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기획재정부와 교육, 외교, 통일, 행자, 국토교통부 등 6개 주요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교육부 차관에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외교부 2차관에 조현 주인도대사관 대사를 임명했다.이어 통일부 차관에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심보균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맹성규 강원도 부지사를 지명했다.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로 일하던 ‘경제통’이다. 박춘란 차관은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대학정책관을 역임하고, 평생직업교육국장에 오르며 ‘교육부 여성 국장 1호’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조현 외교부 2차관은 주 유엔 차석대사 등을 역임하며 다자외교에 관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로 통일부 재직 시절 통일정책실장과 남북회담본부장 등을 거쳤다.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을,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거치며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국토부 해양환경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 대중교통과 항공, 철도, 교통분야를 두루 거친 인사다.강해인 기자
정부
강해인 기자
2017-05-31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