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 차량 제한 속도를 낮추는 등 보행자 우선의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예측할 수 없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과속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 교통사고 위험이 큰 백석읍 기산저수지~파주시 경계구간 등 7개 구간 차량 제한 속도를 낮추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 열린 제2회 교통안전시설심의회를 통해 결정한 보행자 안전 확보와 차량ㆍ보행자 간 교통사고 방지대책으로 심의 결과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해당 구간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다. 이번에 제한속도를 낮추는 구간은 백석읍 기산저수지, 고암동 나눔의 교회, 장흥 느티나무 사거리, 장흥파출소, 은현면 봉암초등학교, 남면 남문중·고등학교, 남면 구암삼거리 구간 등 7곳이다. 시속 50㎞로 하향 조정되는 구간은 백석 기산저수지~파주시 경계, 장흥면 느티나무 사거리~백석읍 홍죽리, 장흥파출소~석현삼거리, 봉암초~남면초등학교, 남면 구암삼거리~신산삼거리 구간 등 5곳이다. 시속 30㎞로 하향 조정되는 구간은 남면 남문중고~신산공원 삼거리, 고암동 나눔의 교회~옥정배수지 구간 등 2곳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사고 없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교통시설 개선,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보행자 우선의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안전도시, 감동 양주를 건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7-06-2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