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국제업무단지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초로 친환경단지(LEED-ND) 사전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뉴시티서밋 기간 송도를 방문한 마헤시 라마누잠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회장은 송도 국제업무단지를 LEED-ND 사전인증했다.그동안 송도국제도시 내 동북아무역센터, 더샾 센트럴파크, 송도컨벤시아, 쉐라톤 인천호텔 등 18개 건축물이 친환경건물로 인정받은 적은 있지만, 친환경 단지의 인증은 이번이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LEED-N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국제적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빌딩·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이다. 그린빌딩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건물단위에 부여하던 LEED 친환경 인증을 도시의 교통시스템, 에너지 효율성, 교육, 공기와 물의 질 등 포괄적인 데이터를 모아 도시 단위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단지 사전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친환경단지 사전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도시 전체에 고효율 에너지 설비, 자원 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폐기물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적 노력을 통해 송도가 동북아 대표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역량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글로벌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해외마케팅 프로그램’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 지원규모는 모두 48억원으로, 이번 2차 사업은 28억원 규모다. 정부지원금의 지원조건은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연간 1억원 가량이다. 지원은 해외전시화 참가, 해외시장조사, 카탈로그제작 및 통·번역 등 규정된 수출 바우처 프로그램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지난 2015년 이후 글로발강소기업 및 지역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면 가능하며 오는 16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인천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지역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강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하여, 해외마케팅을 통하여 수출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제7회 인천 고등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선관위와 인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대회는 인천 관내 고등학교 41팀 82명(팀당 2명)이 참여했다. 참가팀은 토론대회 논제인 ‘기초자치단체선거에서의 정당 공천 제도’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인천국제고등학교 DNA팀(서민제·김건우) 명예의 대상을 받았다. 유제홍기자
경기다문화도서관 부설 동아리 ‘모두 다 함께’는 지난 10일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화단가꾸기 행사’를 가졌다.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에서 공모한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효원고, 매탄고, 영생고, 수성고 등 인근 고교생들이 30여 명이 봉사에 동참했다.또 이날 심규옹 엠아이티직업전문학교 부장은 방부목으로 화분제작을 지원했고, 박기운 대표(성도조경)는 수목식재의 자문을 맡았으며 송재련 호매실동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문종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장도 행사를 통해 동네 상권의 번창을 기원했다.전방하 경기다문화도서관 대표는 “앞으로 ‘모두 다 함께’ 회원은 올해까지 화분가꾸기 사업, 마을골목길 환경정화활동, 환경정화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모두 다 함께’는 지속가능한 마을가꾸기라는 테마 아래 매월 첫째ㆍ셋째 주 마을 청소를 하고, 상가 앞 이동 가능한 화분을 설치해 아름답고 쓰레기 없는 골목을 만들고 있다.안희서 위원장과 이통근 위원은 매달 지역 학생 30여 명과 함께 지난 2월 말부터 골목길을 청소했다. 여승구기자
전곡선사박물관 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 3년만에 해외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내고 돌아왔다. 전곡선사박물관 소년소녀합창단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회 아세안 어린이 축제’(The 2nd Asean Children Festival)에 참가해 아시아 11개국 팀과 함께 공연했다. 이어 하노이 한복판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 베트남 국교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섰다. 특히 지난 3일에 치러진 어린이 축제는 베트남 국영 TV방송국에서 생중계해 전곡선사박물관 합창단의 존재와 실력을 지구촌 곳곳에 드러냈다. 2014년 8월 연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축으로 창단한 합창단은 주로 토요일과 방학에 박물관에서 악기와 합창 연습을 비롯해 작곡ㆍ편곡 등 전문기술까지 배우고 있다.창단 이후 매년 정기음악회와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광복 70주년 기념 한민족 합창 축제 같은 대규모 공연, 지역행사ㆍ축제, 방문공연 등을 통해 지역 화합과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북부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성장했다. 류설아기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형 장애체험 행사인 ‘옆자리를 드립니다!’를 개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광명베리따스아카데미 직업훈련생 11명과 광명시 청소년 자원봉사자 11명이 1대 1로 매칭해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에서 뮤지컬 ‘빨래’를 함께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람에 앞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해 장애 유형별 특징 및 에티켓에 대한 지식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함께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9일 서구 원신공원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를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단과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인천사회봉사협의회 봉사자, 서구노인복지관 생활관리사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근지역 홀몸 어르신들도 참여해, 열무와 얼갈이를 이용한 열무김치 450박스(2천kg)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김장김치도 떨어지고 날씨도 더워져 입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줘 오랜만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열무김치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떡국, 산채비빔밥, 삼계탕 나눔 등 계절별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영수기자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기업교육개발원(원장 서경숙)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CS(Customer Satisfaction) 우수교육기관인 한국기업교육개발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통해 CS전문가에 의한 고객접점직원의 CS역량평가,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강성공 이사장은 “창의적인 CS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를 교류하는 것은 CS 경영 활성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고객중심의 경영을 더욱 가속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인천 강화군 농협 통합 미곡처리장(RPC) 직원이 수천만 원 상당의 벼를 빼돌려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농협중앙회는 특별 감사에서 미곡처리장 벼 재고량이 장부에 기록된 것보다 약 8톤가량 적은 것을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미곡처리장 직원 A씨가 벼를 빼돌려 2천여만 원을 착복한 사실도 밝혀냈다. A씨는 지난해 가을 벼 수매가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들어와 재고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이용,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지난 5월2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해임하고 착복한 금액은 변상 조치토록 했다. 또한, 관리책임을 물어 미곡처리장 B 대표이사도 함께 해임했다. 사고가 난 미곡처리장은 강화농협, 서강화농협, 남부농협 등 3개 지역 농협이 출자해 지난 2015년부터 통합운영 중이다. 특히 농협 측은 사고발생 수개월이 지나도록 이 같은 범죄사실을 확인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범죄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A씨는 지난 3월 감사가 끝난 후 곧바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횡령금도 반환했다.”라면서 “농협이 고의적으로 이 사건을 덮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벼 횡령사건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농협 미곡처리장 직원을 (배임혐의)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에도 강화 교동농협 미곡처리장직원이 벼를 빼돌려 천여만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한의동기자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숙영)와 양주시보건소(소장 원정림)는 지난 5일 지역 근로자의 금연을 통한 건강증진을 공동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와 취약계층 근로자의 금연율을 높이기 위한 금연상담 교육지원, 금연보조제 및 금연 홍보물 지원, 각종 금연사업 등을 지원해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보건소가 운영되지 않는 평일 저녁에도 근로자들이 금연상담이나 패치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금연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금연사업을 위한 교육지원, 상담교육, 각종 물품 및 홍보물 협조, 지역사회 금연실천율 향상을 위한 금연사업 실시, 금연사업과 연관된 정책자문 및 사업개선방안 협력 등을 하게 된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