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현장의 날’ 맞아 안산천 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 전개

안산시의회가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은 물론 대안 마련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활동 일환으로 ‘현장의 날’을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11월 ‘현장의 날’을 맞아 안산천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 활동에는 이민근 의장을 비롯 윤석진 기행위원장, 윤태천 문복위원장, 김동수 도환위원장 등 10여 명의 의원이 시 소속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안산천 인근의 ‘안산천남로’와 ‘안산천남1로’ 등에 대한 청소 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 구간은 가을철 많은 낙엽이 주ㆍ정차 차량 밑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경우가 잦아 미화원들 사이에서도 청소가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원들은 이날 낙엽과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제거한 미화원들이 평소 겪었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의 날’을 제안한 이 의장은 “날마다 아침을 열며 도시의 구석구석을 밝히는 일을 하고 계신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함께한 것”이라며 “시 집행부와 협의해 미화원분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군포시의회 성복임의원, 군포시장에게 시정질의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은 지난 7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마트트레이더스 지역협력계획서 관련 문제’에 대해 질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성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의에서 “기존의 산본이마트가 전국 최상의 매출을 자랑하면서도 군포시에 공헌한 것이 적어 보이는데, 이마트트레이더스 입점과 관련한 지역협력계획서의 내용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소상공인 보호부분에서도 슈퍼나 편의점 등의 주력 품목의 판매를 금지시키는 마포구 홈플러스 등 타지역의 지역협력계획서보다 약하게 소포장 금지 등만 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성 의원은 또 “교통문제 발생도 우려되는데 지역주민의 피해에 대해 사업자측이 보상을 하도록 하는 시의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마트가 군포시에서 돈만 벌어가는 것이 아니라 수익 일부는 군포시민과 대형마트영업으로 피해를 당하는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그 안을 지역협력계획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윤주 시장은 “규정에 적합하게 처리하였으므로 지역협력계획서 재작성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향후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면 지적해주신 점을 유의해 처리하겠으며, 이마트트레이더스 입점이 사회공헌과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군포시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부단한 협의 등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프로야구 승부 조작 혐의로 투수 이성민 징역형 구형

프로야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수 이성민 선수(27)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은 8일 의정부지법에서 조은경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선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 선수에게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K씨(32)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는 한편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선수 변호인은 “이 선수는 승부조작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K씨의 진술에도 신빙성이 없다”며 “정확하게 얼마를 줬는지 기억 못 하고 검찰도 입증 못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이 선수도 최후 변론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며 “공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무죄가 입증돼 빨리 팀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반면, 브로커 K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이 선수는 NC 구단 시절이던 지난 2014년 7월 4일 경기에서 1회 볼넷을 던지는 대가로 브로커 K씨에게 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동했으나 현재 미계약 보류 상태다. 선고 재판은 오는 24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의정부=조철오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고양시 청소년 게임·도박 문제 예방 체험 캠페인 전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고양시 백석중, 저동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게임·도박문제 예방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게임과 도박의 경계를 명확하게 알려줌과 동시에 게임·도박문제 OX퀴즈, 도박확률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박의 위험성 및 폐해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 협조한 학교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이 교육이 아닌 체험을 통해 직접 참여해 게임과 도박에 대한 차이점을 배우고, 도박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배울 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운 캠페인이 됐다”고 말했다. 전수미 센터장은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게임과 도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고, 여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도박문제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문제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재활사업은 물론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박문제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등을 무료로 펼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군포시, 2018년 시립소년소녀합창단·청소년실내관현악단 단원 모집

군포시는 2018년에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실내관현악단에서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군포시 거주자로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에 출생한 청소년이며, 오는 1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2층 소년소녀합창단 사무실에 방문해 응시원서, 제출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1차 실기전형은 11월 15일에 실시되며 합창단은 자유곡 1곡과 시창을, 관현악단은 자유곡 1곡과 초견연주를 평가한다. 2차 면접은 1차 실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11월 22일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27일 발표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390-3576) 또는 홍보실(390-06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민원 홍보실장은 “정기 연주회와 자원봉사 등으로 많은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할 시립예술단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살아 있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에 승격된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에만 상·하반기 정기공연 2회 및 특별공연 27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양평군, 즐겁고 맛있는 ‘행복밥상의 날’ 행사 열어!

양평군은 지난 6일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관내 나눔식당에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는 ‘행복밥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식당으로 봉사하고 있는 개군면 경양식집인 Mr.J 카페갤러리가 맡아 아이들이 즐겨 먹는 돈가스를 비롯한 사랑과 따듯한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들을 정성껏 대접했다. 그동안 ‘행복밥상의 날’ 행사는 홀몸어르신들이 주 대상으로 무료식사와 건강체크, 주요 명소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나, 개군면 Mr.J 카페갤러리와 강상면 헐리웃 카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양식이 업체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하게 돼 2016년부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나눌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눔 실천을 위해 ‘행복밥상의 날’에 참여하고 있는 식당은 봉평막국수, 홍춘관, 양평명품한우, 몽실식당, 전주관(양수콩나물국밥), 가마봉한우집, 계정횟집, 고바우설렁탕, 개군암소마을, 녹수청산, 활거리식당, 제이앤백헐리웃카페, Mr.J 카페 갤러리, 양평하누만, 사랑방 등 총 15개소로, 매년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과 정이 가득 담긴 밥상을 전달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백화점·온라인 쇼핑몰 ‘할인’… 비수기 ‘고객유혹’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11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비수기인 점을 활용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벌이며 마케팅 기간으로 설정해 주목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11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1번가는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매년 11월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규모와 품목을 늘렸다. 이전에 하던 기획이 단순히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면, 올해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명품과 해외가전, 해외 직소싱 제품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위메프도 11일에 맞춰 ‘1111데이’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베이도 G마켓, 옥션의 유통망을 통합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창사 기념행사가 11월 유행처럼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까지 창립 38주년 기념행사를, 현대백화점도 같은 날까지 창사 40주년 기념행사를 펼쳤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지난 5일까지 개점 38주년을 기념해 ‘갤러리아의 38번째 생일 파티’라는 주제로 경품행사와 베스트 행사 기획전을 진행했다. 하지만, 창립 기념일이 진짜 11월인 백화점은 한 곳도 없다.롯데백화점의 전신인 협우실업은 1970년 7월 설립됐고, 현대백화점 전신인 금강개발도 1971년 6월 창립됐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한 1979년 11월을,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본점이 문을 연 1985년 11월을 창립기념일로 해석해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이 창립 기념일을 내세우거나 할인 이벤트를 내세워 11월에 치열한 할인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이 기간이 연말 대목을 앞둔 비수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1월에는 날씨가 그리 춥지 않고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는다. 이 탓에 11월에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여 연말 성수기 효과를 앞당기려는 게 유통 업체들의 전략이다.특히 연말을 앞둔 업체들 입장에서는 11~12월 연말 2개월이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실적을 높이기 위한 할인행사는 이 2개월간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특히 상장사들은 분기별로 발표되는 실적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일부 업체들은 4분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