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성단체협의회 업무 협약

여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영)와 여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엄애경)는 지난 6일 여주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주시와 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2017년 여주愛 김장 나눔 한마당’에서 올해 배분 목표인 저소득층 1천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장하기 행사는 여주시의 대표적 민관협력사업으로 12개 읍ㆍ면ㆍ동지역 행정복지센터의 행정력을 동원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민간영역에서는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본 김장 행사 추진은 지난해 7월부터 전개한 ‘여주시민 1인 1 나눔 계좌 갖기 운동’인 희망 온누리 사업 적립금 1천만 원을 우선 투입하고 지속적인 모금을 통해 총 4천 포기 규모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엄애경 협의회장은 “여성이자 주부들로 구성된 단체의 특성을 살려 어머니의 마음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정지영 협의체공동위원장은 “흔쾌히 제안을 수락해 주신 엄애경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여주시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양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서비스의 중복방지와 지역 내 복지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시작된 김장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류와 협력은 반드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이는 곧 복지서비스 대상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고 믿으며 시청 차원에서도 김장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김장 나눔 행사는 일반 시민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여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

이재완 수원시궁도협회 회장 “정조대왕 무과시연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 시킬 것”

“정조대왕은 조선 임금 중에서도 활을 잘 쏘는 군주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정조대왕의 얼이 깃든 수원화성(華城)에서 옛 무과시연(武科試演)을 재현해 수원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8일부터 사흘간 수원화성 연무정에서 화성축성 221주년 기념 경기일보 후원의 제19회 수원시장기 겸 제1회 정조대왕 무과시연 전국남녀궁술대회를 개최하는 수원시궁도협회 이재완(65ㆍ㈜이모솔 회장)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궁도대회를 넘어서 옛날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해 우리 민족의 예와 기가 더해진 전통 무술인 궁도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많은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체류형이 아닌 일시적인 방문객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에게 화성에 얽힌 정조대왕의 효심과 남다른 무예실력, 이에 따른 조선시대 무과시험 등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무과시연 방식의 궁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옛 방식을 그대로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우선 무과시험의 시취 절차를 준용해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를 치러 장원을 가리는 것이 첫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8일과 9일 이틀간 70명을 선발하는 초시와 28명을 뽑는 복시를 치른 뒤 10일 어전에서 행하는 전시로 최종 갑ㆍ을ㆍ병과 장원을 선발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전통 방식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서는 각궁(角弓ㆍ물소의 뿔로 만든 전통 활) 사용과 전통복장의 착용, 정조대왕 교지(敎旨) 등 역사적인 고증을 거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정조대왕에 얽힌 활과 과거시연 등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이 회장은 “내년부터는 이 무과시연 궁술대회를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개최해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년시절부터 유서깊은 경주 황성공원 호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과 접한 뒤 20여 년 전 수원에 거주하며 화성 연무대 활터를 오가다 2006년 궁도에 입문한 이 회장은 경력 11년의 유단자(초단)로, 올해 통합 수원시궁도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을 한국 자동차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알려졌다. 황선학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회장 선출

오산시는 곽상욱 시장이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아동친화도시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아동의 의견을 존중ㆍ반영, 지역사회를 넓혀나가기 위해 2015년 27개 지자체로 출범했다. 2017년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지자체 포함 44개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친화도시 형성을 위해 연합하고 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오는 14일부터 1년간 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이행과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지방정부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통해 ‘맘껏, 아동 권리와 공공 공간’이라는 주제로 교육권과 동등한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44개 지방자치단체 200명의 아동ㆍ청소년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했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아동친화도시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끄는 도시로서 모범적인 밑거름이 되어 모든 지자체가 높은 아동권리감수성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완성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광명시, 전국 최초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지정

광명시 치매관리센터와 시 4개 공공도서관은 지난 6일 하안도서관 1층 문화교실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5년 901명, 2016년 1천185명, 2017년 1천461명으로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관내 하안ㆍ광명ㆍ철산ㆍ소하 등 4개 공공도서관은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도서 및 추천도서, 간행물을 비치하는 치매전문코너를 운영한다. 또 시 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예방 지식 보급과 치매 인식 개선 환경 조성, 치매 교육·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매년 느는 광명시내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관리센터와 손잡고 도서관의 이점을 활용한 치매극복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또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문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중으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