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티 서밋… 도시의 미래를 보다, 7일부터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서 열려

전세계 도시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행사가 오는 7~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청이 뉴시티 재단(New Cities Foundatio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및 도시 관련 전문가를 비롯 50여개국의 정계·학계·경제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경제청은 이 행사를 깃점으로 국제 스마트 시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행사는 ‘번영하는 도시: 도시 웰빙의 기본 구성요소’를 주제로 ▲1일차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현지 견학, ▲2~3일차에는 도시 웰빙의 이해, 신도시 디지털 도시개발, 친환경 도시공간 디자인 등의 주제발표, 그룹 패널 토의, 원탁회의,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각국의 참석자들은 스마트 도시 관련 국제의제를 선정하고, 연관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최상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도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를 도모하고, 도시 웰빙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이 어떻게 활용돼야 하는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둔 뉴시티 재단은 더 살기 좋은 미래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개최도시와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뉴시티 서밋을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열린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 스마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하고, 글로벌 도시로 전 세계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IPA 크루즈선사 대상 마케팅 ‘효과 톡톡’

인천항만공사가 외국적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포트세일즈를 펼친 결과, 올해 하반기 2항차 추가기항이 확정됐다. 내년에도 최소 26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달 30일부터 3일간 외국적 크루즈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펼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IPA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항을 기항한 적이 없는 다이아몬드 크루즈사 및 노르웨지안 크루즈사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IPA 측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노르웨지안 크루즈사 소속 ‘노르웨지안 조이’호의 첫 기항을 포함, 올해 하반기 2항차 기항을 확정했다. 아울러 IPA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관계사인 셀러브리티 크루즈사의 ‘밀레니엄’호 4항차,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사의 ‘퀀텀’호 6항차의 내년 기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IPA는 이번 행사에서 협의한 크루즈 기항 스케줄을 포함, 내년에는 최소 26항차 이상의 크루즈선이 인천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달부터 내년 크루즈 입항 스케줄과 관련된 협의가 차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여행객이 인천항을 찾을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인천 송도에서 ‘2017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 열린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2017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뷰티 산업을 육성하고 인천을 기반으로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지역의 중소기업에 마케팅과 해외수출, 국내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Design K-Beauty to Global Business’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서 화장품·메이크업, 원료·포장, 피부·바디케어, 헤어·두피케어 등의 품목들을 찾아볼 수 있고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출 호조세가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1대1 해외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의 동남아 진출 전략 세미나, 화장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자문회사인 ‘와이즈컴퍼니(주)’의 화장품 유럽 인허가 세미나,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 ‘나우앤 아카데미’의 해외 O2O플랫폼 진출 전략세미나 등도 있다. ‘헬스&뷰티관, 네일(Nail)의 모든 것!’, ‘네일 스페셜존’, ‘뷰티전문가가 되는 꿀팁! 뷰티정보관’ 등 다양한 테마의 특별관도 운영된다. ‘언니의 파우치와 함께하는 뷰티 콘텐츠 쇼’, ‘두피, 페이스, 바디, 메이크업, 헤어 및 코디 스타일링 시연회 Miracle Change Your Beauty’ 등이 열려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백승재기자

