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통일후통합연구원은 지난 10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중국대학 한국어 교수 연수 포럼(Yellow Sea Academy)’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5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중국 주요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25명이 참여해 한국어문법교수법, 한국역사·문화·예술, 한국어 통번역 교수법, 한국어평가교수법 등 한국어 교육에 관한 교수법 및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중국은 한국어 교육이 가장 빨리 발전하는 곳이고, 한류열풍을 통해 한국어를 습득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의 역할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조동성 총장 취임 이후 외국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은 물론 유학생 5천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대에 있어 이번 포럼의 의미가 크다. 허련화 서남 민족대 교수는 “한국어 교사 연수회에는 전에도 참가해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중국의 한국어 교수들만 위해 마련한 연수회에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교수법 및 한국문화 강의와 한국탐방 활동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중국에 돌아가 더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NH농협 고양시지부(지부장 강철희)는 11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범국민 도농 교류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삼성증권 임직원이 참여, 고양시 구산동 장산마을의 명예이장 및 주민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고양시지부는 최성 고양시장, 김승호 NH농협은행부행장, 강철희지부장, 이재영 송포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번 삼성증권 Sales&Trading 본부장과 직원들을 고양시 구산동 장산(노루뫼)마을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각각 위촉하고 지속적인 도농교류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박번 본부장은 장산마을(영농회장 양우석)을 찾아 마을회관에 대형 UHD TV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특성에 맞춘 농가소득증대 지원을 위해 사내 세무사들이 농업인에 맞춘 부동산 등의 세무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박번 전무는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모아 자산관리 교육과 농산물 홍보 등으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참여를 이끌어 냈던 김승호 농협은행 부행장은 “고양시지부장 근무 당시 마을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꾸준한 명예이장 섭외와 일손돕기 등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산마을은 옛 농경사회에서 전통악기와 소리로 흥을 돋워 농사일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두레패를 계승하기 위해 2011년 ‘장산두레패’를 재창설했다.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 행사와 봉사활동 등을 펼쳐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의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받은 명품 농촌마을이다. 고양=유제원기자
“주말에 이렇게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와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이 모두 씻겨져 나가는 느낌입니다. 또한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기도 하구요.”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후덥지근함과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지난 9일 오후. 안양 부림중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동안 코트를 누비며 셔틀콕을 날린 탓인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은 매우 밝았다.이날 정 의장은 자신이 회원으로 소속된 안양 부림배드민턴클럽의 정기 모임을 맞아 최영길 안양시배드민턴협회장과 복식 조를 이뤄 경기를 하는 등 4시간여 동안 운동과 휴식을 반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정 의장은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기 이전만 해도 테니스와 조기축구를 주로 즐겼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하게도 지난 2013년 배드민턴클럽과 부림중학교간 발생한 민원을 중재하면서 처음으로 라켓을 잡았고, 이후 그 매력에 빠져 마니아가 됐다.정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주중 1회, 주말 2회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평의원 때와 달리 각종 행사 참석 등으로 밤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느라 주중 활동이 어려운 정 의장은 가능한 하루 정도는 이른 새벽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다. 반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한 그는 셔틀콕과 라켓을 들고 어김없이 부림중학교 체육관에 가서 140명에 달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셔틀콕을 날린다. 정 의장은 배드민턴의 매력에 대해 “한마디로 상대를 배려하고, 무리하지만 않으면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또한 일상 사회생활을 함축한 운동이다”라고 소개했다. 게임 결과에 욕심내지 않는다면 상대의 힘과 체력을 배려해 강ㆍ약을 조절하면서 셔틀콕에 우정과 사랑을 실어 날릴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 연인, 직장 동료간 함께 하기에 좋은 운동이라는 것. 또한 운동을 하면서 짧은 시간내에 쉼없이 생각하고 작전을 할 수 있어 두뇌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장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음주로 인해 지친 심신의 피로를 씻어내는 데에 이만한 운동이 없다”면서 “주말에 배드민턴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면 일도 잘 풀리는 것 같다. ‘젊은 의장이라 에너지가 넘친다’고들 하는데 이는 운동을 통해 활력을 재충전하고, 경기도의 연정(聯政) 또한 배드민턴을 하면서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결과다”라고 배드민턴 예찬론을 폈다.하지만 정 의장은 “스매시를 하면서 점프를 하게되는 데 사전 충분한 스트레칭도 없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다가는 관절 부상을 많이 입는 운동이 배드민턴이다. 욕심내지 않고 상대방과 함께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운동하면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배드민턴)운동이 삶의 축소판 처럼 느껴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좋은 분들과 함께 교제하며 운동할 수 있는 배드민턴을 더욱 사랑하고 즐기겠다는 정 의장은 “꼭 배드민턴이 아니라도 경기도민 모두가 1인 1스포츠 종목, 1인 1문화활동을 즐기면서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헌규 부림배드민턴 클럽 회장은 “정치인들의 경우 선거 때를 전후해 동호인클럽을 찾아 얼굴알리기를 하거나, 잠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의장님의 경우 변함없이 동호회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운동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범회원”이라며 “특히 부인과 초등학생 딸이 함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족의 우애를 다지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의정활동도 운동을 하듯이 도민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ㆍ사진=김시범 기자
