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丙子 36년생 타인과 시비예상 일진 불리하니 조심해야 戊子 48년생 능력인정 시험합격 문서변화 문제해결 길(吉) 庚子 60년생 명예상승 문서해결 귀인조력 뜻을성취 길(吉) 壬子 72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 길(吉) 甲子 84년생 직장고민 기분 우울하나 연인만나 문제해결 丙子 96년생 컨디션 불리 경쟁탈락 재물손해 근신이 상책 소띠 丁丑 37년생 친구모임 자손근심 직장문제 분주다사해 己丑 49년생 반길반흉 하니 문서는 원만하고 금전은 흉(凶) 辛丑 61년생 운전조심 투자증권 손해 연인불화 실속없고 癸丑 73년생 출행하다 사고 증권손해 음주운전 말조심 乙丑 85년생 오락탈선 재물지출 투자손해 먹거리 여행 丁丑 97년생 친구동료 여행출행 술 음식여행 동료단합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문서문제 원만 이사 친척모임 출행여행 길(吉) 庚寅 50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뜻을성취 금전해결 길(吉) 壬寅 62년생 인간관계 원만 재수있고 연인소식 데이트 甲寅 74년생 모임갖고 술 음식 생기고 연인 데이트하고 丙寅 86년생 기분불쾌 경쟁 시비발생 직업고민 말실수 戊寅 98년생 가족화합 부모도움 시험안정 만사 무난하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만사대길 집안경사 재물이득 고민해결 辛卯 51년생 사고시비 예상되니 일찍 귀가해서 봉사해야 癸卯 63년생 출행 오락하면 손해 가족과 외식이나 해야 乙卯 75년생 음주가무 탈선주의 사고실수 재물지출 과다 丁卯 87년생 친구동료 단합 음식대접 직업해결 만사 길(吉) 己卯 99년생 가족모임 모임성사 중심인물 소식듣고 원만 용띠 庚辰 40년생 명예상승 문서계약 성공 이사개업 만사 길(吉) 壬辰 52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능력인정 데이트 성공 甲辰 64년생 명예손상 부부 언쟁주의 선물사서 귀가해야 丙辰 76년생 친구동료와 시비쟁투 조심 음주 탈선주의 戊辰 88년생 부모형제 모임 시험원만 그러나 재물은 지출 庚辰 00년생 일진원만 문서해결 학업원만 칭친받고 좋아 뱀띠 辛巳 41년생 건강주의 출행불길 문서문제는 원만해결 癸巳 53년생 투자재물 불리 술과 대인문제 실수 망신조심 乙巳 65년생 직업문제 변화 자손외식 재물지출 데이트 丁巳 77년생 친구만나 회포 모임성공 계획을 도모하고 己巳 89년생 집안걱정 분주다사 소화불량 경쟁발생 辛巳 01년생 기분우울 가족불화 출행불리 시기질투 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인기상승 집안경사 길(吉) 甲午 54년생 부부언쟁 자손걱정 생기나 재수는 원만해 丙午 66년생 친척 친구 동료 대인문제 재물지출 많고 戊午 78년생 운수왕성 능력발휘 상사도움 시험도 원만 庚午 90년생 운기상승 능력인정 명예상승 가정도 화합 壬午 02년생 일진대길 인기상승 만사화합 승승장구 할 때 양띠 癸未 43년생 음주가무 대인문제 재물손해 귀가해야 길(吉) 乙未 55년생 음식대접 직장변화 생길 때 심신건강 주의 丁未 67년생 친척만나 소식듣고 단합하고 재물은 지출 己未 79년생 집안문제 걱정 친구로 돈지출 여행 출행운 辛未 91년생 일진별로 가족불화 운전조심 음주 대인실수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명예손상 자손근심 건강주의 실속없는 날 丙申 56년생 투자증권 손해 가정불화 음주탈선 조심 길(吉) 戊申 68년생 문서계약 이사 차량 여행 데이트 모두무난 庚申 80년생 만사형통 명예상승 이성화합 학업성취 길(吉) 壬申 92년생 재수왕성 능력발휘 연인화합 승승장구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술 음식 생기고 모임갖고 자손 만나고 길(吉) 丁酉 57년생 친구친척 만나 소식듣고 술 음식 대접받고 己酉 69년생 시험 이사 차량 여행 등은 길(吉) 재물은 손해 辛酉 81년생 감정대립 오락탕진 가출충동 실수조심 癸酉 93년생 오락탈선 가정불화 술 사람조심 실수연발 개띠 丙戌 46년생 도난손재 투자재물 불리 건강 운전조심 戊戌 58년생 뜻하는 소식오고 가정화목 목적달성 길(吉) 庚戌 70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문서해결 데이트 성사 壬戌 82년생 연인화합 인기상승 재물성사 인정받고 길(吉) 甲戌 94년생 직업걱정 연인불화 재물지출 술 사람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친척상사의 도움 인간관계 원만하고 길(吉) 己亥 59년생 만사대길 운수왕성 행운이 오고 데이트운 辛亥 71년생 컨디션 불리하나 연인 만나고 음식대접 癸亥 83년생 술먹고 즐거우나 탈선주의 현명하게 처신 乙亥 95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재물성사 연인화합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역대 정부가 추진 또는 검토했던 두만강 유역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좌초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두 국가론’을 앞세워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북측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 요새화를 추진하면서다. 9일 여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3년 10월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유럽,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 대한 진출을 선언했다. 세계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개발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셈이다. 이어 2013년 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러의 나진·하산 시범 물류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4년과 2015년 시베리아 석탄이 철도와 배로 나진항에 도착했고, 다시 중국 상선을 타고 포항까지 운송됐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시범사업을 외면했고, 러시아만 ‘신동방정책’과 연계한 기대를 표명했지만, 이마저 북한의 2016년 제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반도 H축 철도구상이 큰 관심을 끌었다. 부산에서 동해안을 끼고 동해·경의선 철도를 우선 연결하고 남북한 전역을 ‘H축’으로 개발하는 구상을 꺼냈다. 당시 문 정부는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 경협에 속도를 내면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내놓았다. 먼저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동서 철도 연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경협의 기초를 마련해 한반도에서 중국과 러시아로 이어지는 H자 모양의 경협 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면서 2020년 4월 20일 문 정부는 동해안 남북철도 연결을 재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결정했다. 당시 검토된 구간은 강릉∼제진 노선으로 총길이는 110.9km다.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건설된다. 