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따복버스 10일부터 초막골생태공원~의왕역 운행 시작

군포시가 지난 7일 부곡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초막골생태공원과 의왕역 사이를 왕복하는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의 개통식을 열고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노선번호 100번이 부여된 이 버스는 초막골공원, 대야미역, 송정 주택지구, 군포 첨단산업단지, 전철 1호선 의왕역 등에 정차한다. 신규 따복버스는 2대가 30분 간격으로 배차돼 운영되며, 노선을 한번 순회(총 17.2㎞)에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차는 오전 6시 출발(막차 밤 11시)하며, 버스 운행의 시작점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종점인 의왕역으로 결정했다. 시는 따복버스가 운행되면 초막골생태공원 이용이 더 편리해지고, 군포중앙고와 부곡중앙초?중학교 등 대야동 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문을 열 군포 첨단산업단지 근로자 출ㆍ퇴근도 쉬어지고, 제3 수리산 도립공원이 개장하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 등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김윤주 시장은 “군포에 671대(51개 노선)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대야동과 부곡동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기도 지원과 군포여객의 동참으로 따복버스를 개통함으로써 많은 시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버스는 교통수요가 적고, 경제성이 낮은 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대중교통으로, 경기도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 6일 관내 주요기업과 ‘사내하도급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내 빙그레 광주공장 등 2개 사업장의 원ㆍ하청 사업주가 참석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 복리 후생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다짐함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근로자 보호 및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코맥스 오광렬 공장장, ㈜제일비엠시 김정현 대표이사는 “원하청 상생협력을 통한 고용안정 등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생산력과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 박병구 공장장, ㈜승명개발 함대훈 대표이사도 “아이스크림 판매 비수기에도 하도급업체 근로자를 고용조정하지 않는 등 원하청 상생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현 지청장은 “그동안 사내하도급의 원ㆍ하청 근로자 간의 근로조건에 격차가 많아 사내하도급 활용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못했고 불법파견에 대해 논란도 많았다”며 “이번 협약체결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솔선수범해서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