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무더운 여름철에도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7 기동군단을 방문했다. 송 의원(경기 이천)은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제7 기동군단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부대 현안과 기동군단과 이천시 간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먼저 제7 기동군단 박재열 군단장, 참모진들과 함께 군 시설을 둘러 본 뒤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강의 전략기동군단인 제7 군단이 이천시에 위치해 자랑스럽다”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 장병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국 안보 중심도시 이천시가 제7 기동군단과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 기동군단은 유사시 북진 선봉 공세 기동의 공격형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전략기동군단이다. 세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대민봉사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는 부대다. 한편, 송 의원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법사위’가 야당 단독으로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및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 과정에서 정 위원장과 야당 소속 위원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해 화제가 됐다.
고양의 한 사육장에서 말이 탈출해 자유로에서 역주행하다가 포획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고양 덕양구 신평동 자유로에서 말 한 마리가 역주행하며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말은 5차로 도로 중앙에서 역주행하다가 약 20분 만에 경찰과 사육장 관계자에 의해 포획됐다. 이 과정에서 일대 일부 교통이 통제되면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이 말은 자유로 인근 사육장에서 키우고 있었고, 묶어둔 끈이 풀려 탈출해 도로를 활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육장 관계자에게 경고조치를 한 뒤 트럭에 실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와 제이서해안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공단은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와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장학금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에서 후원한 기부금으로 재원이 조성됐으며 총 금액은 500만원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제이서해안고속도로 관할 시흥시, 평택시, 안산시, 화성시 등 4개 지역으로 두 기관은 공단에서 지원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10가정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할 방침이다. 조정권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피해가정 유자녀들이 사회구성원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고영주)가 24일 안전한 여름 휴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수원 AK 플라자로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한 수원남부소방서 직원들과 수원 AK 플라자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컨설팅은 소방 피난·방화시설 등의 유지관리 상태 확인,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 확인, 피난 및 대피 여건 확인, 정기적인 자체 합동 소방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지하층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불을 진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수원 AK 플라자는 다수가 방문하는 곳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수원남부소방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구치소가 창룡도서관과 함께 교도관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나섰다. 수원구치소(소장 김현우)는 창룡도서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도서 400권을 기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도관들의 지식 습득과 독서 문화 활성화, 역량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수원구치소는 도서 단체 대출 사업을 펼친다. 도서 단체 대출 사업은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교도관들에게 매달 신청을 받아 해당 책을 수원구치소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미영 창룡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원구치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 소장은 “창룡도서관과의 협약으로 교도관들이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은 물론 수용자의 재사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이 국제학술지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국제신경학저널)에 로봇수술 도입이 병원의 임상 및 운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의 연평균 성장률이 지난 5년 동안 17%에 이르는 등 로봇 장비와 술기의 발전으로 로봇수술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연구팀은 로봇수술이 병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로봇수술 도입 초기 단계에서 병원들이 직면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했다. 이 같은 분석과 발표 사례는 아시아 의료기관 중 최초다. 연구 논문 제1저자는 추성필 산부인과 교수(로봇수술부센터장), 공동저자는 최선근 외과 교수(진료부원장)·김영미 간호사(의료평가팀장)·전미숙 간호사(로봇수술센터 코디네이터)이며 교신저자로, 이택 병원장과 이진욱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참여했다. 현직 병원장이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으로서 연구에 직접 참여했다. 연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인하대병원에서 한 로봇수술과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환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했다. 갑상선 절제술, 직장 수술, 탈장 교정술,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을 받은 환자 3천147명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비식별화 해서 살펴봤다. 인하대병원은 이 과정에서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社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의 임상적, 재무적, 운영적 지표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병원 분석(Custom Hospital Analytic, CHA)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기관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연구를 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로봇수술 도입 후 병원의 환자치료 임상 결과와 병원의 운영적 측면 등에서 전반적인 성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 증가와 동시에 개복이나 복강경 등 기존 수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암 수술과 갑상선 절제술은 기존의 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과 환자의 출혈량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직장 절제술 환자는 기존의 개복 수술 환자보다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단축됐기도 했다. 연구팀은 로봇 시스템 도입 후 수술 부작용 및 합병증 감소 등 더 나은 임상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의료진들의 술기 향상이 수술 시간 단축과 관련 인적 자원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인하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관련, 의료진들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병원 자체적으로 6단계로 임상 권한 기준을 마련해 엄격한 기준으로 로봇수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로봇수술을 데이터를 통해 수술을 표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영역에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며 “이 연구가 로봇수술 도입 시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단계에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의료 질을 향상 시키고,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해 더 많은 병원들이 성공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속도로에서 홀로 사고를 낸 뒤 홀연히 사라졌던 운전자의 소재가 이틀 만에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31분께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23㎞ 지점 1차로에서 운전하던 SUV 차량을 가드레일에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차량은 좌측으로 전도된 후 불이 나 전소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이 없어 A씨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날 오전 10시께 A씨의 아내에게 “남편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아 A씨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이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직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앞으로 지역 공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24일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어제(23일) 새 지도부가 출범해 비대위원직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는 국가 재정이나 기후환경 이슈 등을 정당 내에서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제 지역구인 포천·가평을 세심히 챙겨 제가 공약한 공약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부하겠다”며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13일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을 향해 열려있는 당’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비대위원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국민의힘을 탄생시키는 과정은 갈등과 통합의 힘이 용광로처럼 녹아드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수원특례시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시민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화성시민 1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표는 ▲장성근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고문의 ‘경기통합국제공항의 현실적인 해결방안’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사례’ ▲전진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화성·수원 수원군공항 공동의 피해자’ ▲전형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연구위원의 ‘공론화는 화성시와 수원시의 군공항 갈등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가’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발표자와 참석자들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의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대기 없이 주정차 위반사항 사진과 과태료 등에 대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받아 보세요.’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주정차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정차 위반 과태료 및 납부 가상계좌 조회 등 하루 80통 이상의 단순 민원을 관련 공무원이 전화로 응대해 통화대기로 인한 불편이 불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의 주된 요인이 됐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정차 위반사항 사진과 과태료, 가상계좌번호를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고 불법 주정차 현장 출동 요청 및 무단방치 차량 제보까지 24시간 통화대기 없이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주정차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송근성 교통정책과장은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민원인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단순 민원 처리에 쏟았던 행정력을 현장 행정에 집중함으로써 민원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교통지도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시스템 이용 중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른 시·군의 교통지도 서비스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