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道 생활체육 활성화 위한 대토론회 17일 개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서 경기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道, 생활 체육의 길(道)을 묻다’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경기도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정윤경 도의원,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31개 시ㆍ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양례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이 ‘경기도 생활체육 현황분석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통해 도내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지도자 인력 정책 등 8가지 분야의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정윤경 의원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계은영 고양시 스포츠 융ㆍ복합 마케팅 전문위원이 ‘생활체육과 스포츠산업의 연계를 통한 지자체의 고부가가치 사업개발’이란 주제로 토론했다. 이어 안을섭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는 ‘대학입시 변화가 미치는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으며, 류미경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장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손영선 군포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과제 및 해결방안’, 최창호 경기도 체육과장은 ‘정책적 측면에서 생할체육의 방향성 제시’, 곽성호 경기도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은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을 통한 생활체육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각자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정윤경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도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체육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생활체육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도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유소인기자

제78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제78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보훈교육연구원(수원시 장안구) 대강당에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주관하고 경기남부보훈지청과 경기도의 후원으로 개최된 기념식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분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도 관내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영수ㆍ이태순ㆍ오희옥 애국지사를 비롯해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사장, 김원배 보훈원장, 경기도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의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추념사, 헌시낭독, 기념공연 및 기념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경선 시인이 ‘신채호 선생님의 독사신론 낭송’을 선보여 모든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순국선열들의 나라 사랑의 순고한 뜻을 받들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다.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며 “순국선열들은 나라를 빼앗긴 그 암흑기에도 이념과 종교, 지역과 계층 등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오로지 조국 광복을 위해 하나가 됐다. 오늘의 우리도 그때의 선조처럼 한마음 한뜻이 돼 우리 겨레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인천시, 제21회 청소년 자원봉사자대회 성료…초·중·고교생 350여명 참여

인천시는 18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제21회 인천청소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초·중·고교생 3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하고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단체부문과 개인부분, 유공지도자 부분으로 나뉘어 84점의 상장이 수여됐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단체부분에서 인명여고 온누리봉사단과 광성고 S.C.O.P, 제일고 YOUTH학부모봉사단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김현경 인천여고 학생이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장상은 단체부분에서 인제고 영산흥봉사단 외 3개 팀이, 개인부분에서는 송효은 부일중학교 학생 외 3명이 각각 차지했다. 전 행정부시장은 “인천청소년 자원봉사대회가 올해 21회로 역사가 깊어지는 만큼, 청소년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봉사활동이 청소년의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적폐청산 확대 말고 신속 완료해야”…향후 경제·국방 주력 필요

“적폐청산 확대 말고 신속 완료해야”…향후 경제?국방 주력 필요 경기언론인클럽, 지난 17일 ‘문재인정부 6개월 진단’ 기자 방담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되고 있는 적폐 청산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지만 더 이상 대상을 확대하지 말고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에는 경제와 국방 등 국가 시스템 전반을 발전시킬 방안에 주력해야 한다는 제언도 더해졌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문재인 정부 6개월을 진단한다’ 기자 방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기 지역 언론인들이 방담회 주제 중 한가지인 적폐 청산에 이 같은 견해를 밝힌 것이다. 이날 기자 방담회는 경기일보 강해인 부국장의 사회로 수원방송 김대우 기자, 경인일보 김순기 부장, 중부일보 김재득 부장, OBS 이수강 반장, 경기신문 임춘원 부장이 참석했다. 강해인 부국장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을 두고 최근 정치 보복이라는 반대 진영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기자들의 견해를 요청했다. 임춘권 부장은 “촛불혁명의 대의명분은 국정농단 청산”이라며 “적폐 청산은 이뤄져야 하며 다만 합법적인 방식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합법적, 제도적으로 적폐청산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이를 막을 법률을 제정할 필요가 있으며 마지막은 개헌으로 헌법에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적폐 청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참석 기자들 대부분 긍정 평가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진행 방식에서는 차이점을 보이기도 했다. 김대우 기자는 “적폐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면서도 “정치보복, 신적폐가 되지 않도록 이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폐청산은 특정인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반시스템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인물에 대한 청산은 빨리 끝내고 국가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강 반장은 “지난 1년은 아마도 슈퍼 YEAR가 아니었나 생각된다”면서 “촛불의 열망과 요구를 문재인 정부는 집행할 수밖에 없고 조사와 처벌은 당연한 수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폐청산의 1차는 국정농단이 대상이지만 이후에는 구조적 개혁의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적폐 청산 문제는 현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용어만 달랐을 뿐 과거 정권에서도 계속된 정책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재득 부장은 “적폐라는 용어는 이번에 처음 나왔지만 과거에도 전 정권의 문제를 청산하려는 움직임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치적 카드가 아니라 제대로 나라 만들기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적폐청산은 박근혜 구속에서 끝내고 빠르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며 “이후에는 경제와 국방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 부장은 “적폐 청산은 문재인 정부의 본질이라고 본다”면서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이 나오고 있지만 여론은 정치보복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촛불정신은 바로 적폐청산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여부는 적폐청산에 달렸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이명박 정권 때까지 접근하는 것은 과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너무 시간을 끌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 방담회에서는 또 적폐청산 외에, 지방분권의 올바른 추진 방향,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사이에서 비핵화 등 북한에 대한 국방 정책, 일자리 만들기 등 경제 정책에 대한 기자들의 솔직한 진단이 이뤄졌다. 백상일기자