여름철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중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인천은 12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양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6월 중순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4위(승점 30ㆍ8승6무5패)로 뛰어 올랐고, 최하위에 머물렀던 인천도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며 10위(승점 17ㆍ3승8무8패)로 두 계단 올라섰다. 모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팀인 만큼 이번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수원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여 동안 홈에서 인천에 패한 적이 없지만 올 시즌 유독 안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제주를 꺾고 67일 만에 안방에서 승점 3을 챙겼으나, 올 시즌 홈에서 거둔 승수는 2승에 불과하다.이날 수원이 승리할 경우 2위 강원, 3위 울산(이상 승점 32)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도 넘볼 수 있지만 ‘안방 부진’ 징크스를 넘지 못한다면 다시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스리백의 핵심인 수비수 매튜가 경고 누적으로 인천전을 뛰지 못하는 수원은 조나탄과 산토스, 염기훈으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와 김민우, 고승범, 유주안 등 젊은 윙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안정화 되고 있는 수비 덕분에 강등권 탈출이라는 1차 목표를 이뤘다. 하지만 ‘꼴찌’ 광주와의 승점 차가 1에 불과해 수원을 꺾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인천은 수원을 시작으로 8월까지 강원, 서울, 울산, 전북, 제주 등 강팀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수원 원정 경기에서 ‘수원 징크스’를 반드시 깨야만 한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과 중위권 입성을 노리는 인천 중 어느 팀이 상승기류를 이어가며 웃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홍완식기자
삼성전자는 2017년도 미래기술육성센터가 지원하는 ‘2017년도 지정테마 지원과제’ 총 21개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작한 ‘지정테마 과제공모’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 차세대 반도체 재료와 소자 ▲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을 위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2개 분야가 선정됐다. 차세대 반도체 재료와 소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집적화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비휘발성 로직을 위한 저온공정 하프니아 강유전체 터널정션’을 구현하는 과제(전상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 등 12건이 선정됐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는 딥러닝 학습과 추론을 향상시키기 위한 메모리 중심의 가속기 아키텍쳐’ 과제(유민수 포스텍 교수) 등 9건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기초과학·소재·ICT 3대 분야와 신기술·미래기술 분야 등 국가 미래과학기술 육성을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10년간 총 1조 5천억 원을 출연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진행하는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매년 상ㆍ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한다. 올해 하반기 지원과제 선정 결과는 9월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지원 프로그램인 ‘지정 주제 지원과제’는 매년 1회 선정하며 다음 지원 과제는 내년 5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기업 현장에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중소 제조업체나 양돈장 등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일터에서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에 의한 치명적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름철, 보이지 않는 공포…질식 재해 밀폐공간은 환기가 불충분한 상태다.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건강 장해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이거나 인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 폭발사고의 위험이 있다. 11일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질식사고로 189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95명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38명(41.3%)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제조업(33.7%), 기타 사업(15.2%), 농업(4.3%), 운수업(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를 보면 오폐수처리, 정화조(19.6%), 저장용기(17.4%), 건설현장(12%), 배관 내부(7.6%) 및 맨홀, 선박(6.5%)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러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재해는 작업자가 장소의 내부 확인, 점검, 청소, 내부 설비 교체 및 재해자 구조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많다. 맨홀, 하수구 등 산소결핍, 황화수소 중독이 우려되는 질식 재해 위험공간에서는 작업 지시 과정부터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감시인을 배치해야 하지만, 기본 안전수칙을 어길 때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3-3-3 예방수칙 지키고, 안전한 사업장으로 이러한 질식 재해를 예방하려면 ‘3자’가 ‘3대 절차’에 의한 ‘3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3-3-3 질식 재해 예방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3자’는 원청, 협력업체, 작업자가 질식 위험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원청은 질식을 일으킬 수 있는 밀폐공간 및 가스유입·누출 등 위험상황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협력업체에 제공해야 한다. 