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공동으로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본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사랑나눔봉사단,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파주엑소더스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15일 실시된 봉사활동은 의료혜택이 취약한 이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이날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영상의학과, 종합건강진단센터 의료진 등 여러 부서 직원 20명을 투입해 몽골,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등 다국적 이주민 150여 명을 상대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명지병원은 이동용 건강검진차량을 활용해 흉부 X-ray 촬영,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당검사, 심전도검사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유소견자 대해서는 처방약을 제공하고 나아가 검진결과에 대해서는 검진 결과표를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분과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이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
김상현 기자
2017-10-16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