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소수 특화·특목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을 위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올해 지원사업을 남동·연수·부평·서·남·강화군 등 6개 군구로 늘렸다. 지원사업 대상이 되면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 장치비 등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총사업비는 4억900만 원이며, 대상기업은 97곳이다. 지원 금액은 차등 없이 업체당 400만 원 이내다. 지원업체 선정은 시가 마련한 단일 지원 기준에 따라 시와 군·구가 매칭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업체 선정 및 지원 업무는 각 구와 IBITP가 담당한다.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 포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공직자가 민간인에게 청탁해도 부정청탁으로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현행법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청탁만 금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보고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권위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공직자의 민간 부문에 대한 부정청탁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행동강령이 개정되면 공직자가 민간기업에 자신의 자녀 등의 취업을 청탁하거나, 항공사 등에 비행기 좌석 편의를 청탁하는 행위. 골프장 부킹 청탁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청탁금지법이 순조롭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행 100일을 지나면서 각자 내기 일상화, 과도한 접대문화 개선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한편, 일부 업종의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음식물, 선물, 경조비 가액 한도 상향 등 제도 보완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권익위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법 시행 이후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변화되는 상황에 공동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지방재정 안정과 지역경제 현안 대응 강화를 위해 ‘페이고(pay-go) 원칙’ 등 재정준칙이 확립되고 재정안정화기금이 도입된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인구감소지역 신 발전방안’이 마련되고, 이사 후 통합신청 한번으로 각종 주소지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공공일자리도 1만 개 이상 늘어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능형 전자정부’로 전환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행자부는 지방재정의 건전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재정준칙 확립을 위한 ‘페이고 원칙’과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재정안정화기금’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이고’ 원칙이 도입되면 조례안을 제출할 경우 비용추계서와 재원조달방안의 첨부가 의무화된다.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예산정책센터’도 신설될 예정이다. 비용추계서 작성과 재정운용과 관련된 중요사항 연구·평가 지원 등을 담당하며, 지자체 재정이 여유 있을 때 저축하고 어려울 때 사용하는 재정안정화기금 도입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각종 법인 및 단체(사회복지법인·새마을지회·체육회·노인회 등 각종 협의회·법인 등)에 지원하는 보조금, 위탁금, 부담금 등에 대한 집행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보조금 회계 관리시스템’도 구축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조금 집행상황의 점검 및 관리·감독, 정산 등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내수 회복세가 둔화됨에 따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재정 상반기 신속집행’이 추진된다. 상반기 중 전체 재정집행액의 56.5%를 집행할 계획이며,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된다. 행자부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를 ‘1만 개 이상’ 늘려 경찰·해경·소방 등 치안·안전에 3천600여 명, 유치원·특수교사 630명, 사회복지 센터 인력 등 2천300여 명, 인천공항 제2터미널 C.I.Q. 등 국가현안사업에 2천 명 이상 등 현장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지방소멸 문제의 경우, 절박한 국가적 문제이기 때문에, 범부처-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검토하며, 민간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거점마을’ 조성과 공공서비스의 공급 효율화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뤄진다. 지역 맞춤형 발전모델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강화, 접경·도서·서해 5도·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4대 종합발전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 민간 소셜 커머스, 금융기관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챗봇’이 정부 민원상담에도 도입된다. ‘챗봇’ 민원상담 서비스가 도입되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민원상담이 가능해진다. ‘이사편리’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할 때 각종 주소지 변경을 통합 신청할 수 있게 돼 국민의 불편이 매우 줄어들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인천재능대학교가 조리교육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벌이고 있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연초부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1일 재능대에 따르면 호텔외식조리과 학생 12명이 영국 킹스웨이칼리지에서 국제 조리 자격증 2급(WKC International Culinary Diploma Level 2) 취득을 위해 이날 출국했다. 작년 8월부터 사전 영어교육과 조리 실습 교육을 마치고 최종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오는 3월 3일까지 8주간 영국 현지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재능대는 세계 3대 조리 대학 중 하나인 킹스웨이칼리지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2명의 학생들을 영국 현지로 보내 연수를 실시했으며 올해 2회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해외 연수를 보냈다. 재능대는 또 귀국 후 우수한 성적으로 해당 과정을 이수한 2명의 학생을 선정, 런던 장학인턴십 과정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특화사업으로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WCC Global Elite Course) 사업을 총 4단계로 구성, 재학생들이 해외 고용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인엽기자
