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지난 24일과 25일 폭우피해가 많이 발생한 부평구와 남동구, 남구 지역을 방문해 폭우피해 복구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엔 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30명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 시름에 빠진 주안8동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제갈원영의장은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으로 침수를 당해 실음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위로를 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의회차원에서 대책방안을 강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재난안전본부는 지난 23일 시간당 최대 100㎜의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현황에 대해 지난 26일 18시 기준으로 침수 4천205건(주택3천359건,상가 등 지하 778건, 도로 68건)이라고 발표했다. 허현범기자
인천 남구가 전국 최초로 빈집정비사업 T·F팀을 꾸렸다. 이에 따라 빈집으로 인한 안전문제 해결과 빈집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구는 지난 26일 ‘제1회 빈집정비사업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내년 2월9일 시행됨에 따라 한길자 남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유기영 지속가능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6개 부서가 참여하는 빈집정비사업 T·F팀을 구성해 매주 수요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빈집정비사업의 소개와 붕괴(예상) 위험 빈집에 대한 대응매뉴얼 제작, 자연재난사고 발생시 구청 안전관리과의 컨트롤타워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년부터 빈집실태조사 결과 양호한 빈집에 대해서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철거 대상 빈집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철거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고양시는 내달 1일부터 ‘2017년 우수중소기업 및 기업홍보관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99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 우수중소기업으로 인증함으로써 기업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업시책으로 우수중소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매출액과 성장성 지표, 기술품질 수준, 고용기여도 등 계량 및 비계량 평가기준,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문화산업 기업 20여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고양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신청 시 1%의 이자가 추가로 지원되며, 시의 기업지원 시책을 신청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더불어 시는 지난 2015년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제품 홍보를 위해 킨텍스에 들어선 기업홍보관의 입점 기업도 모집 중이다. 기업홍보관에 입점하면 국내외 비즈니스 관람객이 많이 찾는 킨텍스 내에 1년간 무료로 제품을 전시할 수 있어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선정 및 기업홍보관 입점에 관심 있는 기업은 고양시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고양시 기업SOS넷(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고양시 첨단산업과 기업SOS팀(031-8075-3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인천남부경찰서는 주안더월드스테이트 아파트를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주안더월드스테이트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지하3층, 주차면수 3천288대)에 기존 42만 화소 CCTV를 200만 화소로 44대 교체하고, 조도 향상을 위해 기존 백열등을 LED등으로 1천개 전면교체 하는 등 강력범죄로 부터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를 전달했다. 박영규 입주자대표는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사항과 좋은 안건은 적극적으로 의견 수렴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종림 남부서장은 “안전한 치안환경을 위해 노력해준 주안더월드스테이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인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양주경찰서는 지난 26일 살기 좋고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파키스탄인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대장 라임샤)를 비롯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합동 방범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방범활동에는 광적면 방범취약지대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원룸, 공원 상가 등을 점검하며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범죄예방과 기초질서 지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 관내에는 올해 상반기 현재 1만2천368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이에 양주경찰서는 앞으로 다문화 치안협력 동반자인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과 체류 외국인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댄스스포츠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거듭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잘 어우러져 김포에서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김포시에 처음 출범한 김포시댄스스포츠연맹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박정현 회장(46)의 취임 각오다. 연맹은 지난달 21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창단식을 열어 박 회장과 3명의 부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 회장은 “연맹을 창립하고 활동에 들어갔지만, 아직 연맹 사무실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며 “김포의 댄스스포츠인들이 한마음으로 연맹의 기반을 다지고 댄스스포츠가 김포 지역사회에서 어엿한 생활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댄스스포츠를 자랑하고 소개해주면서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 단순한 사교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단련을 위한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 댄스스포츠는 사교적 목적보다는 신체단련을 위한 운동에 비중을 두고 있다.생활체육의 한 분야로서 대학 교양과목과 각급 학교의 특별활동, 문화센터, 사회교육원 등의 강좌로 채택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매우 훌륭한 신체활동으로 척추를 펴주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 주며 무릎을 펴고 추는 춤이라 근육의 노화를 방지하고 유산소운동으로서 성인병 예방과 비만, 폐,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임기 동안 꼭 해내고 싶은 포부가 있다. 