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 수상자들 한복의 미 뽐내는 활발한 활동 '눈길'

올 7월 수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2017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의 수상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7일 한복코리아 모델과 수상자들은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해군순항 훈련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1954년 시작한 해군 순항 훈련은 생도들이 최신예 군함을 이용해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국위선양과 교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치는 군사 훈련이다.올해로 64회를 맞았다. 생도들은 지난 11일 진해항에서 출항 환송식을 하고 98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기항지마다 현지 교민과 해당 국가 주요 귀빈들을 초청해 함께하는 리셉션에서 장교들은 ‘예당 박효희’의 한복을 입고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도 함께 뽐낼 계획이다.한복코리아의 대표 마음씨와 소속 모델 양은영 씨를 비롯한 7명의 모델, 박효희 한복의 박효희 대표는 이날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복 전달식을 하고, 출항을 앞둔 장병을 응원했다. 지난 9일에는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예당 박효희’ 한복 화보 촬영에 참여해 다양한 한복을 입으며 기품을 뽐냈다. 이어 2017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의 협찬사인 예당 박효희와 아임주얼리, 에스로제, 경기일보 등을 방문하며 두 달간의 리셉션 활동을 마쳤다. 한복코리아 관계자는 “수상자들은 가을께 열리는 시상식을 마친 이후 1기 대표 모델인 양은영 씨와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중국 금한령 여파,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철수 움직임

중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금한령(한국 단체관광 금지)으로 인천항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절반가량 줄어들면서 제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가 경영상 어려움으로 면세점 철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IPPT)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인 탑솔라㈜와 계약해지 절차 회의를 가졌다. 면세점 사업자인 탑솔라는 중국의 금한령 이후 중국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적자가 지속돼 이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영업하던 화장품 일부 매장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4개 선사가 중국 4개 항로(위해,청도,천진, 연운항)를 운항하고,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6개 선사가 중국 6개 항로(영구,진황도,연태,대련,석도,단동)를 운항하고 있어 면세점 사업자에겐 중국 관광객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게다가 중국 일부 도시의 세관은 면세점 주요 매출인 술, 담배 등의 입국자 반입 기준(담배 2보루)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어 면세점 사업자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엔타스)도 중국의 금한령 조치 이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 직원 수를 47명에서 21명으로 절반 이상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탑솔라는 지난해 5월1일부터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계약기간은 2020년말까지이며, 현재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신(新)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 면세점 계약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탑솔라 관계자는 “지난3월 중국의 금한령 조치 이후부터 매출 감소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적자가 늘어나는데다 한·중 관계 회복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돼 계약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한·중국 관계 개선 전까지 면세점 임대료 인하 등의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경영상 계약해지를 내부적으로 번복하기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IPPT 관계자는 “탑솔라가 제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을 철수하게 되면 면세점 폐점에 따른 국제터미널 이미지 추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새로운 면세점 사업자 선정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제5회 디지털엠파이어2(수원 영통구 아파트형 공장) 한울타리 축제, 입주기업 임직원과 화합 한마당 연출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 ‘디지털엠파이어Ⅱ’ 중앙광장에는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디지털엠파이어Ⅱ에 입주한 기업의 임직원들이었다. 이들이 하나 둘 무리를 지으면서 마련된 테이블 수십 개는 금세 빈자리 없이 채워졌다. 이내 치킨과 빈대떡 등 소박한 먹거리가 곁들여졌다.광장 내 설치된 무대에서는 바이올린의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흘러나왔다. 음악과 먹거리가 어우러지면서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만발했다. 축제 분위기는 이렇게 고조됐다. ‘디지털엠파이어Ⅱ 한울타리축제’ 가 입주기업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디지털엠파이어Ⅱ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이 축제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열린 뒤 이날 5회째를 맞았다.주최 측인 디지털엠파이어Ⅱ 협의회는 “디지털엠파이어Ⅱ 입주기업 및 근로자의 사기 충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입주기업 간에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먹거리 외에도 전시회와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식전 행사로 열린 서양화가 김양희 전시전을 비롯해 난타공연, 클래식 공연, 가수 김종서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오후 6시30분께부터는 개막 행사가 열렸다. 김주형 디지털엠파이어Ⅱ 협의회 회장은 개막사에서 “디지털엠파이어Ⅱ는 지난 2009년 입주가 시작된 이후 여러 입주기업의 대표님들과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디지털엠파이어Ⅱ 가족을 위한 자리인 만큼 모든 걸 내려놓고 자신을 위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의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 이택용 수원시청 일자리경제국장 등 정계 인사와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디지털엠파이어Ⅱ 입주기업의 화합을 축하했다. 안혜영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엠파이어Ⅱ는 여러 중소기업의 일터이면서도 지역구의 소중한 일부분”이라며 “입주기업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 삼성 디지털단지 초입에 위치한 첨단 아파트형 공장인 디지털엠파이어Ⅱ는 연면적 4만 3천여 평에 지상 15층 규모로 지난 2009년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전체 3개 동에 420여 개 중소기업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상주 중이다. 조성필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 차기 인천시장 선거 출마 시사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재선·인천 남동을)이 내년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인천시장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많은 분이 인천시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어 고민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내년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는 만큼 여러분과 상의해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면서 “그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인천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합리적인지 진정성 있는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특히 “인천시가 과거 송영길 전 시장 재임 당시 변화의 날갯짓을 시작했지만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면서 많은 부분이 정체돼 있다”면서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각종 공약과 지역 개발 사업이 난관에 봉착한 상태”라며 유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멈춰선 인천의 성장 동력을 다시 뛰게 하려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항상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며 “지난 5·9 대선 당시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곁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윤 의원은 지난 1985년 노동운동을 시작하며 인천과 인연을 맺었었다. 이후 실업극복국민운동 인천본부 사무처장,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송영길 전 시장 당시 인천시 초대 대변인을 거쳐 지난 19대 총선에서 여의도에 입성했다. 초선시절 당 원내대변인,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활약한 윤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 당 100일 민생상황실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서 굵직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우일기자

