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마투리 사랑나누미 회원(회장 나종윤)들은 지난 10일 초월읍 신월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동산(원장 오덕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점심봉사 활동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투리 회원들은 10여 년 동안 매월 1회 꾸준히 은혜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이날 마투리 동호회 회원들은 회비를 절약해 모은 150만 원을 은혜동산 상수도설치 공사비로 기부했다. 장애인 28명과 종사자 10여 명 등 총 38명이 생활하는 은혜동산에는 상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지하수를 이용해 생활용수를 해결하고 식수는 광주소방서와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급수차에 의존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 고갈로 인해 상수도를 설치해야 하나 공사비로 4억여 원이 소요돼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오덕희 원장은 “많은 분이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다”며 “상수도가 하루빨리 설치돼 장애인 식구들이 물 부족으로 겪는 불편함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종윤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의 심정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이 오는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본격적인 인구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12일 가평군은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 양육 및 청년 지원, 고령화 등 주제별 주민 토론회와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등 민·관 협치를 통해 사업효과를 향상시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출산·육아 관련 주민욕구도 조사를 비롯해 공무원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및 인구 관련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대응기반 강화 및 인구 불균형을 없애는 한편 아이 낳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해서 △임산부 전용의자 및 전자파 차단 담요 제공 △임산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및 남성육아 휴직제 실시 △임산부 공무원 당직근무 제외 △자녀출산 공무원 축하화분 선물 등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정책 현황 및 통계를 파악하고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지역 실정을 분석하고 지역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젊은 층의 인구 늘리기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가평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4천1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2.3%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이후 전체인구는 연평균 1.3%, 가구수는 2.9%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산단원경찰서는 설 명절을 맞아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어그부츠와 떡국 떡 그리고 만두 등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범죄피해 9가정을 선정한 뒤 방문, 전달하고 격려했다. 12일 단원서에 따르면 이번 설을 앞두고 도움을 받은 가정은 강력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다자녀와 미혼모, 외국인 가정을 선정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안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받은 식재료와 방한화 등을 어렵게 살고 있는 범죄피해자 가정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범죄피해로 인해 손자 3명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K씨(68)는 “경찰관들이 바쁜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또 이렇게 집까지 방문, 물품을 배달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심헌규 단원경찰서장은 “범죄 피해자를 위해 물품을 제공해준 안산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게 적극적 지원과 봉사를 통해 신속한 피해회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실천하는 시장으로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생력 있는 글로벌 시티를 만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동환(52) 고양시 병 당협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 지역 보수 정당인 가운데 최초로 6ㆍ13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고양시는 난개발과 매연, 교통체증으로 생기를 잃고, 베드타운으로 일자리 없이 소비만 가득한 도시의 미래는 없다”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생력 있는 글로벌시티로 성장시킬 잠재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도시 확장을 대비한 도시 구조를 설계 하겠다”며 “30분 이내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 하이웨이’를 확고한 비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4차산업 혁명을 리드할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난개발을 막기 위해 계획관리 지역을 적극 지정하겠다”며 “대통령, 도지사를 꿈꾸다 다시 시장이 되겠다는 좌표 잃은 정치꾼과 달리 신뢰하는 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지사 정책 제안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아니라 정책선거 비전선거가 돼서 경기도가 확 바뀌고 도민의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정책 선거를 제안하는 성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양 시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매년 1천500억 원 이상, 4년간 총 6천억 원 규모의 ‘청년도전기금’을 조성하고 도지사 직속으로 청년정책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교육비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 최소한의 생활비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최근 광명시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한 비판과 관련 “정치인은 갈등을 조정하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 기본이고, 둘째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남북문제, 북핵문제인데 이것을 풀려는 비전이 없다면 죽은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또 “광명~개성 평화철도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도라산역에서 노선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프랑스 국영철도 회사도 참여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도 남북철도 연결에 주력하고 있으며, 평창 올림픽 계기의 평화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통일 전이라도 북한이 철길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양 시장은 “많은 정책을 발표하려 했으나 현 시점에서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문제인 청년 일자리 정책만 발표하고 현안인 교통 정책,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고교무상급식 교복 지원 문제를 경기도로 확산하는 문제 등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김용주기자
KBS 스노보드 해설을 맡고 있는 배우 박재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는 12일 설을 맞아 오전동 성 라자로마을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성 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치료된 환자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마련해 주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한센병 치료사업 기관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약한 한센병 병력자 30여 명이 라자로돕기 회원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날 시의원들은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환우들과 말벗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길운 의장은 “모두가 명절을 즐거워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이 많이 있어 의원들이 작게나마 마음을 모아 위문에 나서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의왕시의회에서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함께하는 의왕시의회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9일 장호원전통시장, 12일 관고전통시장에서 상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관내 대형전광판과 BIS(버스정보시스템) 등 생활 밀접 매체 및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활용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 진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설에는 고향집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선물해 가족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화성시는 미서훈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구술자료를 책으로 엮은 ‘나의 독립운동가 아버지를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책에는 화성 송산지역 3ㆍ1운동 지도자로 활약한 홍면옥 선생의 후손 故 홍진후씨와 오산노농학원 적화사건으로 붙잡혀 옥고를 치른 변기재 선생의 후손 변주현ㆍ변순용씨의 구술이 담겨 있다. 또 장안ㆍ우정지역 3ㆍ1 운동을 이끌며 면사무소 파괴와 가와바다 순사 처단에 앞장섰던 차경규 선생의 후손 차진모씨의 이야기도 담았다.이들 후손은 책을 통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물론 힘들었던 독립운동가 후손의 삶 등을 진솔하게 증언했다.시는 이번 책을 전국 국공립대학 도서관 및 박물관과 관련 연구소 및 연구자들, 관내 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 등에 배포하고 독립운동 인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채인석 화성시장은 “여러 제한 때문에 당장은 독립유공자 서훈이 어렵지만, 최소한 그분들의 정신과 노고가 잊히지 않고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분들을 찾고 그들의 공훈을 선양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날 접견실에서 채 시장을 비롯해 책 발간에 참여한 후손들과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간기념 간담회를 가졌다.화성=박수철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국 107개 복지시설에 1억6천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원하는 복지시설을 대표해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시설 ‘토마스의 집’을 방문해 성금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신진문 원로자문위원장도 함께했다. 신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도 ‘토마스의 집’에 10년 넘게 정기 후원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훈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은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우리 이웃들에게 뜻깊은 설명절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계의 온정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국 복지시설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횟수로 4년째를 맞이했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