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22일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지역별 순회설명회’ 실시

고양시는 내달 22일 관내 노인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이번 설명회는 서울과 근접한 거리와 낮은 구릉 산지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시의 여건을 적극 활용해 친자연적 장사문화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시에는 수많은 사설 장사시설이 난립한 실정으로 자연장, 수목장 등 친자연적 장사문화 도입이 시급,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연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시는 이날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계도,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기타 설명회 관련 문의는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사법을 말한다. 자연장은 자연환경 지속성을 높이고,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하루앞…거래소와 동일 은행 계좌 필수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실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래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거래자들을 상대로 한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30일 시행된다. NH농협, IBK기업, 신한, KB국민, KEB하나, 광주은행 등 6개 은행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시스템을 개시한다. 이날부터 가상화폐 거래자들은 거래소를 통해 실명 확인을 하고 가상화폐 거래를 해야 한다. 거래 시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은행 계좌는 필수다. 기업은 업비트, 신한은 빗썸·코빗, 농협은 빗썸·코인원과 거래하고 있다. 거래소와 동 은행 계좌가 있으면 새로 계좌를 틀 필요가 없다. 거래소에 이름,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앞 일곱 자리 등을 입력하고 실명확인 요청을 하면 된다. 확인이 완료되면 새로 생성되는 입출금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와 같은 은행 계좌가 없다면 해당 은행 계좌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거래소 이용 목적’만으로 은행에서 신규 계좌를 발급받기는 까다롭다. 3년 전부터 은행권에서는 대포통장 방지를 위해 신규 개설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증빙서류를 못 갖추면 금융거래 한도 계좌만 개설해 줄 수도 있다. 출금·송금 일일 한도를 대면 시 100만 원, 온라인 등 비대면 시 3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가상화폐 거래에서 크게 의미가 없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거래소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폭주하고, 은행에는 관련 문의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유입이 줄어든다고 해도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인천, 부천ㆍ김포ㆍ시흥과 통합해야" 주장 논란

인천이 자족도시가 되려면 부천과 김포, 시흥시 등과 통합해 500만 메가시티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 강사로 나서 “인천시가 자족도시가 되려면 인구 300만 명으로는 부족하다며 500만 명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인천시가 500만 명 시대를 열려면 인근 부천시와 김포, 시흥시 등 주변도시를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인천시를)메가시티로 만들어야 경쟁력이 있고 1천350만 명의 경기도도 좋고 인천도 좋은 상생방안”이라며 “지역주민의 의사와 소통이 필요하고 최고 지도자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세계도시를 연구해보면 인구 500~1천만 도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면서 “인천 부평과 인접해 있는 부천시, 서구와 인접해 있는 김포시, 남동구와 인접해 있는 시흥시를 인천시로 편입시켜 500만 메가시티의 특화된 도시를 만들면 어떤 도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만수 부천시장은 “전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논의해 단체장 모임도 한 적이 있었다”면서 “현재 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돼야 하고 경기도나 인천시가 폐지된다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도 “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은 정치적 논리로 주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부천이나 김포는 각 지역이 지닌 역사성과 장기적 과제들이 산재해 있어 시민적 공감대와 동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무슨 일이든 절대 다수의 시민이 찬성하면 당연히 시민의 뜻을 따르는 게 민주주의 기본”이라며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천 입장에서 단순한 몸집 키우기 외에 장점도 없고 구체성도 갖지 못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인근 지자체와의 통합은 자치단체장들의 반대가 있을 수 있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인천시장에 출마하면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혀 부천시와 김포, 시흥시의 인천 통합론이 오는 6ㆍ13 지방선거의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인아그룹, ‘세미콘코리아 2018’ 참가

인아그룹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18’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미콘코리아 2018’는 국내외 반도체 재료 및 장비 업체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글로벌 반도체 재료장비업체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20여 개 국가에서 총 6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반도체 관련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콘코리아에 인아그룹은 전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소형 정밀 모터 전문기업 ‘인아오리엔탈모터㈜’, 자동화 분야 전문 부품 기업 ‘㈜인아코포’, 모션 제어 및 시스템 솔루션 설계ㆍ제작 전문기업 ‘애니모션텍㈜’,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 ‘㈜인아텍’,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인아엠씨티㈜’ 등 총 5개 계열사다.인아오리엔탈모터㈜는 오리엔탈모터의 주력제품 중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메인으로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선보인다. 인아엠씨티㈜는 글로벌 브랜드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케이블 베어가 필요 없는 물류이송 시스템인 ‘LMS(Linear Motion System)’ 등을 선보인다.또 ㈜인아텍은 반도체 공정에서 OHT와 함께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Clean Conveyor System’ 등을, 애니모션텍㈜은 에어로텍만의 독특한 기능을 구현한 데모 장비를 각각 전시한다. 끝으로 ㈜인아코포는 로봇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아그룹 관계자는 “인아그룹 각 계열사 별로 신제품 및 주력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제품의 기능과 활용도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각종 데모기를 마련해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