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디 조엘진, 중·고육상 100m 고등부 타이기록 우승

한국 육상의 ‘희망’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회장배 제22회 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최고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우며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나마디 조엘진은 19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고등부 100m 결승서 10초35를 기록, 이달 6일 홍콩인터시티육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고등부 신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손호영(경기체고·10초61)과 송현우(서울체고·10초83)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종목 1인자인 박재연(경기체고)이 4m50을 뛰어넘어 같은 학교 이민찬(4m20)과 이수호(대전체고·3m80)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시즌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고부 100m 결승서는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12초19를 마크해 서예림(경북체고·12초33)과 전서영(경명여고·12초44)을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여고부 장대높이뛰기 박서해, 해머던지기 서성은(이상 경기체고)도 각각 2m80, 40m76의 기록으로 김린휘(서울체고·2m60)와 이혜진(목포 문태고·39m27)에 앞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멀리뛰기서는 오소희(인천체고)가 5m87을 뛰어 김수지(경북체고·5m45)와 이소현(파주 문산수억고·5m42)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1년 400m 김태성(동인천고)과 남중 1년 멀리뛰기 장순민(파주 문산중)도 각 48초63, 6m27로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남녀 중등부 100m 강민준(시흥중·11초20), 노윤서(김포 금파중·12초21), 여고 400m 이민경(시흥 소래고·58초00), 1천500m 진민희(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4분52초28), 중등부 1천600m 혼성계주 안산 시곡중(3분59초00)은 모두 준우승했다.

경기도, 전기버스 안전대책 총력

경기도가 전기버스의 리튬배터리 안전 관리에 두 팔을 걷었다. 경기도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운수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최근 발생한 화성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등으로 인한 전기버스 안전성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도는 지난 2021년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 현재 103대를 운행 중이며 모두 리튬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경기 RE100’ 수송부문 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기버스가 확대돼 전기버스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와 운수회사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 안전관리 방안 ▲전기버스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배치 ▲2층 전기버스 하자 유지보수 기간 연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103대 전기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 창림모아츠 관계자도 초청, 전기버스 화재발생 대처 대응 매뉴얼을 교육했다. 운수회사 측은 2층 전기버스의 승객 안전을 위한 차내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장비 부족 등 안전장치 미비에 대한 사항을 지적하며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현대자동차에 전달하고 2층 전기버스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원금동 경기도 버스관리과장은 “최근 리튬배터리에 대한 각종 사고로 전기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도는 물론, 지자체·운수회사·제작사와 긴밀한 협력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개막 [포토뉴스]

19일 오후 고양특례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창수 KITS 조직위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고양특례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창수 KITS 조직위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등 내빈들이 박람회장에 마련된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 19일 오후 고양특례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창수 KITS 조직위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고양특례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각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130여개 지자체와 관광 관련된 기관, 여행사 등의 450여개의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주민소환 되나…선관위, 소환추진위에 서명부 전달

안성시 공도읍 주민들이 당쟁에 몰두하고 시민 복지와 예산을 외면하면서 안성 발전을 퇴보시켰다며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최호섭 안성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류를 제출(본보 15일자 5면)한 가운데 안성시선관위가 서명부를 추진위에 공식 전달했다. 안성시선관위는 19일 오후 5시께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에게 증명서를 교부하고 1만2천142부의 서명서를 전달하면서 서명 요청과 방법 등 관계 법률에 대해 설명했다. 안성시선관위는 지난 11일 주민 청구서를 받아 주민소환 공동대표의 선거권 유무 조회와 검찰에 범죄경력조회 등을 거쳐 선거를 활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이날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명부를 받은 주민소환 추진 대표들은 오는 9월 17일까지 약 60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이게 되면서 이번 최 의원의 주민소환 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주민소환 추진위는 최 의원이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부결을 주도하고 선거구 주민에게 생활스포츠를 누릴 수 없다는 불안감을 조성했으며 시민의 절실한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주민소환을 청구했다. 이에 추진위는 “학연, 지연 등 모든 인맥을 동원해 최 의원이 더 이상 안성에서 정치를 못하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것이다. 지역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만큼 성공이든 아니든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시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 서명에 따른 법령을 대표들에게 설명했고 서명부가 기간 내에 제출이 되면 선관위에서 이중 서명이 됐는지를 심의하고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 선거구는 공도읍 6만706명, 양성면 4천799명, 원곡면 5천853명으로 이중 20%인 1만2천142명이 서명을 해야 주민소환 투표를 할 수 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포토뉴스]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4선 도의원인 김진경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으로는 정윤경 도의원과 김규창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하반기 의장단. (왼쪽부터) 김 부의장, 김 의장, 정 부의장. 경기도의회 제공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4선 도의원인 김진경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으로는 정윤경 도의원과 김규창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하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진경 의장(왼쪽)과 전반기 의장인 염종현 도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진경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팡파르…오는 22일까지 진행

