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연수구에 있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꿈과 끼를 키워주겠습니다.” 인천시 연수구는 20일 충청남도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수레바퀴 꿈 교실 강사와 교육전문가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도 수레바퀴 꿈 교실 강사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레바퀴 꿈 교실 강사와 전(前) 교육장 및 교장 등 학교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지난 2년간의 정책 성과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강사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경험 등 다양한 사례를 동료 강사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의 자질과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한 참자가는 “교육전문가의 특별 강연은 변화하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강사들이 직접 체감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교육 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지난 19일 삼산유치원 원아 84명이 1년 동안 저금통에 모은 성금 98만3천790원을 전달받았다. 삼산유치원은 아이들이 효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실천 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저금통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유치원은 6년째 이 같은 방법으로 인천 지역 내 홀몸노인 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차은선 원장은 “누군가를 위해 돕는 마음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며 “심성이 곧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저금통을 나눠줬는데 이렇게 많은 성금이 모일지 몰랐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어르신들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군산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도시재생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강화, 군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 관련 상생 협력 관계 유지를 통한 양지 역의 주민 교류 증진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 사업 성과물 공유, 협력관계 유지, 지역발전을 위한 세미나, 연구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사업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 등이다. 군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관계자 35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강화군을 방문했다. 강화 도시재생 지원센터 관계자는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에 대하여 성공사례 실패사례를 분석하고 주민참여 사례를 발굴 접목하여 공동체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사)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회장 조덕형)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19일 부평6동에서 무료 급식 지원을 하는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 쌀 1천220㎏을 전달했다. 또 청천동에 거주하는 소외 이웃에게 연탄 4천 장을 배달하고, 산곡동 ‘쉴만한 물가의 집’에는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삼산동 저소득층 50가정에는 쌀 1천㎏과 250만 원 상당의 전기매트 및 주방용품 등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부평공업고등학교와 삼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15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덕형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기업인들이 저소득층 지원에 앞장서는 모습을 꾸준히 보이겠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경제 속에서 따뜻한 한줄기 빛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지난해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 수는 10월 말 기준 391명으로 이는 지난해 416명에 비해 26명이 감소한 수치다. 도는 올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9억 1천100만 원을 들여 고양시 등 말라리아 발생 가능지역 11개 시군에 위탁방역, 방역 약품 구입, 홍보물제작, 모기 성충 유인장비 구입 등을 지원했다. 또 민관군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접경지역 DMZ, 군부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개모기 집중방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미완치 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재발병 가능성을 차단하고 위험지역 내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야간활동 주의, 모기 기피제 보급 등 각종 방역활동을 강화해 왔다. 정의진 도 보건위생담당관은 “말라리아 퇴치는 각 기관이 홀로 잘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내년에도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말라리아 방역 최우수 기관으로 고양시 덕양구가 선정됐으며, 우수기관에는 고양시 일산서구, 장려기관에는 파주시와 양주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일형기자
경기도는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일선 시ㆍ군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12월 성남, 지난 4월 안양에 이어 3번째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지난 2013년 12월24일 개정 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도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은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내 대상 시는 수원, 성남, 안양을 비롯해 용인, 부천, 안산, 화성, 고양, 남양주 등 총 9곳이다. 도는 지난 10월6일 수원시로부터 리모델링 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받은 뒤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승인했다.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과정에서 세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는 총 27개 단지 1만7천216세대로 리모델링 시 2천584세대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택법 상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으로 진단된 공동주택은 15% 이내로 세대수 증가가 가능하다. 도는 리모델링 기간 중 상ㆍ하수시설, 교통,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리모델링 일시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2015~17년 1단계, 2018~21년 2단계, 2022~25년 3단계에 걸쳐 마련된 단계별 시행방안을 승인했다. 또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립 계획, 리모델링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계획 등의 시 지원방안도 검토 후 승인했다. 이재영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도는 시에서 수립한 리모델링 기본계획 심의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관련부서 협의와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리모델링 기본계획 심의기준을 제정했다”며 “리모델링 기본계획 심의기준에 따라 기본계획이 충실히 수립되도록 하고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들이 잘 이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여주시의회가 2017년도 여주시 예산안 22억4천여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원경희 시장이 중점 추진하는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와 관련한 홍보, 교육 등의 예산이 많이 포함돼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24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0일 폐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4천755억6천400만 원 중 16개 부서 35개 항목에 22억4천251만5천 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시장 부시장 의회 업무추진비(6억7천139만 원)와 홍보감사담당관 ▲여주시 통합브랜드개발(1억5천만 원) ▲세종인문관광UCC공모전(1억1천만 원) 교육체육과 ▲세종인문 다사리 학당 운영 및 경비(2천200만 원) 허가지원과 ▲세종로 공동주택 한글도안 실시설계 용역(2천만 원) ▲세종로 공동주택 한글도안 도색사업(2천만 원) 등이다. 특히 창조도시사업국 전략사업과는 세종인문도시 시민 및 직원교육, 세종대왕 9경 발굴, 세종전통발효단지, 세종약선 힐링타운 등 세종인문도시와 관련한 총 8개 사업 8억7천500만 원을 삭감했다. 이항진 위원장은 “세종인문도시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 의원 간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투자 대비 효과가 미비하거나 부서별로 성과 쌓기에 급급하고 중복된 예산은 삭감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동계성수기 항공 수하물처리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공사와 지상조업사, 협력사를 비롯해 비상 시 즉시 동원할 수 있는 10여 개의 시설 운영협정사, 협력사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수하물 처리 대규모 비상훈련을 벌였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 수하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 중 가장 파급효과가 큰 전산서버 장애상황을 가정해 비상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수하물처리 시스템 전산서버가 마비될 경우 여객이 위탁한 수하물이 자동적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인식에 실패한 수하물은 별도 공간으로 분류된다.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장애가 발생하면, 시간당 최대 8천개의 수하물을 수동으로 분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인천공항공사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컨베이어 라인 상에 정체된 긴급 수하물을 수동으로 신속하게 옮기고, 장애 확인 후 10분 안에 예비 서버로 전환하는 등 일사불란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 수하물 대규모 지연사태가 발생한 이후 비상대응체계를 재정비했으며, 수하물 부하량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올해 30여가지 상황을 가정해 50여차례의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김미경기자
새누리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0일 접경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1982년 제정된 수정법에 따라 35년간 지속된 수도권에 대한 획일적인 과밀억제시책은 과도한 규제비용을 발생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특히,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우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비수도권 지역보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고, 지방재정자립도도 매우 낮아 저성장·저발전의 늪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반세기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접경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접경지역을 현행법에 따른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고도로 성장한 서울시 인근의 일부 과밀화된 수도권 도시들과는 달리 접경지역의 도시개발을 제한할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낙후된 접경지역을 새롭게 설계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