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의 임기 후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인천형 복지모델’ 이름을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묻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9일 ‘인천형 복지모델 이름짓기 시민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공모에는 인천에서 생활(거주·재직·재학 포함)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건까지 제안할 수 있다. 인발연 산하 인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의 홈페이지(http://icss.idi.re.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인발연은 부르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타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름을 선정하겠다는 것을 심사 원칙으로 제시했다. 당선작은 인천형 복지모델의 정식 명칭으로 채택돼 활용할 수 있다. 인발연 관계자는 “누구나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인천형 복지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름 공모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께 심사과정을 거처 시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작 1편 등 최대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글로벌CEO 특강에 나서, 인구 300만 인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인천주권시대 건설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 시장은 “인구 300만 시대를 맞은 인천은 작은 대한민국으로, 미래사회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필수 과제는 정체성 확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 후반부에는 인천주권시대 개막을 위해 인천형복지, 개항창조도시, 저탄소 녹색도시, 문화가 있는 도시 등 인천 건설에 주력하겠다”며 “글로벌CEO 여러분이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글로벌CEO 과정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역량과 CEO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날 유 시장의 특강으로 인천주권시대 개막에 많은 글로벌CEO 원우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공개특강에는 오경택 동양다이캐스팅(주) 대표 등 제11기 글로벌CEO 수강생과 글로벌CEO 원우회 회원, IBITP 입주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대학교 역사교육과는 오는 12~13일 강화도 일대에서 ‘강화 해양관방유적’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강화고려역사재단 및 인천 역사교과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유적답사는 인천대 역사교육과 학생과 교수 등 20명과, 인천지역 6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등이 참여한다. 인천대는 역사교육과 학생들에겐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학습하고 실습하도록 하고, 역사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의 전공 적합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답사는 강화도의 월곶 돈대, 강화산성 북문, 오두 돈대, 분오리 돈대 및 김포 문수 산성 등을 주요 일정으로 하며, 강화 해양관방유적의 의의를 돌이켜보는 분임토론도 예정하고 있다. 조선후기이래 국가의 요충지인 강화를 수호하기 위해 해안을 따라 설치한 방어시설인 강화 해양관방유적은 현재 강화고려역사재단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형우 역사교육과 학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고교생 및 교수들과 함께 인천의 역사를 함께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거점 국립대학 역할에 맞게 앞으로도 지역사회 시민들과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전태일)은 8일 ‘2016 생태 환경 역사의 향기 따라 나들길 걷기 한마당’ 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화 나들길 걷기’ 행사는 관내 6개 초교와 4개 중학교 학생 170명과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1코스 연미정을 출발해 용흥궁에 이르는 약 10km 구간을 걸으며 짙어가는 가을 풍광을 즐겼다. 전태일 교육장은 “강화나 들길을 걸으면서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고 사랑하며 아끼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강화나 들길 걷기 행사에 많이 참여해 애향심과 창의, 인성을 쑥쑥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공포’가 우리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했고, 환율은 급등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보다 충격의 강도가 크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포인트(-2.25%) 하락한 1958.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리란 예상이 무너지면서 급락했다. 장중 1931.07까지 곤두박질치며 6%대 폭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45포인트(-3.92%) 하락한 599.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장중 581.64까지 밀리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공포심리를 반영하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200)는 전날보다 2.74포인트(16.59%) 상승한 19.26을 기록했다. V-KOSPI200은 한때 23.24까지 급등해 브렉시트 투표날인 지난 6월24일의 22.53(종가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안병국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지수 저점은 단기간 내 마련되겠지만 그후 브렉시트 때처럼 ‘V자형 반등’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패닉 장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4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6335억원을 팔아 치웠다. 외환시장도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 오른 1149.5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0원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동안 환율 변동 폭은 28.6원으로 6월24일(33.2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셀코리아’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진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너무 큰 불확실성이 생기면서 일단 팔고 보자는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면서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것이란 예측 속에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빅텍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스페코와 퍼스텍은 각각 23.05%, 19.34% 상승 마감했다. 한화테크윈(4.19%), LIG넥스원(5.56%)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힐러리 수혜주로 꼽히는 인디에프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힐러리의 신재생에너지 강화 공약에 최근 상승세를 타던 동국S&C(-25.56%)과 OCI(15.96%), 신성솔라에너지(-14.49%), 한화케미칼(-12.14%) 등 에너지관련주도 폭락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는 지난 8일 가천대길병원과 발달장애인들의 의료 혜택 확충 및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 외래 진료시 전담 창구 운영, 비급여 진료비 10% 감면, 인천지역 내 스페셜올림픽 관련 행사 시 의료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날 박민서 인천시지부 회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의 의료혜택의 폭을 넓히고 발달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가 크다.”라며 “오는 12일 연일학교에서 눈과 발 검진을 실시하고 12월17일은 다운증후군을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천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제18회 심청효행대상 축하 공연으로 YB(윤도현밴드)·노사연 무료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이 기획한 콘서트는 지역 내 주민들 모두가 모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록밴드 그룹 YB가 나와 ‘담배가게 아가씨’와 ‘난 멋있어’, ‘박하사탕’, ‘사랑two-너를 보내고’ 등을 선보이며, 가수 노사연은 대표곡인 ‘만남’을 비롯해 ‘님 그림자’, ‘바램’ 등을 노래한다.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제18회 심청효행대상은 우리 사회 전통문화인 효(孝) 정신을 일깨우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참된 효를 실천하고 있는 효녀들과 이주여성 효부들을 선정해 총 1억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며, 지난해 17회까지 총18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심청효행대상 수상자와 콘서트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서구는 가짜 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내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에는 100여개의 석유판매업소가 영업 중으로, 인천지역 타 군·구 판매업소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구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연중 점검 이외에 자체적으로도 과거 위법전력이 있는 업소를 포함해 불시 품질점검 등 지속적인 점검을 벌인다. 구는 주로 가짜석유제품이나 품질 부적합제품의 취급 여부와 가격표시방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가짜석유제품의 취급이나 판매는 소비자의 재산과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나 폭발의 원인이 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을 유발한다”며 “구가 앞장서 건전한 석유 유통질서 확립에 나서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과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