“지역별 부스를 통해 여행 정보도 알 수 있고 사은품도 받아 갈 수 있어 일석이조에요.” 19일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를 위한 관광·여행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4일간 여정의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KITS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양특례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타악그룹 ‘좋은 친구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정창수 KITS 조직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관 대사 등이 함께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관광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문화와 역사, 자연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사람과 사람 간 소통을 증진하는 소중한 삶 중 하나”라며 “현재는 한 개의 홀에서만 국제박람회를 하고 있지만 부스가 점점 더 커져 대한민국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와 세계가 함께 시간을 공유했으면 좋겠다. 경기도도 대한민국 국제 박람회가 더 활성화되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국내외 130여개 지자체, 관광 관련 기관, 여행사 등이 450개의 부스를 운영해 여행의 매력에 대해 알렸다. 도는 고양, 파주, 의왕, 동두천 등 11개 도내 시·군과 함께 룰렛, 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특색을 소개했다. 딸과 함께 동두천 부스를 방문한 박영수씨(64)는 “그동안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해 딸과 함께 국내 좋은 여행지를 찾으러 왔다”며 “부스를 통해 경기도 곳곳 좋은 지역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웃었다. 고양 일산에 거주 중인 황원자씨(79)도 “지역 특색에 관심이 있어 박람회에 참석했다. 지역의 모습을 통해 배울 점이 많았다”며 “사은품도 많고 지역 소개도 잘 돼 있어 너무 좋은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관광박람회가 ‘경기투어패스’, ‘경기 2024 관광축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등 도의 여행 관련 주요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도와 각 지자체는 퀴즈나 룰렛 등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미션투어와 사진전시전 등을 진행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좋은 계기로 도와 도내 지자체의 특색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국내 도시들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아이돌 공연(키스오브라이프), 어린이 캐릭터 공연(캐리와친구들, 지니지니&강이강이 뮤지컬 갈라쇼), 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SK하이닉스, 이천시·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

SK하이닉스는 19일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서 이천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및 신상규 부사장, 이천 시·도의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부발하이패스IC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19년 회사의 자체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2022년 이천시가 한국도로공사, SK하이닉스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발하이패스IC에는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사업비 총 544억원을 공동으로 부담해 부발하이패스IC 조성은 한국도로공사가 이천 고담동과 대월면 대흥리 일원에 조성하고 인근 연결도로 구축은 이천시가 추진한다. 현재 SK하이닉스 본사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은 이천IC가 유일해 지역 주민들과 회사의 교통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 교통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부발하이패스IC가 신설되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일평균 1천여 대의 통근버스 운행 경로가 5㎞ 이상 짧아진다. 또 이천IC를 이용하는 반도체 관련 물류도 두 곳으로 분산돼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발하이패스IC 및 연결 도로가 준공되면 인근 지역 교통 체증이 해소되고 SK하이닉스 접근성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물류비 절감과 인력 기술 교류 활성화로 반도체 산업 집적화와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