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영종 미단시티(2단계) 내 문화시설용지를 일반 공급한 결과 낙찰률 104%를 기록, 1순위 낙찰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사가 미단시티 지역에 직접 조성해 공급한 용지는 이번 문화시설용지를 포함 총 276필지로 266필지 96%를 매각 완료했다. 공사는 남은 10개 필지 중 업무용지 2필지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미단시티개발(주)로부터 공사가 매입한 중심상업용지 8필지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자변경 및 해당용지 소유권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져 하반기 내 복합리조트 착공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토지매각 성공으로 인해 주변 토지매각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전문적인 자원봉사 교육으로 질 높은 자원봉사 제공하려 합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이 전문 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를 대상으로 네일아트, 자서전쓰기, 벽화 그리기, 악기연주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교육을 수료한 뒤에는 각 개인의 기술을 이용해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봉사단 중 ‘에코아트봉사단’은 올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거리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에코아트봉사단은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안양종합운동장의 낡은 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많은 시민이 운동하기 위해 찾는 안양종합운동장에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함이다. 또 네일아트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안양시평생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매년 20여 명이 네일아트 교육을 받으며 노인 요양원, 지역행사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일아트 교육은 16차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50시간의 기본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이밖에 센터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양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가족이 봉사활동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가족봉사단’은 올해 147가족, 총 629명이 매주 주말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정화, 복지시설방문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내 31개 동에서는 ‘동V터전 거점사업’을 통해 집 인근에서 봉사활동에 쉽게 접근하도록 매월 2회 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양시민 중 매달 1천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봉사단 및 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진행하는 ‘자원봉사 파도타기’ 프로젝트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9개 봉사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환경정화,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매달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가장 인기 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정구 센터장은 “시대도 급변하고 자원봉사의 흐름도 많이 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변화는 자원봉사로부터 시작한다는 사명감으로 쉽고 간편하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취미생활을 확장시킬 수 있어서 블로그를 계속하는 것 같아요.”‘딸기차의 유쾌한 뷰티’를 운영하는 뷰티 블로거 박아영씨(27)의 말이다. SNS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먹방이나 쿡방, 뷰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블로거, 유투버가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SNS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연구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고, 개인의 이야기를 쌓아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씨의 블로그 ‘딸기차의 유쾌한 뷰티’에는 하루 1만 여명이 방문한다. 지난달 포탈 사이트가 뷰티 블로거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해주는 ‘뷰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얼굴의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살려주는 메이크업에 매력을 느꼈어요. 화장은 약간의 노력으로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이에요. 처음에는 내 얼굴에만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점점 저에게 화장을 봐달라는 친구들이 많아졌죠.” 박씨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대학생이었던 당시, 스펙쌓기용의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 그는 5년째 메이크업 방법, 화장품 정보, 일상 이야기 등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박씨는 처음에 뷰티 블로거를 시작하면서 단순히 글을 올리는 포스팅만을 했지만 점점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지금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여러 메이크업 쇼에 참석한다. 또 다른 블로거들과 교류하며 정보를 얻고, 친목 모임을 가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박씨는 “취미활동이지만 더 적극적으로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며 “요리나 패션 블로거들을 만나며 다방면의 정보를 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카메라를 항상 소지한다는 것. 박씨는 블로그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이라고 강조한다. 여행을 갈 때도 옷 한 벌, 소품 한 개까지 꼼꼼하게 챙겨 사진에 공들인다. 이렇게 노력을 들인 포스팅에 사람들이 반응하면 보람을 느낀다. 실제로 박씨의 글에는 화장에 사용한 제품이 뭐냐는 사람들의 문의 댓글이 수두룩하다. 또 태연이나 할리퀸같은 연예인 메이크업을 따라한 화장법을 올렸을 때 댓글이 많이 달린다. 박씨는 “연출을 잘했다는 확신, 글을 잘 썼다는 뿌듯함이 동시에 밀려온다”며 “다른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정확한 정보를 남기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실 블로그같은 SNS 활동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꾸준하지 못해 결국 접고 만다. 이에 대해 박씨는 무엇보다 ‘하루에 글 하나만 올리기’와 ‘좋은 사진’을 강조한다. “좋아하는 콘텐츠를 먼저 하나 잡으세요. 장난감이나 맛집, 헤어, 뷰티 등 다 좋습니다. 또 그래야 상위노출도 잘 돼요. 포스팅 수는 매일 하루 하나를 목표로 하세요. 그러다 익숙해지면 점점 늘려가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사진부터 보니까요.” 손의연기자
국토교통부는 18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사고 버스 업체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기도와 오산시,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종합적 운전사 관리 실태 ▲부적격자 채용 여부 ▲정밀 적성검사 수검 여부 ▲운전사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 교통안전법상 안전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사고 버스 업체 관할 지자체인 오산시에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통보한 국토부는 오산시가 날짜를 정하면 곧바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별안전점검 결과 버스 업체의 불법이나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국토부는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교통안전법에 따르면 대형버스 등이 최소 휴게시간 등을 위반하면 1ㆍ2차 적발 시 각각 30일과 60일의 사업 일부 정지, 3차 적발 시 90일간 사업 일부가 정지되는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 IC 인근에서 발생한 광역버스와 승용차 등 7중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버스 운전기사 진술 등을 토대로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인사정국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문재인정부가 개혁과제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려면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정책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은 10일 한국정치평론학회·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개최로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협치’ 세미나에서 “과반에 못 미치는 여당 의석수로는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돌파, 촛불민심을 통해 드러난 개혁과제를 이행하는 게 힘에 부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 초기 3년은 20대 국회와 임기를 같이하는 만큼 협치, 나아가 연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중도-개혁-진보 세력을 아우르는 연정과 협치, 나아가 합리적 보수와의 정책연대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송 의원은 ▲각 정당의 사안별 분리 대응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 도입 ▲‘국회의장 직권상정 및 법안 신속처리제’ 요건 완화 등 국회선진화법 개정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각 정당이 소속 국회의원들의 상임위별 자율성을 인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사안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안별로 분리 대응하는 경우 언제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우리 국회의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전자통신기술이 발전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대의정치만을 고수하며 대의기관이 모든 의사결정을 독점하는 것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며 “각 정당에서는 국민의 직접적인 의사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를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선진화법이 국회의 법안 처리 효율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과 관련, 송 의원은 “‘동물국회’를 피하고자 만든 국회선진화법이 ‘식물국회’를 만든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사람국회’, ‘국민의 국회’가 되기 위해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송우일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2.1%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3.