DMZ 내 농기계 사고 농민 미군헬기로 긴급 이송…목숨 건져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에 위치한 파주 대성동 마을에서 농사일을 하던 주민이 농기계사고로 인한 과다 출혈로 생명이 위급했으나 미군헬기까지 동원한 JSA 경비대대 장병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일 파주장단출장소와 대성동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0분께 C씨(58)가 어머니와 함께 밭에서 농기계를 이용, 비닐 씌우기 작업을 하던 중 옷이 농기계 바퀴에 빨려 들어가며 무릎이 끼었다. 이에 C씨의 어머니는 즉시 김동구 이장(49)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 이장은 사고현장으로 급히 가면서 JSA 경비대대에 알렸다. 김 이장은 “10분도 안 돼 현장에 도착한 JSA 경비대대 장병 20여 명과 함께 농기계에 끼인 C씨 구조작업에 나섰고 부대에 헬기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면서 “출혈이 극심해 C씨 상태가 위급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장병들은 C씨를 구조한 뒤 구급차를 타고 부대까지 이동하며 출혈을 막는 등 계속 응급조치를 했고 사고 발생 30분 만인 이날 오후 5시 40분께 JSA경비대대에 도착한 미군헬기가 수원 아주대병원까지 C씨를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C씨는 4시간여에 걸친 긴급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구 이장은 “JSA 경비대대 장병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과다 출혈로 위급했던 C씨가 어떻게 됐을지 두려웠다”며 “JSA 경비대대 장병들의 발 빠른 구조와 대응이 소중한 주민의 생명을 살렸다”며 고마워했다. 파주=김요섭기자

LH 경기본부, 호매실 B-2 중도금대출 은행 구하기 ‘동분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수원 호매실 B-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은행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중도금 납부기일이 도래하는 만큼 취급 은행을 구하기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1일 LH 경기본부에 따르면 LH가 지난해 10월 공급한 호매실지구 내 B-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중도금 대출 취급 은행을 찾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간 경기지역 내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지난 4월 중도금 대출 은행을 찾았으나, 호매실 B-2블록은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취급 은행을 구하지 못했다. 은행권이 여신심사를 강화한데다 입주 예정일이 12월로 1년도 남지 않았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동안 LH 경기본부는 수분양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중도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중도금 비율은 10%로 대폭 낮췄다. 9월 중도금을 낸 뒤 입주예정일인 12월 잔금으로 80%를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LH 경기본부의 노력에도 수분양자들은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서 커진 부담감 탓에 잇따라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LH는 지난 3월 무주택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추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게 자격조건을 완화해 재차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호매실 B-2블록의 계약률은 76%(999가구 중 761가구)다. LH 경기본부는 이처럼 중도금 대출 취급 은행을 물색하면서 시중은행과 관련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중도금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줘야 한다는 게 시중은행의 부담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LH 경기본부는 대출 알선 등의 방법으로 과거 특정 은행이 집단대출을 해주면 LH가 관리하는 다른 은행의 계좌에 이를 넣어뒀으나, 이번에는 대출을 해준 은행에 대출금을 예치해 놓을 계좌를 만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대출은행을 찾는데 보다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유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면서 6월 중 잔여 물량을 모두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은행과의 논의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의 대출한도가 소진되지 않는 이상 대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성필기자

중소기업 애로 사항 해결 및 청년 실업 해소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융합 투어 실시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청년 취업난 해소와 중소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경기 북부지역 3개사에서 ‘2017 3차 융합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 간의 인력 수급 미스매치와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 취임 후 열한 번째로 진행한 현장 행보다. 융합투어는 포천 코단콘크리트㈜와 양주 농업법인회사 한만두식품㈜, 파주 ㈜화인링크 등 3곳에서 열렸다. 특히 현장에는 도내 중소기업 대표 60명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학생 40명이 함께해 중소기업의 현장을 살펴봤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회사 대표에게 직접 듣고 살펴보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은 방문 기업의 성공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업종 간 기술ㆍ정보교류에 나섰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켜 젊고 우수한 기능 인력이 중소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탐방 및 융합투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인천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17 미얀마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인천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얀마 양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미얀마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2년도 미얀마 시장 개방 이후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식품 수입시장 규모를 반영한 식품 전문 전시박람회다. 인천시는 처음 출전히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대 동남아 시장 판로 확보를 모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중소농식품 제조기업 6개사에서 홍삼제품류, 쌀국수, 고구마가공품, 김치, 조미김, 쑥가공품 등 20여 품목이 함께 참가한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미얀마 시장내 한국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들이 미얀마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동남아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홍보관 운영으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신규 유망품목 정보의 집중 제공과 상담주선으로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에서는 지난 3월 일본 동경 식품박람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도 새로운 판로 개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제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