인천, 서울 꺾고 5경기 연속 무패행진…강등권 탈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2무)을 질주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1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인천은 승점 30(6승12무11패)을 마크하며 상주 상무(승점 28)를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으로 서울을 압박했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빠른 역습을 펼친 인천은 후반 2분 서울 수비수 칼레드의 실수를 틈타 웨슬리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 양한빈의 가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했고, 21분에는 웨슬리의 크로스가 김진야에게 향했지만 머리에 맞추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2분 김진야를 대신해 송시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준 인천은 후반 42분 승부수가 통했다. 역습 상황에서 김대중의 킬패스를 받은 송시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주심은 오프사이드 여부를 놓고 비디오판독에 나섰지만 득점으로 인정했고, 인천은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한편, 수원 삼성은 전날 열린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헛심공방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하면 2위로 뛰어 오를수 있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4위(승점 50ㆍ14승8무7패)에 머물렀다.홍완식기자

국민의당 "이른 시일내 지방선거 공천원칙 발표"

국민의당은 17일 내년 6·13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시·도당 정비 등 조직 정비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선거기획단 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이른 시일 내 공천원칙을 발표하기로 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협의회 간담회에서 효율적인 지방선거 대비를 위해 제2창당위원회 산하에 지방선거기획단 준비위원회를 두고 공천 방식과 교육이수가산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철근 대변인이 전했다. 이를 통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공천원칙을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또한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253개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는 한편 지역위원장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중앙당과 시·도당 간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원외지역위원장들을 국회 상임위 체계에 맞춰 조직, 원내·외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아이디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대해 시·도당위원장들은 ▲시·도당의 인사·재정 권한 대폭 강화 ▲시·도당과 중앙당 정책전문위원, 국회 보좌관 간 정책네트워크 구축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 조기 완료 및 지원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한 당의 확고한 원칙 등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아직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식지 않고 있다”며 “국민은 우리 당이 제대로 된 혁신, 제대로 된 의정 활동을 보여준다면 다시 믿어줄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당 정비는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중앙당이 가진 권한이나 재정 등도 지역 시·도당에 지원해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인천공항공사, 인천유나이티드 후원 브랜드데이 개최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공항공사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UTD와 FC서울간 29라운드 인천 홈경기에서 진행된 브렌드데이는 공사 임직원,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초청돼 자리를 함께했다. 경기 시작전 안정준 공사 경영혁신본부장은 인천유나이티드에 후원금 20억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갖고, 인천유나이티드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인천유나이티드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한 관계자는 “인천유나이티드 재정 안정화와 발전을 위해 5년째 구단을 후원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브랜드데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멋진 경기로 1부리그에 남을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도 “오늘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들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감사하다”며 “공사는 문화체육과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날 K리그 클래식 강호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송시우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올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