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미국산 수입계란 샘플 도착

2020년까지 고속도로 13개 신설·10곳 확장…29조원 투입

2020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연장 288.7㎞인 13개 신규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또 165.7㎞ 길이의 10개 노선 확장 공사도 새롭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5개년 계획에는 신규로 추진하는 23개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행해 온 36개 고속도로 신설·확장 사업이 모두 담겼다. 총 사업비는 28조 9천억 원(신규 7조 4천억 원)이다. 신규 추진 사업을 보면 도시부 혼잡 완화를 위해 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와 순환 축간 방사도로, 지선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안산∼인천(수도권 제2순환도로), 금천∼대덕(광주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양평 방사도로, 울산외곽순환도로, 서창∼장수, 대산∼당진 고속도로 사업이 포함됐다. 서평택∼매송(서해안선) 등 도로용량을 초과한 구간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부산신항∼김해, 밀양∼진례, 대산∼당진 고속도로 등 김해 신공항과 부산 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남북축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서축 낙후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20년 이후 해당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고속도로 총연장 5천㎞ 시대가 열리고 혼잡구간이 49.4%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85조 5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기고 29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필기자

내 차도 운행제한?…경기도에 노후 경유차 관련 문의 급증

서울시가 올해부터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추진, 최근 경기도에 이와 관련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LEZ. Low Emission Zone)는 지난해 8월 경기도와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가 맺은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 시행 협약에 따른 것이다. 2005년 이전에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등록된 ▲총중량 2.5t 이상 노후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명령(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을 이행하지 않은 차량 ▲중량에 상관없이 자동차종합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인천시는 내년부터 시 전역에서, 경기도는 2018년부터 도내 28개 시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운행제한을 실시하며 운행제한 위반 시 2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에는 현재 51만9천대의 노후경유차가 운행 중이며 이중 운행제한에 해당하는 2.5t 이상 경유차는 24만 대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올해부터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경기도에는 한 달에 10여 건에 불과했던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제도 관련 문의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16일 동안 총 90건이 접수됐다. 도민들은 ‘내 차가 노후경유차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경기도 차량도 해당하는가?’, ‘매연저감장치나 조기폐차를 하기 위한 절차는 어떤 것이 있나?’ 등을 가장 궁금해 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응대 매뉴얼을 보급해 안내에 나서는 한편 매연저감장치 전액 지원, 조기폐차 등 사전예방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적극적인 제도 홍보와 함께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무료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오산 하나님의 교회 새해벽두 거리정화 활동에 청소년 손 모아 '합십'

새해벽두를 거리 정화의 봉사로 시작한 오산 하나님의 교회 학생부 70여 명이 12일 대원동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뜻깊은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날 오산 원동 사거리에서 출발, 원동 초교 정문 및 이마트 주변 등 3km에 해당하는 상가 밀집 지역 음식점과 주택가 대로변을 따라 거리정화를 실시했다.수거된 쓰레기만 종량제 봉투(50L)로 15여 개 분량. 여기에 쓰레기와 곳곳의 불법 전단지 및 현수막도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쏟았다. 특히 이날 봉사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뿐만 아니라 방학 캠프를 통해 초대된 친구들도 함께했다. 오산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준비했고,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보람을 느끼며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승미 학생(16)은 “거리 정화 활동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날씨는 매우 추웠지만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 학생(15)도 “ 처음에는 쓰레기가 얼마나 나올까 했지만 짧은 시간에 금방 큰 봉투가 가득 차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자주 이런 봉사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지속적인 봉사의지를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오산시 대원동, 오산동, 남촌동 등 도심을 비롯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오산천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또한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풀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겨울이면 온풍기, 연탄, 이불 등 난방용품과 난방비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나누는 데 헌신해왔다. 권소영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조병돈 이천시장