총 공사기간 7년, 공사비는 약 2조34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릉~제진이 정비되면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 중국, 러시아를 거쳐 영국 런던까지 철도로 닿을 수 있었다. 이후 남북 평화를 위한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북한 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만 고집할 경우 한반도 6자국 상황에 따라 부침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접근할 경우 동아시아 평화 산업 벨트가 구축될 수 있다는 장밋빛 희망도 쏟아졌다. 하지만, 문 정부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H자축은 빛을 보지 못했다. 미국과 유엔의 대북 견제가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북한 영토 내가 아닌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에 한반도 6자국이 참여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압박 기조와 맞물려 한국 측은 2016년 철수했고, 문재인 정부는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재가동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 나진·하산의 지정학적 위치를 따져보면 개성공단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역대 정부는 이 문제를 풀지 못했고,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두 국가론’을 주창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와 관련해 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9일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보수였던 박근혜 정부조차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그 어떤 조치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야당 일부에서 주장한 ‘두 국가론’보다 훨씬 시급한 것은, 한반도 6개국이 동의할 수 있는 두만강 유역 ‘평화 산업지대’ 구축”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시바 총리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개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그러나 별도 양자 회담이 아닌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구체적 현안보다 상견례를 통한 신뢰 구축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캐나다·호주·베트남·태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 중 마지막인 라오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왓타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공항에는 린캄 두앙사반 라오스 농림부 장관을 비롯해 이장근 주아세안 대사, 정영수 주라오스 대사 등이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이어 저녁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마약류 중독자를 치료하기 위한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상당수 기관의 실적이 전혀 없는 등 실제효과는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마약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실(더불어민주당·대전서구갑)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경기일보가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현재 식약처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중 전국 9개 권역 치료보호기관을 별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한다. 사실상 권역 치료보호기관은 마약 중독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들로,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경기), 인천참사랑병원(인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6월 기준 전국의 치료보호기관은 총 32개로, 이 안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69명과 정신건강전문요원 232명 등이 함께한다. 여기서 정신건강전문요원은 전문요원의 자격을 가진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다. 특히 이러한 기관과 인력은 수도권에 쏠려있는 상태다. 전국 치료보호기관의 34.3%(11개)가 경기·인천·서울에 소재했고, 전문의 80명(47.3%)과 전문요원 105명(45.2%)이 몸담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실적이 ‘0’에 그친다. 해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약류 사범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정작 치료보호기관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모호한 셈이다. 그나마 인천참사랑병원은 지난 1~6월 실적이 205명으로 전국에서 독보적 1위를 달성했다. 서울의 경우는 2개의 치료보호기관에서 11명을 치료해왔다. 경기도는 치료보호기관 7곳을 다 합쳐도 실적이 전무하다. 도내 치료보호기관 전문의와 전문요원이 각 44명, 60명 규모임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표다. 근본적인 이유는 마약류 중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점과 의료기관들도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지 않는 점이다.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보호에 투입되는 예산은 2019년 2억4천만원에서 2023년 17억6천800만원까지 훌쩍 뛰었는데, 실효는 크지 않아 개선이 요구된다. 장종태 의원은 “마약류 사범 중 ‘살고 싶어서’ 치료보호기관 등을 찾는 사람들에겐 제대로 된 치료·재활·교육 등이 제공돼야 하는데 현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중독자들은 난민 신세고, 병원에선 마약 치료에 손대지 않는 게 합리적 경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마약류 사범을 줄이고 재범률 등을 낮추기 위해선 치료 중심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마약청정국’ 옛말…사범 둘 중 하나가 수도권·재범자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41009580266
