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은 100만 대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수원시정연구원(이재은 원장)과 연구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수원시정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조사협력, 세미나·포럼·워크숍 학술행사 공동 개최, 연구과제 자문·심의 등 인적자원 교류, 연구관련 정보자료 공유, 필요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100만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중부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와 타 지자체(창원·수원) 시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업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오산시는 24일 오전 핀란드 제2의 도시인 에스포시와 상호 우호 증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교육, 행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상호연락을 통해 공동관심사와 교류협력 사업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에스포시가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우호협약을 체결한 것은 오산시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은 2016년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국제회의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이 ‘교육도시 오산’ 성공 사례를 발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지난 9월 에스포시를 방문해 학교와 지자체 협력체제, 진로 직업교육시스템을 둘러보면서 공통점을 찾았다. 핀란드 제2의 도시인 에스포시는 528㎢의 면적에 인구 2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실업고 과정부터 성인직업교육까지 통합 보편적 직업교육을 실현하는 옴니아 직업학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옴니아는 크게 직업학교와 성인교육센터, 도제훈련센터, 청소년워크숍의 4개의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7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가평군의 특선주인 ‘재즈 아일랜드 브랜디’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 와인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88개 한국 와인이 경합한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품평회에서 가평의 ‘재즈 아일랜드 브랜드’가 영예의 대상인 마루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와인은 2008년 김경철 가평특선주영농조합 대표사진 왼쪽가 개발에 성공, 7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2015년 광명시와 업무협약으로 매년 광명 와인동굴에서 4천만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가평와인의 품질향상과 판로 확대는 물론 6차 산업발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광주시 참사랑푸드뱅크(대표 박병근)는 24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희망배달마차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사랑푸드뱅크는 긴급지원 가정, 차상위 가정 등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5여 종의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찾아가는 이동행복 나눔 센터도 참여해 복지상담은 물론 당뇨 및 혈압 등 간호서비스도 제공했다. 박병근 참사랑푸드뱅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배달 마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가갈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 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오는 25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선학교에서 우려했던 ‘급식대란’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24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등에 따르면 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학교 비정규직 장기근무가산금을 정규직과 같은 근속수당으로 전환하고 연간 상승 폭을 만 원 올린 3만 원으로 합의했다.이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만 원이 되는 해에 근속수당 상승 폭을 4만 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통상임금 산정 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데도 뜻을 모았다. 경기학교비정규직노조 한 관계자는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앞으로 교섭이 한 차례 남아있는 만큼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려했던 ‘급식대란’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교섭이 남아 있는 만큼 양측의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 당국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두 달 가까이 집단 교섭을 벌여 왔으며, 협상에 난항을 겪자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정민훈기자
오산시는 24일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 대학이 평생학습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통합학습시스템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대학으로, ‘마을을 캠퍼스로’라는 슬로건의 시부야대학과 닮은 점이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 확대 및 차별화된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상호 컨설팅 지원과 정보공유로 두 시민대학이 상생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부야대학은 지역의 인적, 환경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배움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시민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마을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한 일본에서 ‘가장 큰 시민대학’이다. 사쿄야스아키 시부야대학 학장은 시민 스스로 창조한 학습문화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사쿄 학장과의 만남을 통해 오산시는 시민 참여 평생학습시스템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던 중 시민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유로운 학습을 지원하고 의미 있는 삶을 모색하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이 되어주는 두 시민대학의 협력을 통해 오산백년시민대학이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최근 열린 ‘20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최고 우수 논문상인 윌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한인보 교수가 척수손상 환자에게 골수줄기세포를 PLGA(polylactic-co-glycolic acid)란 지지체(scaffold)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줄기세포의 재생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Impact factor: 9.423)를 발표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한인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에 의한 척수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 발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신경 자체에 내재하고 있는 회복의 메커니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들의 치료에 큰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척추신경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된 임상 연구 논문과 기초 논문을 각 1편씩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오산시는 24일 부산동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17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한 오산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곽상욱 시장,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일본 평생교육 전문가, 핀란드 에스포시 방문단. 교육전문가, 평생학습 활동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희수 중앙대 교수의 ‘새로운 한국형 시민대학을 말하다’ 라는 기조발제와 이성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의‘지속가능한 발전 교육목표 2030을 위한 학습도시와 공동체’를 통해 세계교육의 흐름과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을 주제로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이 각각의 세션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했다. 평생교육 세션에서는 일본 시민대학과 오산백년시민대학 사례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나가사와세이지 치바대학 교수와 안도사키에 가나가와현 자마시교육위원회 사회교육담당지도원이 각각 시니어들의 재능기부로 활력을 되찾는 사쿠라 시민대학 사례와 모범적 중고령자 생애학습으로 알려진 아스나로대학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오산시 평생교육과장은 도시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조성하고 교육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혁신교육 세션에서는 핀란드 에스포시 교육문화서비스 국장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로 발전하는 에스포시’라는 제목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핀란드 교육의 의의와 에스포시의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한국 혁신교육은 이광호 경기도 혁신학교운영담당 장학관이 ‘혁신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조기봉 오산시 창의인재육성재단 본부장은 ‘마을이 품은 교육, 백 년을 여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오산혁신교육이야기를 발표하고, 김은정(반송중 교감) 전 경기도 혁신교육지구 담당 장학사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혁신교육 및 오산 교육의 나갈 방향을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선진교육의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인지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오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면 머지않아 오산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지난 21~22일 화성 향남읍 살구꽃공원에서 열린 2017년 우리농산물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산물유통진원에서 주최하고 다원예술단·우리농산물애용운동본부·농업기술자경기도연합회·화성시해살드리생산자협의회이 참여,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일보등이 후원했다. 농민들이 생산한 지역 25개 품목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이와함께 연예인을 초청해 무대를 선보이고, 지역 주민이 장기자랑을 펼치기도 했다. 전병찬 우리농산물애용운동본부 회장은 “물 밀듯 들어오는 수입농산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거래와 함께 농산물을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손의연 기자
동두천시는 농업용수 취약지역 용수 부족 해소와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가뭄대응 재난관리기금 지원 사업비(도비)로 안흥동 2곳, 상패동 1곳 등 3곳에 농업용 대형 관정 설치를 완료했다. 이들 지역은 강우 이외에 다른 용수원이 없어 매년 가뭄으로 파종시기가 늦어지거나 농작물 시듦 피해를 입던 곳이다. 이번 관정 개발에 따라 내년도 가뭄피해 최소화가 기대된다. 석익영 농업축산위생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매년 가뭄이 반복되고 있어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관정 개발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력, 가뭄을 극복하겠다.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물을 아껴 쓰는 생활을 습관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