조병돈 이천시장이 민선 4, 5기에 이어 6기까지 이천호(號) 선장을 맡으면서 하이닉스 증설과 남이천IC 신설, 서희테마공원 개원, 최근 전철 경강선 개통까지 이천에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앞으로도 중리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 등 발전의 속도를 더 높여 인구 35만 계획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조 시장의 방침을 들어본다.-우선 이천의 발전상에 대해 설명한다면. 지난 민선4, 5기에 이어 민선6기까지 제 삶의 중심은 오직 이천 사랑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SK하이닉스가 증설됐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과 서희테마공원이 개원했으며 남이천IC 신설과 지난해 12월엔 300병상급 종합병원을 착공해 2019년 2월께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경강선 개통으로 이천에서 분당, 강남까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전철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올해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도 마무리된다. 앞으로는 유형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펼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통해 이천의 10년, 30년의 미래를 하나씩 더 준비해 나갈 것이다. -35만 계획도시를 향한 올해의 주요 사업은. 먼저,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공설운동장에 약 1천4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또 중리동 주민센터를 ‘이천행복센터’로 새롭게 건립해 부족한 자치공간도 확충할 것이며 이곳에는 문화원과 예총, 다문화센터, 정신건강센터 등을 입주시켜 문화·복지의 복합단지로 만들 생각이다.이와 함께 약 10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들의 복지지수를 높이고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도 2018년 4월께 건립할 예정이다.우리 이천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돼 있어 이런 글로벌 문화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이천부악문학관도 건립할 생각이다. 장호원 주민과 남부권역 주민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 진암근린공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 보상을 끝내고 내년에 모든 공사를 끝낼 것이다. -지난해 공약 사업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제일 먼저 성남-이천-여주를 잇는 복선전철 경강선 개통을 꼽을 수 있다. 경강선 개통으로 지금은 이천과 분당, 서울이 하나의 빠른 생활권역이 됐다. 또 지난 2015년 SK하이닉스 증설도 빼놓을 수 없으며 이천도자예술촌은 약 730억 원을 투입해 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특히 일자리센터 1만명 취업 달성도 대표적인 공약이행 사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이미 148%를 초과 달성했다. 그동안 ‘일자리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앞으로도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등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방만한 지방재정 운영이 도마에 오를 때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천시 채무현황은 어떤지. 한정된 재정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하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채무 상환능력이나 사업성 등을 꼼꼼히 따져 꼭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이천시는 약 39억 원의 지방채를 모두 앞당겨 상환했다. 이런 조기 상환으로 1억5천만 원에 이르는 이자를 부담하지 않는 효과도 얻었으며 현재 시에는 순수 시비만 부담하는 지방채는 단돈 10원도 없는 채무 제로 상태이다.내년에 시가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 한도액은 약 200억 원으로 만약 지방채를 발행하게 될 경우에도 재정건전성과 상환능력, 사업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발행할 계획이다.이천=김정오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

포천시는 지난해 7월29일부로 서장원 전 시장의 유죄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부시장이 시장권한을 대행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시로서는 엄청난 데미지를 입었다.또한, 민천식 부시장에 대해서도 “과연 시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느냐?” “서 전 시장의 입김을 외면할 수 있겠느냐?”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민 권한대행은 시정 운영에 처음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곧 제자리를 찾는 순발력을 보여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정유년 새해를 맞는 소감은. 올해는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고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라는 붉은 닭띠의 해다. 지난 한해 우리시는 역경과 혼돈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도움으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는 분열보다는 화합과 협력, 단절보다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배려가 있는 시정이 되도록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다.그리고 시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시민 여러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지, 살기 좋은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며 무거운 과제를 안고 출발하겠다. 특히 올해는 우리 시로서 가장 중요한 시장 보궐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중심을 잡고 선거가 공정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거는 기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곧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다. 지난해에 전년 대비 9%의 예산삭감에도 취업실적은 84% 증가했으며, 취업목표는 124% 초과달성으로 7만33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놀라운 향상을 보였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포천시가 일자리정책 추진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도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큰일들이 많이 있다.먼저 6월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포천까지 30분대로 사통팔달의 교통 네트워크가 구축돼 수도권 동북부 교통거점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한 탄약고 부지에 대규모 택지조성을 위한 도시계획도 수립될 것이다.여기에 7천억 규모의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가구, 섬유, 패션, 디자인 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시의 오랜 숙원인 전철(또는 국철)유치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올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한다면. 읍·면·동 복지허브화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읍·면·동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소흘읍과 신북면을 시범 시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5개소(가산면·일동면·영북면·포천동·선단동)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자 지역사정에 밝은 이장(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복지안전망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빈곤층,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공적 자원을 연계하고, 차상위 계층에게는 민간 자원을 먼저 연계하는 등 취약계층에 맞는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지원사업과 무한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한다. -청정 포천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책은. 환경(오염) 피해 방지를 위한 TF팀을 환경관리과장을 주축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배출 재발방지를 위한 지도 점검을 수시로 하고, 적발 때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지원사업도 병행해 나간다. 또한 가장 중요한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오염물질 배출량의 할당량을 허가 관리해 나가면서 사업의 취하, 취소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할당량을 회수, 타 사업에 할당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다.포천=김두현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의회가 67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내실 있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습니다.”제7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은 박유희 의장(더민주)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인구 100만 도시를 내다보는 남양주를 위해 소통ㆍ공감하는 의회,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제7대 시의회 후반기 출범 반년을 보낸 소회와 올해 의정 목표는. 먼저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전반기 2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의회를 이끌어 주신 이철우 전 의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의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모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 남양주시가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이제 새로운 추진력과 맞춤형 성장동력이 있어야 한다.우리시는 거주와 일자리, 경제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기반시설을 구축으로 인구 100만 자족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남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일방적 감시와 견제가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둬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낼 것이다. -시의회가 바라보는 남양주시 현안사항과 역점사업은. 21세기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그러나 남양주시의 브랜드 가치는 빈약하고, 교육 현실은 인재양성의 토양조차 마련돼 있지 않고 있다. 먼저 경기 동북부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철도망 구축에 노력할 것이다. 광역철도 사업으로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동북부 교통거점도시 기반 구축으로 당고개~진접택지지구를 잇는 진접선, 암사~구리~별내를 잇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또한, 기존 경춘ㆍ중앙선에서 환승하는 연결시스템 구축과 경춘선 시ㆍ종착역 연장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서울 목적지까지 2~3차례 환승하는 불편이 없도록 중앙선 이복선화 사업 및 연장운행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두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신경쓰겠다. 대학유치, 친환경 도시농업육성, 첨단연구단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협력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교육 및 친환경 녹색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상생하는 남양주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되돌려 드리겠다. 아울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노력도 시의회가 적극 나설 것이다.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수도권에 집중된 중첩규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 규제개선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룬 균형있는 도시 개발을 촉진해 남양주시가 경기 동북부의 대표도시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문화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도 절실하다. 높아지는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인프라 구축과 문화재단 및 저눈상설 공연장 신설, 젊은이 거리 조성, 영상문화 창조벨리 등이 추진되고, 사회동호인의 지원을 확대해 문화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전하는 인사말은. 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시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물은 온갖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도 가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자신을 낮춰 낮은 곳으로 흐르고 만물에 영양분을 공급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물처럼 우리 시의회가 남양주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의 희망은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올해는 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회생과 복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계층 간 이동이 활발한 사회,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 희망의 사다리가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

