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 내항과 북항에서 벌크화물(모래,원목,철강 등)을 취급하는 9개 하역사 임원들과 지난11일(선광,동방,동부,세방,영진공사)과 14일(한진,우련통운,대주중공업,CJ대한통운) 간담회를 갖고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들은 간담회에서 공업·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를 통해 화주 등 현장의견을 반영한 인천항 마케팅 추진, 자동차 등 반제품을 수입·가공해 부가가치 창출 기업 유치, 내항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화주 유인책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IPA 남봉현 사장은 “IPA 중장기 경영전략 개선 시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했다”고 강조한 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IPA와 하역사간에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인천항 배후단지 기업 유치 및 마케팅 등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IPA의 이번 하역사 간담회는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허현범기자
인천경제
허현범 기자
2017-09-1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