간 정상 페이스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퍼트가 실전 투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kt는 니퍼트의 KBO리그 등판 일정도 논의할 전망이다. 김광호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는 28일 증권선물위원회 제6차 정례회의에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나노스㈜에 대하여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부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동원시스템즈㈜에 대해서는 주요사항보고서 중요사항 기재누락을 이유로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나노스는 2016년 반기보고서를 법정기한인 2016년 8월16일을 7영업일 지난 8월 25일에 지연 제출한 사실이 있다. 이에 따라 나노스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1억990만 원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7월 12일 이사회에서 서울시 소재 토지 및 부대 건물 2개 동을 2016년 말 자산총액 1천232억6천만 원의 17.4%에 해당하는 215억 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하고 7월 13일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에 제출했으나 보고서에 중요사항인 양도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을 기재누락한 사실이 있었다. 이에 증선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210만 원이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의무 준수 여부를 자세히 감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28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영흥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찾아가는 소소심 교육’을 시행했다. 영흥발전본부 외에도 옹진군청, 영흥면, 영흥119안전센터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재난에 취약한 영흥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영흥발전본부 소방교육 기자재를 활용, 체험형 소소심 교육을 실시했다. 3개조로 편성된 초등학생들은 영흥119안전센터 소방관 7명, 통합방재센터장 등 노련한 강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실습을 했으며 특히 화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초동 대응할 수 있는 능력함양을 위해 실제 불을 피운 상태에서 소화기 분사를 하는가 하면 더미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받아 교육 훈련효과를 증대시켰다. 김창수기자
인천 옹진군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관리지역 안의 취락지역 정비를 위해 ‘자연취락지구 지정 도시관리계획(안)’을 수립 하기위해 3월30일부터 4월30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옹진군은 1ha당 20호 이상 관내 7개면 45개 지구를 자연취락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자연취락지구 예정지는 건폐율과 도로의 정비 부족 등으로 노후 건축물의 신·개축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 선정됐다. 군은 자연취락지구가 지정되고 도시계획시설로 도로가 결정되면 건폐율이 60%로 상향돼 도로가 확보됨에 따라 건축물의 신·개축 활성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및 정주환경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4월 중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안)이 개정되면 토지면적 15만㎡ 미만의 자연취락지구 지정 및 변경지정 권한을 시에서 위임받아 군 특성에 맞게 지정 및 정비가 가능하게 된다”며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 등이 완화되면 현실에 맞는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