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4월 이달의 독립운동시설 최용신 기념관 선정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4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독립운동시설 ‘최용신 기념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최용신 기념관은 소설 상록수의 실제 여주인공이자 애국계몽독립운동가 최용신(1909~1935,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선생을 기리고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이다. 최용신 기념관은 최용신 선생이 샘골마을 사람들과 함께 세운 ‘샘골 강습소’가 있던 곳에 건립됐으며 최용신 선생의 삶과 상록수 정신을 알리기 위한 상설 전시실과 교육 영상실이 마련돼 있다.주요 전시 유물은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과 유언장, 상록수 초판본 등이 있으며 관련 사진 및 생존 제자의 영상에세이, 영화 상록수가 담긴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기념관에서는 개관 이후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최용신 선생의 애국계몽정신을 계승하며, 학술 심포지움 개최 등 기념사업 및 올바른 선양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국민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고, 우리 고장 현충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월 지청 SNS(페이스북 및 트위터)를 통해 우리 고장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군포고등학교 세계적인 대학과 협약(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군포고등학교는 최근 글로벌 인재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100대 명문대학 중 인천 송도 국제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UNY Korea), 벨기에 최고 대학인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욕주립대학교 및 겐트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IFEZA)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 우수대학 국내 유치사업으로 초빙돼 인천시장이 재단이사장을 맡아 운영하고 캠퍼스 시설은 국가가 1조 7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아시아 유일의 국제 글로벌 캠퍼스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졸업생 및 재학생 추천과 합동세미나와 같은 교육프로그램 구성 협력, 다양한 지역 활동 프로그램 공동개발, 군포고등학교 영재반 및 과학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공동실험 운영지원을 협약했다. 특히 뉴욕주립대학교와는 군포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수학과 과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10명 이내로 추천하면 대학에서 제시한 영어성적만 만족하면 선발 시험 없이 합격시켜 재학 중 인성 및 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전국 10개 우수고교에 주는 선발 혜택을 군포고와 협약 체결했다. 조석원 교장은 “협약이행을 위해 2015 개정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생 개별 역량중심교육과정 다양화와 인성교육, 독서교육, 융복합 교육 등 4차 산업시대의 인재상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시흥시, 제9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시흥시가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9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는 다산목민대상에 응모한 30개 지방정부 중 현지 암행평가, 심층면접 등의 엄격하고 장기간에 걸친 평가 과정을 통해 다산목민대상 최고상에 선정됐으며,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라는 시정비전과 ‘생명ㆍ참여ㆍ분권’을 시정철학으로 시민자치와 교육도시 조성, 청년정책 활성화, 골목 자치 시정 구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직청렴도를 회복하고 지방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시흥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자치력을 향상하고 동네관리소ㆍ주민자치회ㆍ도서관 희망씨 등 시민의 다양한 시정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김윤식 시장은 “돌아가는 짐을 꾸릴 때는 부임할 때의 짐에서 한 개도 늘어 난 게 없이 그대로 가져가야 된다”는 다산 선생의 말을 인용,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한 점 부끄럼 없도록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행정자치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백건우, 베토벤 소타나 들고 경기도내 찾아

200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백건우가, 10년 만에 다시 한번 베토벤을 들고 오는 29일 하남을 비롯해 고양, 이천, 부천, 평촌, 수원 등을 찾는다. 10세 때 한국 국립 오케스트라와 첫 콘서트를 가지며 피아니스트로 행보를 시작한지 올해로 61년이 된 그. 그동안 라벨, 라흐마니노프, 바흐, 리스트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를 휩쓸었고,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음반사를 통한 음반 발매 등을 통해 쉼 없이 거장의 반열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2007년 베토벤의 전곡 32곡을 완주한 이후에는 메시앙(2008년), 리스트(2011년), 슈베르트(2013년), 스크리아빈-라흐마니노프(2015년)로 연구 대상을 옮기며 작곡가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었다. 이미 일흔을 넘긴 나이에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이지만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는 10년 만에 다시 베토벤 전곡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하남문화재단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 라고 일컬어지는 3곡 중 2곡인 ‘월광’과 ‘비창’을, 이어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소나타 16번, 17번(템페스트), 22번, 23번(열정)을 연주한다. 6월16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소나타 9번, 11번, 18번, 21번(반트슈타인), 25번을, 7월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4번, 13번, 24번(테레제), 26번(고별)을 들려준다. 7월8일 평촌아트홀에서는 13번(환상곡풍의 소나타), 26번(고별), 29번(함머클라비어)를, 10월14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공연을 기획한 기획사 빈체로는 “가슴을 저미는 멜로디로 청중에 지울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백건우식 베토벤은 동시대에서 점점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진귀하고 품격 있는 연주가 무엇인지 이번 공연을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스머프가 돌아온다~ 비밀의 숲 수수께기가 드디어 밝혀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머프. 스머프는 1958년 벨기에 만화 잡지에 첫 등장한 이후, 1981년 미국 NBC에서 TV 만화로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스머프: 비밀의 숲에는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스머프 마을 유일한 소녀 ‘스머페트’, 최고 브레인 ‘똘똘이’, 천하장사 ‘덩치’, 실수투성이 ‘주책이’ 등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다. 이들은 가가멜이 가진 지도를 발견하고 비밀의 숲을 알게된다. 결국 파파 스머프 몰래 비밀의 숲으로 모험을 떠난다. 모험에서는 스머페트가 자아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버섯마을에서 혼자만 여자라는 사실에 늘 고민했던 스머페트는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스머프 부족의 등장이다. 비밀의 숲 감춰진 마을에 살면서 정체를 숨기고 사는 새 부족의 정체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의 원작자 페요의 고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페요의 딸은 스머프: 비밀의 숲의 작화를 보고 아버지의 작품과 굉장히 비슷하다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캐릭터 작화와 함께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비밀의 숲을 신비롭게 연출하기 위해 공들였다. 스머프를 집어삼키는 마법의 꽃, 쉼 없이 주먹을 날리는 복싱꽃, 뽀뽀를 퍼부어대는 키스꽃 등 재미있는 식물을 새롭게 만들어 흥미롭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캘리 애스버리 감독은 노미오와 줄리엣 슈렉 2 등으로 주목 받았다. 스머프: 비밀의 숲을 제작하면서 그는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스머프를 처음 보는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오른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전체 관람가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