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국제도시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자연과 환경을 돌아볼 수 있는 녹색 친환경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경기일보와 ㈔미추홀발전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후원한 ‘제2회 영종그린문화축제’가 지난 10일 영종도 씨싸이드파크 하늘공원에서 열렸다. 축제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중동강화옹진), 김홍섭 중구청장, 김정헌 시의원(자유한국당·중구2),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최석보 ㈔미추홀발전연구원 이사장 등 내빈들과 인천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씨의 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은 행사 개막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에서 전세계 50개 국가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뉴시티서밋에서 영종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스마트도시의 모델로 소개됐다”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영종과 인천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안상수 국회의원도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기에 환경을 주제로 하는 행사를 통해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심 속에서 볼수 없던 자연과 하나되는 축제, 녹색환경 보전 등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가족들과 친구,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메인행사로 진행된 ‘런닝맨! 그린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행사장 안 4곳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나타나는 동영상을 토대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 역동성 있는 행사로 펼쳐졌다. 4개 미션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커피나무 화분이 주어져 환경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또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이름표를 찾는 ‘영종아일랜드, 보물을 찾아라’ 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씨사이드파크 곳곳을 돌아다니며 건강과 재미를 함께 즐겼다. 보물찾기 쪽지를 찾은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전달됐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천연염색,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전기자전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캠페인과, 영종지역 특산품을 직거래 하는 장터가 마련됐다. 또 갖가지 종류의 음식을 선보인 푸드트럭이 행사장 바깥에 자리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기도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두번째 맞이한 영종그린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씨사이드파크가 영종의 대표적인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됐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뉴스
양광범 기자
2017-06-11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