정규 대회의 개최와 조직 구성의 완료다. 현재 김포에는 민간 스포츠센터와 김포시여성회관, 각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의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에서 많은 댄스스포츠인이 활동하고 있다. 지도자도 20여 명이 이들 동호인을 지도하고 있다. 어느 지역 못지않게 댄스스포츠인들이 많지만, 이들을 하나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이나 대회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박 회장은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의 저변이 두터워서 정규 대회와 중심역할을 할 연맹이 바로 선다면 곧 김포 댄스스포츠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댄스스포츠 도시로 일어서리라 전망하고 있다.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연맹의 기반을 다지고 김포시 모든 댄스스포츠인들이 참여하는 정규 대회를 반드시 개최해 동호인들의 숨은 기량을 선보이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김포에서 댄스스포츠가 더 활성화돼 시민들이 모두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DMZ문화원은 DMZ 설정 64주년을 맞아 27일 전쟁기념관에서 ‘제1회 DMZ문화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처음 마련된 ‘DMZ문화대상’은 DMZ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 단체, 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취지다. 이번 6개 분야 총 13팀의 수상자는 지자체와 DMZ관련 단체, 연구단체, DMZ전문가 등이 추천하고 심사해 결정됐다. 그 결과 개인 부문에서 연구학술 분야 박은진 국립생태원 박사, 지역발전 분야 김규선 연천군수ㆍ전창범 양구군수, 평화 부문 최병관 사진가, 문화 부문 고 박수근 화백ㆍ전영재 생태전문기자, 공로 부문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ㆍ김기송 김포시 문화관광해설사, 정책 부문 이길재 전 경기도 DMZ정책담당관ㆍ김세훈 강원도 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 등이 수상했다. 단체 및 기관부문에서 지역발전 분야 DMZ평화생태학교, 평화 분야 육군보병7사단(칠성부대), 문화 분야 KTB대한여행사 등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DMZ의 날 기념과 정보 교류를 위한 ‘DMZ의 밤’도 이어졌다. 장승재 DMZ문화원장은 “민간단체 주도로 제1회 DMZ문화대상 시상식-DMZ의 밤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DMZ 65주년에는 ‘2018 DMZ엑스포’와 함께 다양한 DMZ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인천시가 다문화가족 원스톱 일자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7일 인천지역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선 내년에 인천거점 다문화가족 원스톱 일자리지원 사업을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두고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one-stop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옹진군을 제외하고 모든 구·군에 설치돼 운영중에 있다. 인천 다문화가족은 지난 2016년 12월말 기준 8만9천여명이다. 여성결혼이민자는 중국과 태국, 필리핀 등의 이민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하지만, 이들이 한국어와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취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시는 내년에 설립할 인천거점 다문화가족 원스톱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진출 및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서 구인·구직 만남의 장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게 다양한 취업과 창업 정보 제공 및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참여 기회가 점차 증가할 수 있도록 일자리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주시 남한산성 백숙거리에서 ‘남한산성 착한 (백숙)거리’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거리는 매달 매출액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 가게’가 모여 있는 곳을 뜻한다. 최근 남한산성 백숙거리에 있는 가게 14곳이 착한 가게에 잇따라 가입했다. 상인들의 기부금은 경기공동모금회에 전달되며 모금회는 이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계층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수 남한산성상인협회장은 “많은 시민의 도움으로 남한산성 백숙거리가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다”라며 “여태까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거리 내 가게들과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착한 거리는 의정부시 부대찌개거리, 수원시 나혜석거리ㆍ웨딩거리,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등이 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자영업자가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가게’와 직장인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일터’, 가족 이름으로 매달 기부하는 ‘착한 가정’으로 구성된 ‘The 착한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박준상기자
용인백옥쌀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6년 만에 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되찾았다. 장덕제 감독이 이끄는 용인백옥쌀은 27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증평군청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011년 대회 우승이후 6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4강전서 경북 의성군청을 4대2로 제친 용인백옥쌀은 안산시청을 4대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증평군청을 맞아 경장급(75㎏ 이하)과 소장급(80㎏ 이하) 경기를 잇따라 1-2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용인백옥쌀은 청장급(85㎏ 이하) 경기서 이상엽이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로 정철우를 2-1로 눌러 반격을 시작한 뒤, 용장급(90㎏ 이하) 윤민섭이 배경진에 먼저 한 판을 내줬지만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게임스코어 2대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세를 반전시킨 용인백옥쌀은 이어 용사급(95㎏ 이하) 송원택과 역사급의 ‘플레잉코치’ 우형원이 각각 서종만, 박정진을 2-0으로 완파해 대망의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용인백옥쌀의 우승 주역인 역사급 우형원과 장사급(145㎏ 이하) 김재환은 각각 개인전 결승서 박대만(경기 광주시청), 차승진(의성군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1위를 차지해 단체전 우승포함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