인천대학교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17학년도 편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인터넷(www.uwayapply.com)으로만 가능하다. 인천대는 이번 편입생 원서접수에서 일반편입 267명, 학사편입 53명, 농어촌학생편입 6명, 특성화고졸업자편입 17명, 특성화고졸재직자편입 1명, 기회균형편입 3명, 유치원교사편입 1명 등 총 7개 전형을 통해 348명을 모집한다. 면접고사는 2월 2일, 실기고사는 2월 3일이며, 최초합격자발표는 2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편입생 원서접수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835-0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인엽기자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올해부터 만2세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의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1세 이하를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사업이다. 구는 올해 지원대상을 확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 영아(0~24개월)가 있는 가정에 기저귀 구매비용 월 6만4천원을, 산모가 항암치료를 받거나 사망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조손가정 등은 조제분유 및 이유식 구매 비용 월 8만6천원을 최대 24개월 지원한다. 신청은 출생 후 만2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까지는 신청일과 관계없이 24개월 모두 지원을 받고, 60일을 초과하면 만2세까지 남은 기간에 한해 월단위로 지급받게 된다. 사용 방법은 3개월 단위로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로 온라인(우체국쇼핑몰, G마켓, 농협A마켓, 롯데 올마이쇼핑몰, 옥션)이나 나들가게(중소기업청 등록업체), 또는 이마트에서 지원 품목을 포인트 범위에서 구입하면 된다. 신청은 부모 신분증을 지참, 동주민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32-749-815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늦게 신청하면 지원 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인엽기자
인하대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롯데시네마에서 재학생들과 동문, 교직원을 초청, 영화 ‘뚜르 : 내 생애 최고의 49일’ 단체관람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뚜르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를 완주했던 故이윤혁(인하대 체육교육과 02학번) 군의 49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영화다. 故이 군은 체육교사를 꿈꾸던 건강한 청년이었으나, 스물여섯 청춘의 나이에 희귀암 선고와 함께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항암치료를 받다가 운명처럼 이끌린 자전거를 보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고 항암 치료를 중단, 21개 스테이지를 3주 동안 달리는 ‘뚜르 드 프랑스’ 3천500㎞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기 위해 프랑스로 향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 군의 꿈을 향한 도전 뿐만 아니라 그 꿈이 이뤄져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인하대는 모교 출신인 이 군의 여정을 공유하기 위해 최순자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총 200명을 초청, 인생 최대의 좌절을 생애 최고의 시간으로 바꾼 97분의 기적의 스토리를 관람한다. 행사에는 고인의 어머니인 김성희 여사도 참석, 고인을 추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 구성원들과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감동실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관람 행사를 준비했다”며 “체육 교사를 꿈꾸던 이윤혁 군의 도전 정신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의지를 보며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무분별하게 설치·부착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키 위해 ‘2017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역내 2곳 보훈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불법현수막이 무분별하게 상습적으로 게시되는 37곳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뒷골목을 중점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불법현수막, 족자형 현수막, 깃발, 코팅광고물 등을 중점 수거키로 했다. 참여단체에게는 꾸준한 수거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광고물을 수거한 만큼 보상금을 최대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11일 수거보상제 참여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위탁대행 협약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평일, 야간, 주말 등 365일 불법현수막을 정비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정한 성과를 이룬 만큼 참여단체가 안전하고 꾸준히 불법광고물을 정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수거보상제를 통해 부동산분양 불법현수막, 족자 등 불법유동광고물 3만5천184건을 정비한 바 있다. 이인엽기자
인천시 서구 인천참사랑병원이 2017년 치매검진병원 시 지정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참사랑병원은 간단한 검사를 보건소에서 실시한 뒤 선별검사결과 2차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만 60세 이상 노인 누구나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하게 된다. 특히, 전문의 진료는 물론 혈액검사와 신경인지검사, 약처방, 뇌영상촬영 등의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매검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571-911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병원장은 “치매를 조기 발견, 치료해 노인자살률을 낮추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천지역 노인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참사랑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인천시 지정 치매조기검진 병원으로 지정, 지역사회 노인정신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치매특화병동(햇살병동)을 개설한 바 있다. 이인엽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의 나무’에 불빛이 켜졌다. 산림조합중앙회는 11일 여주시 산림조합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생명의 나무’ 점등식을 열었다.생명의 나무 점등식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응원 문화를 확산하고자 개최됐다.또 동계 올림픽 종목의 대다수 경기장이 산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만큼 이번 평창 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열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생명의 나무는 산림조합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5억 원을 들여 조성한 것으로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높이 33m)를 자랑한다.나무에는 산림조합 조합원 수에 해당하는 40만 개의 LED를 달아 산림조합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생명의 나무 구조물은 과거 화재예방을 위해 설치한 굴뚝형식의 물탱크를 개조해 만들었다. 특히 산림조합은 생명의 나무가 설치된 영동 고속도로 여주IC는 평창으로 가는 길목인데다 하루 1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의 나무가 설치된 여주시 상거동 일원은 중부목재유통센터뿐만 아니라 임산물유통센터, 산림버섯연구센터, 세계 최대 나무 구조물(높이 25m)인 ‘세종대마’ 등이 위치한 우리나라의 산림과 임업의 전진기지로 산림ㆍ임업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세계적인 산림수도인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친환경 올림픽, 산림 올림픽으로 치러지길 희망한다”며 “산림조합이 시작한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응원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 국민이 하나가 되는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생명의 나무 점등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지속 가능한 환경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목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는 이희범 위원장과 유성엽 국회 교문위 위원장, 염동열 간사, 신원섭 산림청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조합원, 임업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림조합은 전국 142개 회원조합과 40여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류진동ㆍ유선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