협력업체는 원청이 제공한 위험정보를 확인하고 작업자에게 알리고 사전에 반드시 교육해야 한다. 작업자는 원청 사업주 및 협력업체에서 제공한 위험정보 숙지 및 안전기준을 준수해 작업하도록 한다. ‘3대 절차’는 밀폐공간에 대한 평가, 출입금지 표시, 출입허가제 시행이다.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3대 안전수칙’은 ▲작업 전·작업 중 산소 및 유해가스농도 측정 ▲작업 전·작업 중 환기 실시 ▲구조작업 시 송기 마스크, 공기호흡기 등 보호 장비 착용이다.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 등이 구축되지 않았다면, 공단을 통해 관련 장비를 대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단에서는 사업장에 산소농도 및 유해가스농도 측정기, 공기호흡기 등 밀폐공간 작업 시 필요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50인 미만 소기업이 장비를 살 때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지역별 지사 등에 전화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사업주 및 근로자들이 질식 재해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작업장 내 질식사고가 우려되는 작업을 할 때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는 13일부터 동두천시 생연중학교를 시작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7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는 자유학기제의 본격적으로 시행을 맞아 진로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찾아주고, 진로와 직업 체험현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간 진로체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융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 생연중학교 ▲여주시 강천중학교 ▲용인시 영문중학교 ▲김포시 양곡중학교 ▲화성시 안화중학교 등 경기도 외곽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융합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모션캡처의 활용 ▲가상현실과 우리 생활 ▲자이로스코프와 미래사회 ▲3D 기술과 미래 산업 등을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융기원 모션캡처 스튜디오 체험, VRㆍ홀로그램 키트 제작, 자이로스코프 제품 설계ㆍ제작, 3D 펜과 재료를 이용한 사물인터넷 제품 설계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한다.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융기원의 진로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폭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청년층 고용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2021년 청년 실업자가 13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른바 ‘에코붐(Echo-boom) 세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 재정이 고용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에코붐 세대의 고용시장 진입과 맞물려 청년 구직난이 심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에코붐 세대는 1991∼1996년생을 의미한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자녀 세대인 1979∼1985년생 에코세대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2차 에코세대인 셈이다. 이들 세대는 올해부터 대학을 졸업해 본격적으로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나이가 된다. 기재부가 통계청 장례인구추계 및 고용동향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25∼29세 청년층 인구는 328만 2천 명이며, 취업자는 232만 9천 명으로 부족한 일자리는 95만 3천 개 수준으로 나타났다. 25∼29세 청년층 인구는 올해 337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5천 명 가량 껑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시장이 개선되지 않아 청년층 일자리가 증가하지 않으면 부족한 일자리는 104만 8천 개로 100만 개를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청년층 인구는 2018년 348만 7천 명, 2019년 357만 명, 2020년 362만 5천 명, 2021년 367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서 2022년 363만 2천 명, 2023년 356만 7천 명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규모가 확대되지 않으면 청년층 미취업 규모는 2018년 115만 8천 명, 2019년 124만 1천 명, 2020년 129만 6천 명, 2021년 134만 1천 명까지 늘어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전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최근 일자리는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질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며 “인구 구조상 에코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앞으로 4∼5년간 청년 고용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안성소방서 전 직원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의식을 개선하고자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안성서는 11일 서 내 대회의실에서 박승주 서장, 관서장,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공직자로서의 자세 확립을 위한 공감 토크를 했다.이날 음주운전으로 말미암은 신분상 불이익과 경제적 손실 등에 대해 공지하고 자유 토론을 통한 공직자로서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도 향상 방안을 위해 정기적 교육 참여, 음주운전 근절, 예방, 법 집행 등에 대해 앞장서 나갈 것을 자유토론을 통해 다짐했다. 박승주 서장은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도는 직원 상호 간 소통과 정책공감대 확산을 통한 의식전환이 필요한 만큼 직원 모두 청렴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비산3동(동장 한희숙)이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비산3동주민센터 공무원을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은 세계 각지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깔끔한 안양의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안양종합운동장 주변을 중심으로 잡초 제거, 쓰레기수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종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개최 전까지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에 많은 분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64개국 5천742명이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