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2018년 정기총회

아동 성폭력 추방하자

"다케시마의 날 철회하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양주시협의회 마현중 회장, 살기좋은 내 고장 만들기 14년째 ‘한 길’

양주에서 봉사활동이 펼쳐지는 곳이면 언제나 분주하게 움직이는 녹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새마을지도자 양주시협의회 회원들로 이들의 중심에는 마현중 협의회장이 있다. 마 회장은 2004년 광적면협의회 총무로 활동하며 김장열 회장으로부터 새마을운동 추진의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2008년 12월에는 광적면협의회장으로 추대돼 탁월한 지도력과 부지런함으로 새마을운동은 물론 양주 새마을운동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새마을지도자에 몸담은 지도 벌써 14년째. 마 회장은 2015년 17대 양주시협의회 회장에 이어 올해 회원들의 추대로 18대 회장에 연임돼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마 회장은 “지난 3년간 새마을지도자들을 이끌면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아직도 아쉬운 것이 많다”며 “앞으로 18대 회장 임기 동안 협의회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한 발 먼저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 회장은 ‘내 마을 내 고장 환경은 새마을지도자가 앞장선다’는 모토로 환경공동체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양주시 관내 불곡산, 천보산, 도락산 등산로 일대를 대상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 왔다. 마 회장은 “우리 새마을은 순수한 봉사단체이다 보니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회들이 많다”며 “올해에는 각 지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 시행하는 단풍잎돼지풀 등 야생외래종 퇴치사업을 새마을지도자들이 맡아 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와 원대식 도의원의 도움으로 1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모기퇴치작업의 내실화에도 힘쓸 생각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인적자원을 활용해 양주시 1호 사업으로 진행했던 이 사업은 다른 지역 지도자협의회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세스코 사업에도 참여해 각 지회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도 준비 중이다. 마 회장이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지도자들이 하는 방역업무가 순수 무보수인 봉사활동임에도 일부 시민들로부터 “돈을 받으면서 왜 그렇게밖에 일을 못하느냐”고 꾸중을 들을 때다. 마 회장은 화를 내기보다는 주민들에게 무보수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다 보면 언젠가 주민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며 지도자들을 다독이고 있다. 마 회장은 “그동안 펼쳐온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새로 발굴한 사업들도 큰 성과를 내 지속사업으로 이어가고 싶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시민들도 많은 격려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구치소 문형 금속탐지기 제기능 못해…휴대형 금속탐지기도 '깜깜'

인천구치소 금지물품 반입을 막기 위한 문형 금속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아예 꺼져 있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감사원이 발표한 법무부 기관운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의 접견 전·후와 일과 전·후 금지물품 소지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설치된 문형 금속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형금속탐지기에 사람이 지나가지 않고 열쇠뭉치만 통과시켰을 경우 검색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또 문형금속탐지기의 전원을 임의로 꺼두거나 고장이나 시설 이상이 발견됐음에도 이를 점검하거나 수리하지 않은 점도 발견됐다. 휴대형 금속탐지기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 감사원이 4㎝ 두께 책 속에 메모리카드와 칼날을 넣어 휴대형 금속탐지기로 점검해본 결과 A계열 제품은 이를 감지해내지 못했다. 현재 인천구치소의 휴대형 금속탐지기 42대 중 36대가 A계열 제품이다. 감사원은 법무부 장관에게 “장비성능 미흡 등으로 보안검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교정시설의 보안검사 장비성능을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보안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수용자가 금지 물품을 반입 또는 제작·습득해 소지하는 일이 없도록 교정시설의 영치품 검사 등 보안검사 업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의조치했다. 김경희기자

삼성전자, 인도 공조전 ACREX 2018서 ‘무풍 돌풍’ 예고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인도 벵갈루루(Bengaluru) 에서 열리는 인도 공조전(ACREX India 2018)에 참가해 ‘무풍에어컨’ 등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인도 공조전은 전 세계 30개국 600여 개의 주요 공조 업체가 참가하는 서남아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5만 명이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무풍 냉방’ 기술을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상업용까지 확대한 ‘무풍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와 ‘시스템에어컨 360’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기록적 폭염으로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냉방 전용 ‘DVM S 30HP(마력)’ 모델을 포함한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시리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로 인도 주요 공공 기관과 대규모 상업 지구 등에 연이은 대형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말 인도 뭄바이 공항 근처 NIBR 복합 상업 지구 내 실외기 전체를 냉방 전용 ‘DVM S 30HP’로 교체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 조폐공장에는 ‘시스템 에어컨 360’을 대거 납품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박찬호 상무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무풍 냉방 기술을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거래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혁신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카드깡 교장’ 사건 검찰 송치…檢 칼끝 정조준

계약직 교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회식비 일부를 이른바 ‘카드깡’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해임’ 징계 처분을 받은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인천지검은 지난달 31일 연수경찰서에서 송치된 A초등학교 교장 B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혐의 등의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9일 시교육청 감사관실에 감사 결과와 징계의결서 등 B씨에 대한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송치돼 기본적인 사안에 대한 검토를 마쳤고, 현재 감사 자료를 요구한 상태”라며 “자료를 받으면 이를 검토해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징계위원회를 통해 B씨를 성실의무 위반, 회계 질서 문란, 교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을 사유로 ‘해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당초 시교육청은 B씨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만 경징계 하려다 A초교 교사와 학부모 반발로 재감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교사들에게 ‘회식에 참석했다고 진술하라’며 허위진술을 강요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B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69만5천980원의 예산을 부당하게 지출(카드깡)하고,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시 서류를 담당하는 교직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리거나, 근무시간에 남자 교사 2명에게 탁자를 자신의 집으로 옮기게 하는 등 부당지시를 한 것으로 시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