#1. 지난 3월, 마약 유통 조직원이었던 40대 남성 A씨가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본인의 어머니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다. 경찰은 A씨 자택의 여행용 가방에서 필로폰 3㎏을 찾아 압수했다. 일반적인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고려하면 이 필로폰은 1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9~10억원에 달한다. #2. 최근 인천공항세관은 국제우편물로 밀반입한 엑스터시(MDMA) 20g을 통관 과정에서 적발했다. 이 택배를 받은 건 10대 B씨였지만, 실제 주인은 B씨의 친오빠인 C씨였다. C씨 개인금고에선 LSD 마약 550장 등이 발견됐다. C씨는 본인 투약 목적으로 지난 6월 텔레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MDMA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망에 걸리더라도 ‘오배송’으로 진술할 목적으로 친동생 B씨의 명의를 이용했다. 마약류 사범 2명 중 1명이 수도권에서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절반이 재범자로, 마약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된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실(더불어민주당·대전서구갑)이 경찰청·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경기일보가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마약류 검거인원은 1만626명, 1만2천387명, 1만7천817명 등 해마다 늘어왔다. 올해만 해도 1월부터 8월까지만 9천498명에 달한다. 이때 마약류 검거인원은 마약사범, 향정사범, 대마사범 등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 시·도별로 자세히 보면 마약류 검거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다. 2021년 2천819명, 2022년 3천167명, 2023년 4천235명, 올해(1~8월) 2천520명 등 연평균 3천185명이다. 전국 마약류 사범 4명 중 1명이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에서 붙잡혔다는 의미다. 이어 2위는 서울(연평균 2천854명), 3위는 인천(1천61명)이다. 국내 마약류 사범 둘 중 하나가 수도권 안에서 걸린 셈이다. 반면 전국에서 마약류 사범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으로 분석됐다. 2021년 18명, 2022년 29명, 2023년 59명, 올해 57명 등 연평균 검거인원이 40명 수준이다. 경기도와는 약 80배 차이가 난다. 문제는 이같은 마약류 검거인원의 절반은 초범, 나머지 절반은 재범이라는 점이다. 마약류의 중독성 및 의존성이 완전히 치료 되고 있지 않다는 게 절대적 이유지만, 음지에서만 번지던 마약류가 점점 SNS 등을 통해 양지 가까이 나오면서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한몫 한다. 전국의 마약류 재범인원만 따로 분석해도 2021년 5천357명(재범률 50.4%), 2022년 6천178명(49.9%), 2023년 8천821명(49.5%), 올해(1~8월) 4천918명(51.8%) 규모다. 불법마약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치료보호기관, 중독재활센터 외에도 ‘마약사범재활전담교정시설’, ‘24시마약류전화상담센터’ 등 범정부적 예방·재활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마약류 범죄가 전국에서 성행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여러 사회적 지표에서 ‘1등’을 기록하기 쉽지만 범죄만큼은 ‘예외 상황’이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마약류 사범을 처벌하기 앞서 치료부터 하자’는 목소리가 많았기에 사회도 점차 그렇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딱 과도기 상태”라며 “처벌도, 치료도 지금 제대로 방향을 못 잡으면 ‘마약청정국’이 옛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마약 치료 인프라 수도권 쏠렸지만… 효과는 글쎄 [집중취재] https://kyeonggi.com/article/20241009580263
북한은 9일 남쪽과의 모든 도로와 철도를 끊고 국경을 요새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독개다리와 임진강 경의선 철교가 분단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굳어지는 순간이다. 독개다리는 6.25 전쟁 이후 남북의 단절을 상징한다. 전쟁이 끝난 뒤, 이 다리는 더 이상 사람이나 물자를 잇지 못했고, 그 자리에 남은 것은 분단의 상흔과 냉전의 흔적이다. 임진강 경의선 철교는 침묵의 다리가 됐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개성공단의 통근열차가 이 다리를 건넜을 때만 해도, 철교는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 될 줄 알았지만, 이날 남북 간의 육로 연결은 완전히 차단되며 철길 위엔 다시 적막이 흐르고 있다. 임진강평화전망대에 모인 시민들은 평온한 얼굴로 풍경을 감상했다. 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은 평화로워 보였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다리 위 시간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성균관대학교가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성균관대학교는 9일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145위에서 102위로 단숨에 43계단을 뛰어 넘었다. 영국 대학평가 기관인 타임스고등고육(THE·The times Higher Education)은 교육여건(29.5%), 연구환경(29%), 연구품질(30%),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매년 ‘THE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한다. 올해는 115개 국가와 지역의 2천92곳 대학이 참가한 이번 평가에서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 중 서울대, 카이스트에 이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와 함께 국내 사립대학 중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번 순위 상승의 주요 원인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향상된 결과로 분석되며, 특히 질적 연구 수준의 급격한 향상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연구 질적 제고 노력 성과” 최근 성균관대는 논문의 피인용 영향력 지수(FWCI)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이는 연구 환경의 개선과 국제적인 학술 교류, 협력 연구의 확대가 뒷받침된 결과이며, 각 교수들이 각자의 학문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덕분이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우리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산학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혁신적 