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홈페이지 전면 개편…서비스 시작

인천 중구는 이용자 중심 웹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메뉴 구성과 디자인 개편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분야별로 재분류하여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문화관광 중심도시 중구에 걸맞은 50여개의 스토리텔링형 관광 안내 및 9개로 분류된 테마여행 코스를 제안함으로써, 문화관광 홈페이지 상에서 중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접속하는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홈페이지 이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문화관광 도시 인천 중구를 느낄 수 있도록 개편을 진행했다”며 “서비스 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현범기자

강화군,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 본격 추진

강화군이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강화군은 남문안길을 중심으로 한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사업은 14억원을 투입해 남문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전을 고려한 점돌 및 그래픽 타일포장, 야간경관 조명설치, 통일성 있는 가로시설물 설치, 왕의 길과 접한 건물입면, 담장 등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추진한다. 세부사업으로는 왕의 길과 만나는 남문 밖 성곽 길 인도확보 사업과, 마을정취가 담긴 옛 양조장 길, 한옥 길, 추억의 길, 고려궁 가는 길 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을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주민참여 확대와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주민이 직접 기획·실행한 북문길 작은음악회 등 16개의 주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에도 공모를 통해 신규사업 발굴과 강화군 도시재생대학, 맞춤형 아카데미 등도 실시한다. 한편,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됐다. 천년우물 쉼터조성사업(4억원)으로 향나무우물, 은수물 등 6개소와 관청지역 문화거리조성사업(10억원)으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옆 경관 및 안전담장 조성, 조형벽화 조성, 다문화센터 보행환경 개선 등 9개소가 완료됐고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위해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상복 군수는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한화디펜스 김광진 박사,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화디펜스는 광전자연구센터 소속 김광진 박사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마르퀴스 후즈후’는 미국 인명연구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 Centre)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의학, 과학, 공학, 예술, 문화,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하고 평생공로상은 등재된 인물 중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광진 박사는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항법장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과 함께 2018년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진 박사는 유도무기, 비행체 등 방산 항법장치 분야에서 20년 넘게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항법장치 알고리즘 전문가다. 비선형 필터의 한 종류인 비대칭 무향변환 필터, 고속 초기정렬 알고리즘, 가상측정치를 위한 적응 칼만필터 등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항법장치에 적용하여 그 성능을 실제로 입증했다. 김광진 박사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2008년 한화디펜스에 입사, 자동측지장비, 천무 발사대, 수리온 등 다양한 무기체계의 항법장치 등 개발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공연 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청소년들과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공연 청소년을 위한 발렌타인을 오는 2월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이 마냥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청소년과 클래식 초보자들에게 한층 더 쉽게 클래식을 알려주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휘자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거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나라 지휘자가 클래식에 대한 해설을 해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악장 최지웅이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경기병의 씩씩한 모습을 묘사한 곡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마스카니’의 대표적인 작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대중에게 명곡으로 널리 사랑 받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2악장,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 68 4악장 등 친숙한 곡들을 차례대로 연주한다. 정나라, 최지웅 이번 공연으로 부천필을 이끌 정나라 지휘자는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바이로이트 시립합창단, 빌레펠트 음악협회 합창단, 빌레펠트 오라토리아 합창단 등을 지휘했다. 협연자로 나서는 제2악장 최지웅은 쾰른 음대를 졸업해 바이올린 연주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쿨, 노보시비르스크 국제콩쿨 등에서 입상했으며 리스본 국제콩쿨에서는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연주자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이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음색 매력을 느끼며 클래식과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월8일 열릴 이번 공연은 전석 5천 원이며 예매는 부천 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2)625-8330 허정민기자

여주박물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전' 등 이색전시 선보여

여주박물관이 천년 여주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비신 100년만의 귀환을 다음 달 1일부터 3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는 여주박물관 전통서예교실의 수강생과 졸업생의 작품전이다. 여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시 모음집인 ‘천년의 울림 여강의 노래’에 실려 있는 한시를 서예작품으로 선보인다.24명이 출품한 40점의 작품은 여주박물관 황마관(구관)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세종대왕릉, 신륵사, 고달사, 청심루, 여강 등 여주 명소에 대한 옛 사람들의 시(詩)에서 우리 여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비신 100년만의 귀환은 여주박물관 여마관에 전시돼 있는 보물 제6호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의 비신에 대한 전시다. 이 탑비는 고려초 국사(國師)를 지낸 원종대사 찬유(璨幽 869~958년)의 비로, 고려 불교미술의 웅장함을 대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종대사탑비의 미술사·서예사적 의의와 비문의 원문 내용 해석, 고달사지의 옛 사진과 복원과정 등 원종대사탑비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볼 수 있다. 또 원종대사탑(보물 제7호)의 사천왕상, 비천상 탁본도 함께 전시된다. 장소는 여마관(신관) 1층 로비 전시홀이다. 두 전시 모두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여주=류진동기자

성관계 후 "성폭행당했다"…꽃뱀 등 무고사범 무더기 적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A(46·여)씨는 한 남성과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한 뒤 갑자기 돌변했다.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며 성폭행범으로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이후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내며 합의금으로 2천만원을 요구했다.남성이 절반인 1천만원만 송금하자 A씨는 "노래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끝내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그러나 수사 결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뒤 금품을 뜯어낼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A씨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B(27)씨는 2015년 12월 인천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되자 친구가 차량을 몬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그는 당시 자신의 음주 운전을 목격한 나이트클럽 종업원에게 300만원을 주며 위증을 부탁했다.현금을 받은 나이트클럽 종업원은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차량이 정차한 직후부터 차량 문이 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봤다"며 "B씨는 운전석 뒷좌석에서 내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나이트클럽 종업원의 증언과 검찰 측의 각종 증거가 일치하지 않은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고 둘은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위증과 무고 등 '거짓말 사범'을 집중 단속해 40명을 기소하고, 도주한 1명을 기소 중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중 위증 사범이 23명, 무고 사범이 18명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죄질이 불량한 6명은 구속기소 했으며 초범 등 참작할 사유가 있는 10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거짓말 사범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선량한 국민을 피해자로 만들고 사법 불신을 초래한다"며 "앞으로도 형사 사법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위증이나 무고 사범을 철저히 적발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월 기업경기지수 91.8…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2월 기업경기전망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2월 전망치는 91.8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6월 이후 21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넘지 못했다. 또 지난해 5월 전망치 91.7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한경연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본격화, 원화 강세와 유가 상승에 의한 채산성 악화에 내수 부진 우려가 겹친 것으로 풀이했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한국 가전과 태양광 제품 등에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본격화했다. 통상 압박이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 타 업종으로도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도 악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년 동안 11.7%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제유가는 작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올라서 2년 반 만에 배럴당 60달러를 넘었다. 기업의 채산성 전망은 93.9로은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한경연 송원근 부원장은 “달러, 유가, 금리 등 거시변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변해 대내외 리스크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고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