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원장들과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문화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16대 동두천문화원장으로 재취임한 정경철 원장의 취임 일성. 정 원장은 동두천 출신으로 제14대 동두천 재향군인회장, 동두천 애향동지회장, 동두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임시총회에서 제15대 동두천문화원장에 이어 다시 동두천 문화파수꾼의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정 원장은 지역의 고유문화 계발 및 전통문화 보전ㆍ전승을 통한 지역문화창달과 동두천지역학 정립,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문화시책 추진, 동두천문화원사 건립 및 중장기발전방안 마련 등 4년의 임기 중 최우선 3대 역점사업을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포천시 사과연구회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전국에서 26개 단지가 참여해 지난 10월 단지운영, 사업추진, 판매실적 및 홍보 등에 대한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 단지(사과 등 과수 5, 토마토 등 채소 5)를 선발했으며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포천시 사과연구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천시 사과연구회 탑프루트단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18 농가(30ha)가 참여해 시범단지를 운영했으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통해 사과품질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포천사과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진수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포천사과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입증됐으며, 시가 자랑할 수 있는 지역특산물로 자리메김 했다.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사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시의회 민맹호 부의장과 이형순 의원은 지난 17일 자매의회인 포항시의회를 방문, 문명호 의장을 예방하고 부천시의회를 대표해 이번에 발생한 지진피해에 대한 위로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포항시의회 관계자들과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민맹호 부의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지진피해에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천시의회에서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2008년 포항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지속적인 교류 활동으로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양주소방서는 지난 17, 18일 이틀간 강원도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헌신 봉사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사기진작과 화합·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시범, 생활안전강사 강의, 2017년 양주의용소방대 연합회 운영과 추진실적, 의용소방대 운영 개선방안 발굴 및 우수활동사례 공유, 의용소방대 직무교육, 지역별 의용소방대간 소통과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대식 경기도의회 의원이 의용소방대 발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양주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을 인지하고 사기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 서은석 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안전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고 보다 향상된 수행능력과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은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구순)는 지난 16일 은현면 사무소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정석순 은현면장에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여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일일찻집과 나눔장터 등을 통해 힘들게 마련한 기금으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석순 은현면장은 “도움과 관심이 절실한 곳이 많은데 소중한 후원금을 기탁한데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팔순ㆍ구순잔치를 하기 어려운 재가 어르신을 초청해 잔치를 열어 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복지관은 17일 재가 어르신 가운데 올해 80세와 90세를 맞은 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8090 노을 잔치를 진행했으며 60여 명의 재가 어르신을 함께 초청해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진행은 케이크 커팅식과 영상 상영, 마술공연과 해금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특히 행사를 위해 복지관뿐 아니라 들꽃 한정식 음식점과 한국야쿠르트, 개똥이네 어린이집, 연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후원ㆍ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성비 좋은 10만원대 구스 다운"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구스롱다운점퍼(평창 롱패딩)'가 22일 마지막 제품 입고된다.
보릿대를 쪼개 펴서 도안에 맞게 잘라 붙이고, 칠을 입히는 맥간공예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르다. 보릿대의 결과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빛깔이 매력적이다. 보석함, 액자, 찻상 등 소품이나 생활용품에 응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하다. 백송(白松)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이 40여년 전 창안했으며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이상수 원장으로부터 맥간공예를 전수받은 제자들로 구성된 ‘예맥회’의 26번째 회원전 ‘빛과보리의 만남’이 열린다. 수원 권선구청 2층 갤러리에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예맥회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회원전을 개최했다. 2004년부터는 안양, 안산, 용인, 서울, 천안, 원주, 대구, 울산, 부산, 청주 등에서 순회전을 열며 맥간공예를 알렸다. 이번 전시작을 관통하는 주제는 ‘길상벽사’다. 전통 문양에서 주로 드러나는 의미가 바로 길상벽사다. 길상(吉祥)은 상서로운 분위기와 환경을 생활 속에 미리 조성해 놓으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는 개념이다. 또 벽사는 화의 전조가 되는 흉을 물리치는 행위를 뜻한다. 이번 수원전에선 33명 회원의 34점 작품을 전시한다. 회원들은 각자 다양한 소재를 선택해 맥간공예의 매력을 살려냈다. 이상수 원장의 ‘언필가행행필가언’을 비롯해 임경순의 ‘공명부귀’, 우윤숙의 ‘앵무’, 정정원의 ‘화접도’, 이보령의 ‘소향무적’, 장산옥의 ‘야생마’, 송경화의 ‘봉황모란도’, 박경미의 ‘봉황선녀’, 유선희의 ‘목단’, 김혜정의 ‘애심’, 운정 이은주의 ‘추금화’, 이석재의 ‘군학도’, 이태연의 ‘동심’, 양수진의 ‘실행’, 이수범의 ‘공작’ 최윤주의 ‘독수리’ 등이다. 이상수 원장은 “보리줄기로 예술작업을 하는 예맥회가 간만에 수원에서 회원전을 여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한국경찰연구학회 차기 학회장으로 황의갑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 17일 한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경찰연구학회 정기이사회에서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황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결정됐다. 한국경찰연구학회는 1999년 3월 ‘경찰이 국가권력의 대행자나 단순 행정관료의 모습이 아닌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거듭나야 한다’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학자, 경찰실무자, 시민단체의 노력에 의해 ‘시민을 위한 경찰발전 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이후 2009년 1월 한국경찰연구학회로 학회 명칭을 개정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경찰연구’를 연 4회 학술지로 발간하고 있다. 또 국내외 경찰학 및 범죄학 관련 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 경찰관, 법조계 인사 그리고 시민단체인사 등 300여 명에 이르는 회원으로 구성됐다. 황 교수는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학회의 모습이 아닌 민주적이고 진취적이며 모든 지역과 다양한 학문적 배경의 인사들을 아우르는 열린 학회를 지향하겠다”며 “명실상부 경찰학, 범죄학, 형사사법학 분야의 주도적 학회로서 모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수원 유신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창현고등학교, 산상교회의 학생 및 선생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6년째 이어진 이번 행사는 지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220여 명의 학생과 선생은 14가구에 4천300여 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고, 이에 팔달구 주민들이 어묵과 떡볶이를 학생들에 제공하며 화답했다.김성신 유신고 교장은 “이번 행사가 성경에서 배운 이웃사랑의 가르침을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활동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