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ㆍ이호준 교수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서 우수 학술 연구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ㆍ이호준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성재훈 교수와 이호준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기계적 혈전 제거술시 병원 내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유용한 방법 : 혈관 재구성이 추가된 뇌관류 컴퓨터 단층 촬영’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성과와 우수성, 독창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성재훈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뇌관류 검퓨터 단층 촬영 검사에 혈관 재구성 영상을 추가해 한 번에 검사하는 것이 불필요한 시간은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급성 폐색과 만성 폐색은 쉽게 구분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공신력 있는 신경외과 저널인 에 게재될 예정이다. 성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기계적 혈전 제거술에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부터 시술 시행 전까지의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대한 연구가 최근 의료계의 큰 관심사항”이라면서 “뇌관류 컴퓨터 단층 촬영의 유용성을 확인했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손흥민, UEFA 아포엘전서 ‘시즌 6호골’…두 경기 연속 골 폭발

‘손세이셔널’ 손흥민(25ㆍ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로 시즌 6호를 기록하며 최근 물오른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러스)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1대0으로 앞선 전반 37분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지난 3일 왓퍼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후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 시즌 6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또 조별리그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던 토트넘은 5승1무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스페인ㆍ4승1무1패)를 따돌리고 H조 선두로 전 경기를 마쳤다. 전반 20분 만에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 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요렌테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로 공을 감아 차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에도 손흥민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추가 득점을 위해 아포엘 골문을 수차례 두들겼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체력안배 차원에서 후반 20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됐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5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광호기자

한국 역도, 2017 세계선수권서 ‘르네상스 시대’ 예고

대한민국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7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최근 8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르네상스 시대’를 예고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1명(여자 3명, 남자 8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자부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69㎏급 원정식(울산광역시청)이 인상(148㎏)과 합계(326㎏)에서 금메달, 용상(178㎏)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105㎏급에서는 서희엽(수원시청)이 용상서 222㎏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62㎏급 한명목(경남도청)은 인상(135㎏)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안방에서 열렸던 고양 세계선수권대회(금 6, 은 3, 동 5)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2009년 고양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한국역도는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며 침체의 늪에 빠졌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43대 대한역도연맹 수장으로 이원성(58ㆍTBBC 회장) 회장이 취임하면서 “유망주 발굴ㆍ육성을 통한 중장기적인 선수 육성책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공언한 뒤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올해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호성적을 거두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한국 역도는 마침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쾌거로 3년 뒤 열릴 도쿄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또한 이원성 회장은 공약 사업인 ‘유망선수 1:1 후원 사업’ 시행과 전국체전 종합 입상팀에 대한 백미(白米) 부상 시상 등을 통해 우수선수 육성에 힘씀은 물론, 남북교류와 국제사업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높이 산 국제역도연맹(IWF) 타마스 아얀 회장은 그를 지난달 IWF 마케팅위원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원성 회장은 “역도가 국내에서는 다소 침체된 데다 국제적으로는 도핑 스캔들로 인해 올림픽에서의 퇴출 위기를 맞는 등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을 통한 역도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검찰, 금품수수 의혹 이우현 의원 자택ㆍ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용인 갑)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기공사 등을 하는 K씨가 지난 2015년께 이 의원에게 억대의 현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일 그를 구속했다. 또 이 의원은 여러 명의 건축업자와 지역정치권 인사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에 휩싸여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 의원의 옛 보좌관을 통해 5억 원대 현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도 구속됐다. 이 의원의 옛 보좌관도 불법 다단계 업체 IDS 홀딩스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검찰은 그의 수첩에서 다수의 지역정치인 이름과 숫자가 적힌 ‘리스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이 ‘공천헌금’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