‘제31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 성료…다문화국제학교 설립에 한뜻

경기대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김연권)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경기대 종합강의동 6층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다문화국제학교 추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제31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용택 경기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연구원 임선일 박사의 ‘(가칭)다문화국제학교 설립ㆍ운영 방안’과 경기대 교육대학원 조인제 초빙교수의 ‘다문화국제혁신학교 중등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임선일 박사는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안산시의 교육특구 지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만약 안산이 교육특구로 지정된다면 다문화국제학교 설립이 매우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고 학교 설립에 관한 여러 유연한 조건을 담보할 수 있어 학교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다문화국제학교가 일반 학교와는 부분적으로 달라서 학교 내에 다문화 이해교육과 이중언어 강사 양성 등의 담당할 ‘다문화문화교육진흥원’, 중도입국청소년 및 외국인 학생을 위한 ‘예비학교(디딤돌과정)’, ‘상호문화체험관’ 등의 부속기관과 프로그램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인제 초빙교수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사회에 걸맞은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다문화국제혁신학교 4곳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장 조사 결과, 중등학교 수준의 발달단계에 맞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과 성취기준의 개발이 필요하고 정서적 안정차원에서의 심리치료, 놀이치료, 문화예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지원을 확대해 주길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경기도교육청 한경은 장학사, 병점중학교 이관성 교장, 본보 강현숙 기자, 인수초등학교 조영철, 선일중학교 공희경 교사가 다문화국제학교 설립과 관한 교육과정, 설립방법 등에 구체적인 여러 가지 논의와 토론을 벌였다. 김연권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다문화교육 정책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고 21세기 다인종ㆍ다문화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새로운 학교를 다문화국제학교(가칭)라고 한다면 이번 포럼에서 다문화국제학교의 운영 방안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경기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대학교가 후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남경필, '문재인 정치보복 행보 걷는다' 비난하며 통합강조 목소리

남경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보복의 길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 시절 ‘당선되면 더는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한 다짐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진정한 적폐청산을 위해서는 용서와 화해를 기반으로 한 국민통합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이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적폐청산’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패자를 지지했던 국민 중 대부분이 ‘승자의 칼이 정적((政敵) 처벌에만 몰두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더는 적폐청산이 아닌 ‘정치보복’ 또는 ‘복수의 정치’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적폐청산도, 용서와 화해도, 통합도 모두 승자의 몫이다. 승자가 먼저 용서의 손을 내밀고 패자가 마음으로 손을 맞잡을 때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된다”면서 “적폐청산의 진정한 완성은 용서와 화해가 전제될 때 이루어진다. 지금 국가와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상처가 아물고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용서와 화해를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자의 분노는 모두를 떨게 하고, 다른 분노를 잉태하게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비극은 이렇게 계속됐다”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역사에는 통합과 용서의 DNA가 깊이 새겨져 있다’며 한 통합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바란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한진경기자

인천경기기자협회, 전북기자협회와 기자 교류전 개최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전북기자협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수원시 일원에서 ‘2017 하반기 기자교류전’을 열었다. ‘지역을 다르지만 우리는 기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전은 전북과 경기ㆍ인천에서 취재권역은 떨어져 있지만 ‘기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 지역 협회 소속 기자들이 폭넓은 사고방식으로 기자생활에 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전에는 전북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 등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헬륨기구 ‘플라잉수원’ 체험, 전문가 특강 및 레크레이션 게임 등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행사 첫날 헬륨기구인 플라잉수원에 탑승해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한편 수원시의 관광시설물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문가 특강에서는 평상시 바쁜 취재활동으로 저축이나 재테크 등 경제활동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NH농협은행 한미선 마케팅코치를 초청해 회사에서 받는 월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저축하는 방법과 시중은행에서 선보이는 투자상품별 장단점 등을 배웠다. 이어진 레크레이션 시간에서는 전문이벤트사인 ‘앤써 이벤트’에 소속된 최병훈 실장이 사회를 맡아 서로 알아가기 퀴즈대회, 림보게임, 휴지 오래 불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최유탁 인천경기자협회장은 “지난 6월 전북기자협회와 첫 기자교류전을 갖은 지 4개월 만에 다시 수원에서 전북 기자들과 함께 기자교류전을 갖게 돼 반가운 마음이 크다”며 “첫 만남의 설렜던 마음이 이제는 한층 더 돈독해지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꾸준히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