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로는 지난해보다 2천 원 늘어난 평균 25만 6천 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는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 1천24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형태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올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비율 52.1%는 구체적인 여행계획이 있는 응답자(28.8%), 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1.5%),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1.7%) 비율의 합이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4.9%p 증가한 수치이다.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여름휴가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들의 경우에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76.7%), 여행비용 부족(16.3%) 등을 주된 여름휴가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도 여름휴가 제약 요인 1순위였던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 비율이 약 10%p 높아져 업무·학업·가사 등으로 인한 부담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83.6%는 국내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목적지는 강원도(33.2%)와 경상남도(14.6%), 전라남도(9.8%), 경기도(8.9%), 경상북도(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마지막 주(7. 24.~7. 31.)와 8월 첫째 주(8. 1.~8. 6.)에 여름휴가 계획인구 중 62.5%가량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은 2박 3일(44.0%)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1박 2일(29.2%)과 3박 4일(15.8%)의 순서로 나타나, 평균 여행기간은 2.9일로 집계됐다. 국내로의 여름휴가 여행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84.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비행기(6.2%), 철도(3.3%), 고속/시외버스(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펜션(36.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콘도미니엄(15.7%), 가족·친지집(1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강해인 기자
경기도가 에너지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도는 올해 9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7) 경기도관에 참여할 에너지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 신산업에서부터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공공에너지 등 에너지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대표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중국, 스페인, 영국, 독일 등 12개국을 포함해 274개 업체 1천109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2만 300여 명이 방문했다. 또한, 바이어의 발굴ㆍ매칭ㆍ초청 등을 지원하는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3천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은 물론 8건의 업무협약, 36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특히, 도에서는 경기도관에 참여한 10개 업체를 지원해 20억 원 상당의 상담 및 판매 실적은 물론 참가기업 두 곳이 각각 프랑스와 태국 등 해외업체와 기술분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었다. 올해 행사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ㆍ5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18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지사 중 1곳을 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중소기업이다. 참가기업에는 부스임차 비용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 4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필수서류를 갖춰 도 에너지센터 이메일(gec3300@g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정일형기자
경기도 내 중소기업 10곳이 필리핀 등 아세안 시장에서 9천46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천3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 상담회를 벌였다. 그 결과, 통상촉진단은 마닐라에서 67건 6천804만 달러의 상담과 539만 달러의 계약을, 하노이에서 73건 2천665만 달러의 상담과 781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품목은 식품분말소스, CCTV시스템, LED가로등, 화장품, 유아용식품, 산업용버너, 불꽃감지기 등이었으며,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위해 바이어 1대 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대 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을 제공했다. 산업용 버너를 제조하는 ㈜진성에너텍은 열처리 기술을 찾고 있던 마닐라 바이어와 제품개발 및 기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아용 식품을 제조하는 ㈜아이베는 베트남 대형유통사로부터 한국산 유아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며, 앞으로 추가미팅을 통해 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은 인구 6억 명의 거대한 아세안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됐다”며 “도는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지난 2년간의 당 대표직 임기를 마친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는 10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퇴임을 앞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촛불시민혁명은 정권교체를 넘어 오는 2020년 총선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기득권 편향의 낡은 국회를 바꿔야 한다”면서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선투표제, 18세 투표권 도입 등 정치개혁에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중 성과와 관련, 심 대표는 “정의당이 진보적 대중정당의 기틀을 갖춘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책미래내각을 구성했고 예산과 조직 혁신을 통해 풀뿌리 조직을 강화·확대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한 ‘지방선거에 대비해 대선으로 인지도를 높인 심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을 위해 필요한 게 많다. 그 중 리더십을 두텁게 형성하는 것이 강한 정의당으로 가는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이 대중정당의 기틀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지금이 당의 새로운 지도력을 확충하는데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 대표는 차기지도부를 향해 “아직 저희 당이 6석의 작은 정당”이라며 “군소정당 딱지를 떼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차기 집행부는 군소정당에서 유력 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당의 체력을 강화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내년 지방선거승리로 가시화돼야 한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현장투표를 진행한 데 이어 11일 ARS 모바일 투표를 진행, 차기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송우일기자
경기도는 10일 이사관급 부단체장 및 도청 실ㆍ국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도는 양진철 안산부시장을 용인부시장으로, 오병권 기획조정실장을 부천부시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이진수 부천부시장은 안산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조청식 용인부시장은 도청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2017년 하반기 경기도 고위직 인사는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41명의 서기관급 간부공무원 인사도 실시했다. 규제개혁추진단장에는 홍용군 과장이, 지역정책과장에는 김기세 과장, 여성정책과장에는 길관국 과장, 따복하우스과장에는 송해충 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