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무 제로 목표” 용인시, 시정평가 보고회

용인시가 2016년 시정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10대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0대 성과로 채무 조기상황으로 ‘채무 제로’ 목표를 조기 달성과 기초자치단체 4번째로 ‘인구 100만 명’ 돌파 등을 선정했다.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환경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용인테크노밸리, 기흥 ICT 밸리 등을 유치하는 등 ‘경제·자족도시’로의 발돋움과 기존 활용도가 낮았던 시청사를 물놀이장, 태교음악당 조성, 진입로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시정 등도 꼽혔다. 용담저수지 둘레 길 조성, 희망도서 바로 대 출제 등 저비용·고효율 생활공감정책과 경전철 누적승객이 2천만 명을 돌파, 역북지구 개발 등 안정적인 도시 성장기반을 구축도 포함됐다.엄마 특별시, 태교도시 등 독창적인 도시브랜드를 구축한 부분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3품 행정, 시민카드 발행과 고유지명 찾기운동 등의 정책, 신분당선연장선 개통, 모현·원삼IC 설치확정 등 수도권 교통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등도 선정됐다. 시는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100만 도시 미래상 구축 ▲내일을 여는 100만 경제 자족도시 건설 ▲안심도시 고정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따뜻한 복지구현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환경 및 배움과 열정이 가득한 문화도시 조성 ▲시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시정 등으로 정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올해는 긴축재정 기조 유지와 함께 재정운영의 안정화에 기반을 뒀다”며 “내년에는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파주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 세운다

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관광의 허브이자 관문인 임진각 관광지에 오는 2018년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가 건립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각 관광지에 총사업비 112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6천600㎡에 지상 2~3층 규모로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18년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건축설계공모를 마쳤다. 임진간 관광지 내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 건립은 분단의 역사, 냉전시대의 마지막 분단 상징 지역 등으로 대표되는 DMZ 일원의 관광자원 활용 차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안내정보와 홍보역할,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와 함께 임진각에 곤돌라를 설치, 임진강을 건너 지난 2004년 미군이 사용하다 떠난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까지 관광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옛 독개다리를 새롭게 단장한 스카이워크와 생태체험학습원, 국내 최대 400면의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비무장지대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고, 비무장지대 고급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거점센터를 건립, DMZ 전체를 아우르는 10개 시·군의 종합관광안내센터 기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인천시체육회 2016 인천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 진행

인천시 체육회는 20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2016 인천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 한 해 동안 인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강인덕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해 원상욱 인천체육인회 회장과 선수·지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인천체육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체육유공자 표창은 김경수(인천대 사격팀 선수), 김경식(인천시청 역도팀 감독), 김종성(인천검도회 회장) 등 52명이 수상했다. 또 제35회 인천시체육상은 신다혜(인하대 육상 선수), 황선희(구월초 핸드볼 지도자), 조준호(서해대 교수) 등 24명이 차지했다. 제35회 체육장학생 장학증서는 정동민(청라중 역도 선수), 한상범(인천체고 레슬링 선수), 김경수(인천대 사격 선수) 등 29명이 받았다.이와 함께 시 체육회 이사들이 낸 임원회비로 조성된 2017년 체육꿈나무 장학금은 박두나(선화여중 체조 선수), 김기섭(송도중 유도 선수), 김상혁(동산고 레슬링 선수) 등 8명에게 전달됐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체육꿈나무 육성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한 특별장학금은 레슬링 박영준, 사격 문은설, 사이클 하지은(이상 인천체고) 등 5명에게 전해졌다.유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습으로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키고,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해 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합심해 300만 인구시대의 위상에 맞는 선진체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의왕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내년까지 완료… 한강서 백운산 잇는 녹지축 완성

한강에서 안양천을 거쳐 백운호수~바라산 휴양림~백운산을 잇는 길이 38㎞ 녹지 축이 내년에 완성된다.의왕시가 20일 바라산 휴양림과 백운산을 연결하는 백운호수 순환 생태탐방로를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95억 원을 들여 바라산ㆍ백운산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최근 수도권에서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백운호수에 길이 2.65㎞, 폭 3m 규모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면 서울 한강을 출발, 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 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 녹지 축이 완전하게 연결돼 의왕 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산책길이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10월 분양돼 오는 2019년 상반기 입주가 시작될 인근 의왕백운밸리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산과 바라산에 접한 백운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의왕 자연경관 8경 가운데 제3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현재는 이용객 대부분이 수변공원에서 호수를 조망하는 정도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이번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 호수둘레를 직접 걸어서 돌아볼 수 있어 힐링 여가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전망이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수변데크 및 육상탐방로 등으로 구성되고 야간 경관 조명, CCTV, 휴양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최정묵 시 공원산림과장은 “야간 경관 조명과 호수를 걷는 교량을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해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수도권 최고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현대차 경기서부지역본부 산타원정태 캠페인 동참

어린이재단과 기업이 나눔에 손을 보탰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20일 현대자동차 경기서부지역본부 관계자와 동반, 안양의 평화의집을 방문해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자동차 임직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갈등을 내려놓고 나눔으로 하나되는 공간을 연출해 훈훈함을 더했다. 후원금 또한 현대자동차 경기서부지역본부와 경기서부지역 관할 16개 지점이 함께 모금에 참여해 조성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측이 연말연시 불우한 가정형편 등으로 더욱 외로운 어린이에게 산타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젝트인, 산타원정대는 장난감과 방한복, 문구류 등 평소 갖고 싶었지만 부모의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질 수 없었던 물품을 선물로 받는 후원행사다. 현대자동차 경기서부지역본부 안병주 본부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해주길 기대한다”고 나눔에 동참을 주문했다.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홍창표 본부장도 “연말연시 핫 이슈였던 나눔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상황이 안타깝다. 기업의 나눔은 이럴때 큰 힘이 된다. 소외된 어린이를 위해 관심을 나눠달라”고 말했다. 권소영기자

가습기 살균제 매출 숨긴 홈플러스 과태료 2천만 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를 안전하다고 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홈플러스가 당시 관련 매출액을 축소 신고해 더 낮은 과징금을 처분받은 것으로 뒤늦게 들어났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일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홈플러스에 2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공정위가 과태료로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공정위는 지난 2011~2012년 조사 당시 홈플러스에 2006~2011년 5년간 광고 현황과 매출액 자료를 요구했지만, 홈플러스는 2009년부터의 매출액과 광고 현황만 제출했다. 공정위는 2006~2008년 동안 홈플러스가 가습기 살균제를 광고하거나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2009~2011년까지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홈플러스는 과징금 100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8월 열린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에서 홈플러스가 공정위 조사 당시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공정위는 관련 자료를 다시 제출 받았고 홈플러스가 공란으로 제출한 2006∼2008년 동안에 관련 매출액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홈플러스는 공정위의 자료 제출 명령에 대해 표시·광고 기간 및 관련 매출액을 사실과 다르게 축소해 제출했으며 이는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한 것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이에 홈플러스 관계자는 “공정위가 자료를 요청했을 당시 최대 27개월 정도의 자료만 볼 수 있어서 그 자료만 제출한 것”이라면서 “이후 시간을 갖고 국내는 물론 해외 데이터까지 추적한 자료를 검찰과 공정위에 제출했기 때문에 축소ㆍ허위 제출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선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