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달 1~14일까지 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친환경 옥길·밤일시민주말농장’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옥길주말농장은 옥길동 화영운수 2번 차고지 옆 200개 텃밭이고 밤일시민주말농장은 하안동 밤일음식문화단지 내 350개 텃밭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광명시민 중 세대주인 자 또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 해당자이며, 텃밭 가운데 10%는 사회적 배려층에게 배정해 별도로 전산 추첨한다.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참가비 4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단, 사회적 배려층은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납부가 완료된 후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주말농장에서 경작을 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gm.go.kr)과 시 생활위생과 도시농업팀(02-2680-6440)으로 방문하면 된다.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는 내달 22일 관내 노인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이번 설명회는 서울과 근접한 거리와 낮은 구릉 산지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시의 여건을 적극 활용해 친자연적 장사문화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시에는 수많은 사설 장사시설이 난립한 실정으로 자연장, 수목장 등 친자연적 장사문화 도입이 시급,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연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시는 이날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계도,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기타 설명회 관련 문의는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사법을 말한다. 자연장은 자연환경 지속성을 높이고,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광명시는 2월부터 1~3급 중증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본인의 주민등록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주민등록증 사용으로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점자주민등록증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주요 주민등록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 스티커를 주민등록증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발급한다.중증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신청하거나, 이미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급~3급 시각장애인이 동 주민센터에서 점자스티커를 신청하면 시 민원여권과에서 취합해 제작한 뒤 동 주민센터에서 해당 신청인에게 교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감동 민원서비스를 구현해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은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2018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읍면 마을담당 공무원 및 이장 등 민·관 협력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은 취약계층, 저소득 위기가구 및 생계곤란가구, 독거가구 등을 방문해 다음 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복지 욕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유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과 고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대상자에게는 공적지원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게 된다.이와 함께 군은 군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 안내문 비치, 기관단체 회의,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주민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실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래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거래자들을 상대로 한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30일 시행된다. NH농협, IBK기업, 신한, KB국민, KEB하나, 광주은행 등 6개 은행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시스템을 개시한다. 이날부터 가상화폐 거래자들은 거래소를 통해 실명 확인을 하고 가상화폐 거래를 해야 한다. 거래 시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은행 계좌는 필수다. 기업은 업비트, 신한은 빗썸·코빗, 농협은 빗썸·코인원과 거래하고 있다. 거래소와 동 은행 계좌가 있으면 새로 계좌를 틀 필요가 없다. 거래소에 이름,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앞 일곱 자리 등을 입력하고 실명확인 요청을 하면 된다. 확인이 완료되면 새로 생성되는 입출금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와 같은 은행 계좌가 없다면 해당 은행 계좌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거래소 이용 목적’만으로 은행에서 신규 계좌를 발급받기는 까다롭다. 3년 전부터 은행권에서는 대포통장 방지를 위해 신규 개설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증빙서류를 못 갖추면 금융거래 한도 계좌만 개설해 줄 수도 있다. 출금·송금 일일 한도를 대면 시 100만 원, 온라인 등 비대면 시 3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가상화폐 거래에서 크게 의미가 없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거래소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폭주하고, 은행에는 관련 문의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유입이 줄어든다고 해도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권역별 주민센터와 온라인(www.mnuri.kr)을 통해 동시에 발급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밝혔다. 기존 6만원이던 문화누리카드의 개인별 지원금이 올해부터 7만원으로 인상된다. 문체부는 올해 이 사업에 1천167억원(국비 821억원·지방비 346억원)을 투입해 164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해는 152만명이 혜택을 누렸다. 수혜 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개인당 1매씩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에재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카드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로는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살 수 있다. 또 교통, 숙박, 관광시설 이용에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다.가맹점은 전국 2만6천300여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인천이 자족도시가 되려면 부천과 김포, 시흥시 등과 통합해 500만 메가시티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 강사로 나서 “인천시가 자족도시가 되려면 인구 300만 명으로는 부족하다며 500만 명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인천시가 500만 명 시대를 열려면 인근 부천시와 김포, 시흥시 등 주변도시를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인천시를)메가시티로 만들어야 경쟁력이 있고 1천350만 명의 경기도도 좋고 인천도 좋은 상생방안”이라며 “지역주민의 의사와 소통이 필요하고 최고 지도자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세계도시를 연구해보면 인구 500~1천만 도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면서 “인천 부평과 인접해 있는 부천시, 서구와 인접해 있는 김포시, 남동구와 인접해 있는 시흥시를 인천시로 편입시켜 500만 메가시티의 특화된 도시를 만들면 어떤 도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만수 부천시장은 “전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논의해 단체장 모임도 한 적이 있었다”면서 “현재 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돼야 하고 경기도나 인천시가 폐지된다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도 “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은 정치적 논리로 주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부천이나 김포는 각 지역이 지닌 역사성과 장기적 과제들이 산재해 있어 시민적 공감대와 동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무슨 일이든 절대 다수의 시민이 찬성하면 당연히 시민의 뜻을 따르는 게 민주주의 기본”이라며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천 입장에서 단순한 몸집 키우기 외에 장점도 없고 구체성도 갖지 못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인근 지자체와의 통합은 자치단체장들의 반대가 있을 수 있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인천시장에 출마하면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혀 부천시와 김포, 시흥시의 인천 통합론이 오는 6ㆍ13 지방선거의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명시 소하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3~26일까지 4일간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교실은 ‘책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요’라는 주제로 독서감상문 쓰는 법, 놀며 뛰며 마음 열기, 이야기꽃 피우기, 책 한 권! 보드게임 한 판!, 내 맘대로 이야기 상상하기, 내가 꿈꾸는 맛있는 세상, 상상 북아트 만들기 등 총 7개의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독서교실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직접 책을 디자인해서 만들기도 하고, 책을 읽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관련된 보드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소하도서관은 광명시민이 도서관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지고 창의력과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정책인 ‘자유학기제’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학기제 협업기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자유학기제 협업기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교육부에서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협업기관을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 두 기관은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관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치해 5개의 청소년 수련관과 2개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인아그룹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18’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미콘코리아 2018’는 국내외 반도체 재료 및 장비 업체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글로벌 반도체 재료장비업체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20여 개 국가에서 총 6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반도체 관련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콘코리아에 인아그룹은 전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소형 정밀 모터 전문기업 ‘인아오리엔탈모터㈜’, 자동화 분야 전문 부품 기업 ‘㈜인아코포’, 모션 제어 및 시스템 솔루션 설계ㆍ제작 전문기업 ‘애니모션텍㈜’,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 ‘㈜인아텍’,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인아엠씨티㈜’ 등 총 5개 계열사다.인아오리엔탈모터㈜는 오리엔탈모터의 주력제품 중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메인으로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선보인다. 인아엠씨티㈜는 글로벌 브랜드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케이블 베어가 필요 없는 물류이송 시스템인 ‘LMS(Linear Motion System)’ 등을 선보인다.또 ㈜인아텍은 반도체 공정에서 OHT와 함께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Clean Conveyor System’ 등을, 애니모션텍㈜은 에어로텍만의 독특한 기능을 구현한 데모 장비를 각각 전시한다. 끝으로 ㈜인아코포는 로봇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아그룹 관계자는 “인아그룹 각 계열사 별로 신제품 및 주력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제품의 기능과 활용도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각종 데모기를 마련해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