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 즐기세요.” 인천의 도심 한 가운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애인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워터풀’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운영된다. 워터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영유아풀, 유아풀, 청소년풀 등의 풀장과 바운스 슬라이드 등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었다. 시민들은 암벽등반과 소방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개막일인 29일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세프티벌과 연계한 ‘펜타포트 라이브 딜리버리 공연’과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파라솔과 선베드, 탁자,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매점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행사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긴급차량, 의무실 등을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이 설치되고, 안전관리요원들이 배치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남동경찰서와 남동소방서, 보건소 등과의 협조 체계도 유지한다. 인천시 유지상 문화과광체육국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과 수질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인천뉴스
백승재 기자
2017-07-2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