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원봉사센터와 수원시의회, 청주시 수해지역 긴급피해복구 봉사활동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진)와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 의원봉사단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충북 지역에서 ‘호우 피해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 의정부, 양주, 시흥, 광주, 성남, 오산센터 등의 자원봉사자 350여 명과 함께 충북 청주시, 괴산군, 증평군 등의 현장에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이들은 기록적인 폭우로 오물과 진흙으로 가득했던 집안 가재도구들을 소독하고, 침수 도로를 응급복구했다. 또 이번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농경지 및 침수된 비닐하우스 등도 철거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센터는 21일에도 수원, 안양, 동두천, 김포센터 등에서 350여 명의 추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충북 일대의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폭우 피해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충북의 피해 지역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도 충북 청주시를 방문, 피해 복구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염상훈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피해를 당한 한 농장을 찾아 농작물 수거에서부터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작업에 손을 보탰다. 봉사단을 이끈 염상훈 부의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재산과 농작물 피해를 당한 청주시민들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ㆍ허정민기자

2017년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17년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올해로 3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문병선 제2부 교육감,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 신승철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장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시민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 앞서 시상식에서는 30년 무사고운전자 민경옥씨(안양동안) 등 5명에 대해 무사고 영년표시장 수여와 교통질서 확립에 헌신한 교통안전 유공자 19명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줄이기 다짐식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기도가 다른 지역베 비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들의 역할이 컸다”며 “참석한 협력단체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경찰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역점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국회 산자위, 백운규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서 정책 방향과 소신이 분명하고 신고리 5·6호 원전 건설 중단 결정에 대해 산자부 중심으로 정부의 책임 하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업무에 대해선 전문 인력을 적극 기용해 대응하겠다고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자부 장관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통상경험이 전무해 한미FTA 개정 등 주요 통상협상을 이끌 역량에 대한 우려가 있고 산업정책에 대한 식견이 부족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았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만 남겨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산자위는 전날 백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으며 탈 원전 정책을 놓고 공방이 길어져 이날 새벽 1시30분이 돼서야 끝이 난 바 있다. 반면 전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진행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은 진통을 거듭했다. 자유한국당 미방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비리 그랜드슬램 인사’로 규정하고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특권 반칙 불공정’의 ‘문재인 정부 적폐1호’로 기록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구윤모기자

미래농업 비전 제시, 농협중앙회 '미래농업 Jumping-Up 홈커밍 데이'

4차산업 혁명 등 미래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농업 Jumping-Up 홈커밍 데이’가 경기도에서 성대히 열렸다. 농협중앙회는 20일 안성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장을 마련했다.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미래 창조농업 인력을 육성하고, 농업인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자금, 기술, 판로 해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 농협만의 금융, 유통, 경영, 컨설팅 등 인프라를 활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해 미래농업 확산과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미래 농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농과대에 재학 중인 학생 등 예비 농업인과 청년층이 대거 참여해 더욱 열기를 더했다. 센터 로비에는 선도 농업경영체로 활동 중인 농가의 제품 시식 및 순람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안성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쌩떼, 버섯농가 그린팜, 해솔농원 등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다양한 농가가 자신만의 영농비법으로 만든 농산물 제품을 선보였다.생떼의 서영심(47) 대표는 “농민은 주로 소규모로 운영해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인증받기 어렵다”며 “센터는 규모가 작은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등의 방법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초보 농가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농업인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철저한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하고자 ‘미래농업 공감포럼-미래 농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특강이 진행돼 농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지난 1년간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는 총 198개 농가, 480여개 제품에 총 28억9천300만원 규모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 판로를 지원했다. 또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감장터 역할도 하고 있다.용인의 도움농장 이현선 대표는 노루궁뎅이 버섯으로 암을 이겨낸 경험을 살려 버섯농장을 운영하면서 센터에서 개최한 농식품 아이디어 경영대회(TED)에서 우수상을 수상, 창업시상금 500만원을 지원 받았다.이 대표는 센터의 종합컨설팅과 스토리텔링 지원 등으로 버섯농가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농업ㆍ농촌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업 후방산업을 키워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범농협 인프라를 이용한 강소농·미래농업경영체 육성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우리 농촌을 가꿔나가는 데 국민이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바른정당, 22일 수원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 입당 설명회

바른정당은 오는 22일 수원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라는 제목으로 입당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커피와 도서관’에서 오후 5시에 열려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신입당원 모집은 물론 기존 당원들의 정치에 대한 흥미 제고와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또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역 조직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고려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남경필 경기지사와 정병국(여주·양평)·유의동 의원(평택을)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남경필이 선택한 바른정당’ 강연을 통해 남 지사와 바른정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해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유 의원은 각각 ‘정치개혁과 현실’·‘우리가 꿈꾸는 보수’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중심의 분야별 정책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당과 소속 의원들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당원과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할 것”이라며 “자유로운 분위기가 이어지면 주변 호프집에서 치맥타임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윤모기자

박시동 고양시의원 "졸음운전 안전지대 아냐"…과다 근로 누락

최근 운전기사의 근무 과다 탓인 버스의 졸음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고양시가 운전기사의 근무 과다 부분은 빠뜨린 채 버스에 대해 안전 점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고양시의회 박시동 의원에 따르면 시가 올해 상반기 시행한 버스분야 점검현황을 분석한 결과 운전기사의 근무 과다 등 근로 감독보다는 주로 버스의 청결상태나 정류장 환경미화상태, 고객 서비스, 소방안전 등에만 치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시가 운전기사의 법정 휴식시간을 보장해주는 운행기록계 제출 분석 등 근무실태도 전세 버스에 대해서만 점검하고, 광역 버스와 시내·마을 버스는 파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시가 졸음운전의 원인이 하루에 많게는 18시간, 평균 16시간 동안 근무하는 광역 버스와 시내ㆍ마을버스 운전기사의 고된 업무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을 외면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일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은 버스 운전기사는 1회 운행 종료 후 15분 이상(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0분 이상), 2시간 이상 운행 시 20분, 4시간 이상 운행 시 30분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을 동서로 가르는 지하철 3호선을 제외하고는 버스가 도심을 연결하고 있다”며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버스 운전기사의 법정 휴게시간 보장에 대한 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반기 버스분야 점검에선 운전기사 휴게시간에 대해 전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