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군부대 방문해 현안 및 지역상생 방안 논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무더운 여름철에도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7 기동군단을 방문했다. 송 의원(경기 이천)은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제7 기동군단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부대 현안과 기동군단과 이천시 간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먼저 제7 기동군단 박재열 군단장, 참모진들과 함께 군 시설을 둘러 본 뒤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강의 전략기동군단인 제7 군단이 이천시에 위치해 자랑스럽다”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 장병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국 안보 중심도시 이천시가 제7 기동군단과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 기동군단은 유사시 북진 선봉 공세 기동의 공격형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전략기동군단이다. 세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대민봉사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는 부대다. 한편, 송 의원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법사위’가 야당 단독으로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및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 과정에서 정 위원장과 야당 소속 위원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해 화제가 됐다.

인하대병원,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임상 성과↑, 병원 운영 효율↑’ 연구 발표

인하대병원이 국제학술지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국제신경학저널)에 로봇수술 도입이 병원의 임상 및 운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의 연평균 성장률이 지난 5년 동안 17%에 이르는 등 로봇 장비와 술기의 발전으로 로봇수술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연구팀은 로봇수술이 병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로봇수술 도입 초기 단계에서 병원들이 직면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했다. 이 같은 분석과 발표 사례는 아시아 의료기관 중 최초다. 연구 논문 제1저자는 추성필 산부인과 교수(로봇수술부센터장), 공동저자는 최선근 외과 교수(진료부원장)·김영미 간호사(의료평가팀장)·전미숙 간호사(로봇수술센터 코디네이터)이며 교신저자로, 이택 병원장과 이진욱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참여했다. 현직 병원장이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으로서 연구에 직접 참여했다. 연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인하대병원에서 한 로봇수술과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환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했다. 갑상선 절제술, 직장 수술, 탈장 교정술,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을 받은 환자 3천147명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비식별화 해서 살펴봤다. 인하대병원은 이 과정에서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社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의 임상적, 재무적, 운영적 지표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병원 분석(Custom Hospital Analytic, CHA)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기관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연구를 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로봇수술 도입 후 병원의 환자치료 임상 결과와 병원의 운영적 측면 등에서 전반적인 성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 증가와 동시에 개복이나 복강경 등 기존 수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암 수술과 갑상선 절제술은 기존의 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과 환자의 출혈량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직장 절제술 환자는 기존의 개복 수술 환자보다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단축됐기도 했다. 연구팀은 로봇 시스템 도입 후 수술 부작용 및 합병증 감소 등 더 나은 임상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의료진들의 술기 향상이 수술 시간 단축과 관련 인적 자원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인하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관련, 의료진들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병원 자체적으로 6단계로 임상 권한 기준을 마련해 엄격한 기준으로 로봇수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로봇수술을 데이터를 통해 수술을 표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영역에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며 “이 연구가 로봇수술 도입 시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단계에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의료 질을 향상 시키고,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해 더 많은 병원들이 성공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 시민과 함께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 필요성 논의

수원특례시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시민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화성시민 1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표는 ▲장성근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고문의 ‘경기통합국제공항의 현실적인 해결방안’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사례’ ▲전진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화성·수원 수원군공항 공동의 피해자’ ▲전형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연구위원의 ‘공론화는 화성시와 수원시의 군공항 갈등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가’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발표자와 참석자들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의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 24시간 ‘주·정차 민원 상담 ARS서비스’ 도입…전국 최초

‘통화대기 없이 주정차 위반사항 사진과 과태료 등에 대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받아 보세요.’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주정차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정차 위반 과태료 및 납부 가상계좌 조회 등 하루 80통 이상의 단순 민원을 관련 공무원이 전화로 응대해 통화대기로 인한 불편이 불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의 주된 요인이 됐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정차 위반사항 사진과 과태료, 가상계좌번호를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고 불법 주정차 현장 출동 요청 및 무단방치 차량 제보까지 24시간 통화대기 없이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주정차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송근성 교통정책과장은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민원인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단순 민원 처리에 쏟았던 행정력을 현장 행정에 집중함으로써 민원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교통지도 민원상담 ARS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시스템 이용 중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른 시·군의 교통지도 서비스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