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가할 청년 근로자 모집

용인시는 오는 10일~21일까지 매달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1천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 참가할 청년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취약계층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용인시에서는 90명의 근로 청년이 일하는 청년통장에 가입했다. 해당 자금지원은 본인 및 자녀교육비, 주거, 창업, 대출상환, 결혼자금 등으로 사용할 때만 신청 가능하다.참가자격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으로 1인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이하(165만2천 원)여야 한다. 비정규직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3D업종이나 제조·생산직 근로자, 사회적 경제조직 근로자 등은 가산점도 부여된다.다만, 자영업자나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또는 동주민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시군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일하는 청년통장’에 문의하면 된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성남고용복지+센터, 가천대학교에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분사무소 개설

성남고용복지+센터(소장 전하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촉진을 위해 가천대학교에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분사무소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수행기관 중 취업서비스 실적이 우수한 ㈜커리어넷, 스탭스㈜, ㈜굿잡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가천대학교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은 지난해 2개 기관 166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63.5%의 취업률을 달성한 데 이어 금년도에는 3개 기관, 재학생 및 졸업생 2천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참여자 개인별로 상담의욕제고 경로설정(1단계, 1주~3주) → 직업능력 향상(2단계, 8개월) → 집중 취업알선(3단계, 3개월) 등 최장 12개월 동안 단계별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는 1대 1 직업상담, 직업심리검사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 등 개인의 취업희망직종과 취업지원경로가 포함된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며 참여자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2단계는 개인의 취업희망직종과 연계된 직업훈련을 받게 되는데, 내일배움카드(200만 원) 발급과 함께 6개월간 월 최대 40만 원이 지급된다. 3단계는 취업희망직종, 직업훈련 이수과정 등을 반영하여 동행면접, 채용의 날 참여 등을 통해 적정한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알선받게 된다. 성남=강현숙기자

인천 중구,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 따른 피해대책 마련 회의

인천광역시 중구는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과 관련, 중구 신흥동 ‘인천북항터널’시점부의 환경피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일 중구청장실에서 사업시행자와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김철홍 중구의회 의장, 관련 담당 부서장, 사업시행자인 인천김포고속도로㈜ 건설사업본부장, 한국도로공사 김포 포천 건설사업부 토지보상팀장, 한라건설 현장대리인, 두산건설 공무팀장이 참석해 고속도로 주변 환경피해와 건물피해, 토지보상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준공확인필증을 교부받아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지난달 23일 정식 개통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공사 부유물(시멘트 가루)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분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또 터널상부 토지에 대한 구분지상권 설정으로 토지거래 실종 및 가격하락 등으로 재산권 행사 제한과 보상금 산정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주민 여론이 확산하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사업시행사 등 관계자와 논의하게 됐다. 이와 관련 중구는 터널 시점부에 환경오염 실태를 알리는 전광판 설치와 오염물질을 포집할 수 있는 집진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여기에 터널 상부구간의 토지 보상도 해당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보상방안을 주문하고 터널상부 피해 건물에 대해서도 사업완료 이후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시설물 보수 이행을 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중구 측은 밝혔다. 임준혁기자

[덕아웃 야그] 지난해 ‘실책왕’서 ‘수비의 팀’ 변신 kt, 비결은 부드럽고 경쾌한 수비

지난해 실책 1위(130개)의 불명예를 떠안았던 kt wiz가 올 시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수비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단 한 개의 실책만을 기록한 kt는 내ㆍ외야를 가리지 않고 안정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덕아웃 미팅에서 만난 김용국(55) kt 수비코치는 올 시즌 수비가 좋아진 비결에 대해 묻자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크게 달라진 것을 모르겠다”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그는 오히려 “빨리 실책을 해야 속이 편하지 아직까지 없는 것이 불안하다”면서 “실책은 전염성이 있어서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기 마련이라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코치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수비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한결 부드러워지고 경쾌해졌다고 칭찬했다. 그는 평소 수비 연습 때 “될 수 있으면 경기전에는 가볍게 몸푸는 정도로만 뛰라고 주문한다”면서 “경기 때 있는 힘껏 뛰려면 연습 때는 힘을 빼지 말라고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수비는 선수들이 오히려 실책을 의식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전했다. 김 코치는 “타격은 3할만 쳐도 잘한다고 하지만 수비의 경우 100%를 해내지 못하면 욕을 먹어서 선수들이 부담을 갖게 된다”고 선수들이 수비에 대해 갖는 부담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차라리 실책을 할꺼면 빨리 나오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며 “에러가 나와야 다른 선수들도 시험해보고 수비를 재정비 할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실책을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코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타 팀이 두려워할 만한 강팀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다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광호기자

경기도, ‘2017 경기도청 벚꽃축제-낭만산책’ 개최

경기도는 7일부터 9일까지 도청 운동장과 청사 외관 도로변에서 ‘2017 경기도청 벚꽃축제-낭만산책’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낭만산책이 열리는 벚꽃길은 청사 인근과 팔달산, 수원화성을 따라 200여 그루의 벚꽃 나무로 이어진 봄맞이 명소로 매해 20만 명의 나들이객이 찾고 있다. 조명전구 1천600여 개로 불을 밝힌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도는 올해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발표에 따라 수원지역 개화 예상일인 6일 직후 주말을 벚꽃축제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낭만산책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참여프로그램, 먹거리가 준비된다. 우선 축제기간 내내 테마별 공연이 진행된다. 청사 안팎에 설치된 6개의 ‘버스킹 존’에서는 매일 4~5개 팀의 악기연주, 밴드공연이 총 60회 열린다. 운동장 메인 무대에서는 축제 첫날인 7일은 재즈, 8일은 록, 9일은 발라드로 테마를 정해 통기타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공연될 예정이다. 또 도청사와 팔달산 산책로 구역마다 피에로, 마술쇼, 마임 등의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수원소방서가 운영하는 ‘119 안전체험마당’도 관심을 끈다. 관람객들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체험마당은 어린이 물소화기 체험,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는 이동체험차량 체험, 심정지환자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체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재난안전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또 수원소방서는 음성으로 사용법을 안내하는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도 선보인다.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도는 푸드트럭 31대를 배치해 커피, 스테이크, 꼬치,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푸드바이크 10대도 시범 운영해 색다른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스포츠박스 등 놀이시설과 안전의식,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생활 접목 119 안전체험도 운영된다. 도청 정문과 후문, 산책로 등 아름드리 벚꽃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는 포토존으로 지정 운영돼 봄날의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질 좋은 특산품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도는 경기도 G마크 한우, 시니어클럽, 중증장애인 생산품, 개성공단기업 제품 등 35개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또 광역자치단체 상생협력을 위한 강원도 특산품 직거래장터 ‘굴러라 감자원정대’도 지난해에 이어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청사 내 주차장을 비롯해 8~9일에는 도청 후문사거리~청사 우회도로~도청오거리 구간 등 양방향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부득이 차량을 갖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인근 수원초등학교,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수원시민회관, 소방안전협회경기지사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호준ㆍ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