남양주시가 2020년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수도권의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다산신도시 등 주목받는 친환경 자족도시가 건립되는 한편 별내선·진접선 등 교통 인프라까지 확충되면서 주거와 교통을 아우르는 명품 도시로 주목받는 것이다.여기에 ‘행복텐미닛’이라는 명품 시책까지 곁들여져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의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 건설과 대표적 시민 밀착행정인 행복텐미닛으로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전했다.-남양주시가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과거 여느 수도권 도시와 다를 바 없이 주거비를 줄이고자 이주하는 변두리 중소도시에 불과했던 남양주시가 이제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찾아오는 인구 67만의 전국 9위권 대도시가 됐다. 시는 ‘2020년 남양주도시관리계획’의 재수립, ‘2020년 남양주시 기본경관계획’수립 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5개 복합단지, 대학도시를 조성해 교육과 주거, 산업, 여가, 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며 남양주 비전 2020 플랜을 수립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산신도시 건설사업은 물론, 각종 도시개발사업,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뉴스테이사업 등 앞으로 시행되는 사업을 전부 자족도시형 사업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생산시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함께 들어오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남양주시 행정에 대한 벤치마킹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남양주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말이 있다. 다방면에서 선도행정으로 국가적 변화와 국민적 관심사를 이끌어 내며 국가 표준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정책이 ‘행복텐미닛’과 ‘희망케어시스템’으로 행복텐미닛이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체육·문화·학습·행정·복지시설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대시민 서비스다. 희망케어센터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의 복지체계로서 시의 특화된 복지시스템이다. 개소 첫해 ‘지방행정 혁신 우수브랜드사업’, ‘지방행정 혁신명품’에 선정됐고, 최근 2년 연속 ‘복지행정 대상’, 3년 연속 ‘지역사회보장계획시행 대상’ 등 주요 복지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경기도의 ‘무한돌봄’, 보건복지부의 ‘희망복지지원단’은 희망케어센터를 모델로 한 것으로 대한민국 복지의 표준모델이 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전거 레저특구로 지정됐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자연환경을 이용한 향후 사업 계획은. 왕의 강 왕숙천 프로젝트 등 생태하천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수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은 물론 치ㆍ이수 확보를 통해 재해에 안전한 미래 에코도시를 실현하고 있다.그동안 다산생태공원, 물의 정원 등은 한강수계의 생태명소로서, 2016년 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각종 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장소가 됐다.또한 각 생활권역별 특성에 맞게 그린베이스, 공원조성 및 녹색인프라를 구축했고 물맑음수목원 등 생태체험장을 조성했다. 앞으로는 에너지 제로 마을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친환경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 녹색 스마트 에코도시로 변화를 이뤄가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 해 동안 ‘명품도시 남양주’ 완성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남양주시는 ‘더 가깝게 공감&맞춤시정’이라는 핵심키워드로 새로운 희망의 2017년을 맞이한다. 찾아가는 공감 행정, 맞춤형 시정으로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