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체육회는 20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2016 인천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 한 해 동안 인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강인덕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해 원상욱 인천체육인회 회장과 선수·지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인천체육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체육유공자 표창은 김경수(인천대 사격팀 선수), 김경식(인천시청 역도팀 감독), 김종성(인천검도회 회장) 등 52명이 수상했다. 또 제35회 인천시체육상은 신다혜(인하대 육상 선수), 황선희(구월초 핸드볼 지도자), 조준호(서해대 교수) 등 24명이 차지했다. 제35회 체육장학생 장학증서는 정동민(청라중 역도 선수), 한상범(인천체고 레슬링 선수), 김경수(인천대 사격 선수) 등 29명이 받았다.이와 함께 시 체육회 이사들이 낸 임원회비로 조성된 2017년 체육꿈나무 장학금은 박두나(선화여중 체조 선수), 김기섭(송도중 유도 선수), 김상혁(동산고 레슬링 선수) 등 8명에게 전달됐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체육꿈나무 육성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한 특별장학금은 레슬링 박영준, 사격 문은설, 사이클 하지은(이상 인천체고) 등 5명에게 전해졌다.유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습으로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키고,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해 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합심해 300만 인구시대의 위상에 맞는 선진체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뉴스
최성원 기자
2016-12-20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