교육과 연구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성균관대는 산업협력 부문에서도 세계 68위에 오르며 강력한 기업과의 연계와 실용적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성균관대는 2019년 82위에 비해서 다소 낮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각종 교육 및 연구 부문에서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위즈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서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극적 승리를 거두고 기사회생,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갔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준PO 4차 홈 경기서 연장 11회 심우준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LG 트윈스에 6대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가 된 KT와 LG는 11일 오후 6시30분 잠실서 PO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2회초 LG는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수가 KT 선발 쿠에바스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어 박해민이 초구를 공략해 역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2대0으로 앞서갔다. 2회말 KT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문상철이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1대2로 추격했다. 4회초 오지환에게 2루타, 문성주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준 KT는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강백호의 안타 후 문상철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이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다. 이어 배정대의 안타와 오윤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심우준이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서 김민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대3으로 뒤집었다. KT는 5회초 고영표를 마운드에 올렸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고영표는 LG의 중심 타선인 신민재, 오스틴, 문보경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출발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LG 투수 김진성의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겨 5대3으로 달아났으나 LG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고영표가 1사 1루에서 소형준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은 후 포일로 1점을 헌납하고,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5대5 동점이 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KT는 ‘클로저’ 박영현이 등판, 신민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후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KT는 11회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좌익수 방면 2루타 후 김상수가 고의사구, 황재균의 번트 성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배정대, 천성호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심우준의 내야 안타 때 LG 2루수와 유격수가 부딪히는 틈을 타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승부가 갈렸다. KT 승리의 주역인 심우준은 “11회말 2구 파울을 친 뒤 스스로 주인공이 되라고 주문했다. 자신감을 갖고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오늘 승리 상황이 정말 마법 같았다. 마지막 5차전도 승리해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내가 투수 교체를 잘못해 경기를 망쳤는데 선수들이 정말 투혼을 발휘해줘 이길 수 있었다. 고영표, 박영현으로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소형준을 투입한 게 내 잘못이다”라며 “우리 팀에 운이 따르는 것 같다. (심)우준이도 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우리한테 0% 기적을 이루라고 도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설계 예측'에 기여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존 점퍼, 데미스 허사비스 등 3명에게 안겼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 세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금은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천만원)로, 세 사람이 나눠 갖게 된다. 이날 화학상에 이어 노벨위원회는 오는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 오사리오 ‘오사리오’는 에스파냐어로 ‘묘지’라는 뜻이다. 오사리오는 신을 모시는 사원으로 규모는 엘 카스티요보다 훨씬 작다. 오사리오의 외관은 엘 카스티요와 마찬가지로 네 경사면에 모두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꼭대기엔 신전이 있었다. 다만 엘 카스티요와 달리 오사리오 꼭대기에서 지면 12m 아래 자연 동굴로 내려갈 수 있는데 19세기 후반 이 동굴을 탐사한 에드워드 톰슨은 동굴 내에서 많은 유골을 발견하고 이곳이 신관들을 위한 무덤일 것으로 생각해 오사리오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현재 고고학계에서는 이곳이 무덤이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발견된 유골이 신관들의 것이라는 데에도 동의하지 않아 미궁에 빠져 있다. ■ 츠톨록 신전 ‘츠톨록 신전’은 오사리오 건물군의 부속 건물로 오사리오 인근에 세워져 있던 작은 신전이다. 신전은 최근 고고학자들이 돌 파편을 주워 모아 복원했으며 치첸이트사에 있는 여러 세노테 중 하나를 굽어보는 위치에 세워졌다. ‘츠톨록’이라는 이름은 마야어로 이구아나를 뜻하는 단어 ‘츠톨록’에서 따왔다. 신전을 둘러싸고 있는 돌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야 신화 속에 나오는 여러 인물과 꽃, 새, 나무 등을 볼 수 있다. 박태수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